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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감으로 쓴 시

풋감으로 쓴 시

  • 오현아
  • |
  • 백화만발
  • |
  • 2021-10-15 출간
  • |
  • 72페이지
  • |
  • 170 X 220 mm
  • |
  • ISBN 9791196862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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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국내 최초 시니어 그림책 전문 브랜드 ‘백화만발’
소외되었던 5090 세대의 삶을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로 담아내다

‘시니어 그림책’ 시리즈는 시니어의 삶과 이슈를 담은 어른 그림책입니다. 외롭고 막막한 어르신들, 자녀와 소통하고 싶어도 바쁜 그들에게 말 붙이기 어려운 부모님들, 마음은 아직 젊은데 그 마음을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 슬픈 어르신들. 먼저 그들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꿈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많은 어르신이 이 책들을 함께 읽으며 마음속 이야기를 풀어내었으면 합니다. 온 가족이 이 책들을 함께 읽으며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길 소망합니다.
- 기획자 백화현

“어르신! 뭐 하세요? 화단에서 나오세요!”
“그게, 풋감 좀 주우려고요.”
아파트 화단에서 풋감을 줍다 경비 아저씨를 만난 할머니. 할머니는 이 풋감들을 주워다 무얼 하려는 걸까요? 화단에 들어가 풋감을 줍는 할머니의 모습에 난처해하는 경비 아저씨에게 풋감 몇 알을 받아든 할머니는, 고맙다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뜹니다. 며칠 후 아침, 서둘러 집을 나서던 할머니는 경비 아저씨를 만나 새벽녘에 올 테니 풋감을 주워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러고는 어딘가로 바쁘게 발길을 돌리지요.

“이렇게 나오신 걸 보니 영감님이 좋아지셨나 보네요.”
“그게, 올 초에 자기 혼자만 좋은 곳으로 가 버렸네.”
중국집에 들러 양파 껍질을 챙기고, 시장에 들러 자초 뿌리를 산 할머니는, 오랜만에 포목점에 들릅니다. 포목점 주인은 할머니를 반갑게 맞지요. 그동안 뜸해서 좋은 데 여행 갔나 했다는 포목점 주인의 말에 할머니는 그만 눈물을 쏟고 맙니다. 사실, 그 사이 건강이 안 좋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요. 미안해하는 포목점 주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추스른 할머니는 천을 사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할머니는 풋감, 양파 껍질, 자초 뿌리 우린 물에
천을 담그고, 헹구고, 말리기를 반복했어요.”
할머니는 본격적인 천 염색을 시작합니다. 풋감, 양파 껍질, 자초 뿌리 우린 물에 천을 담그고, 헹구고, 베란다에 널어 말리기를 반복하지요. 그렇게 며칠 동안 염색을 하던 할머니는 꿈에서 할아버지를 만납니다. 평생 할머니를 고생시킨 것이 미안해서 찾아왔다는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화해의 꽃말이 담긴 개망초를 내밀지요. 할머니는 개망초에 얼굴을 묻고 한참을 울다 깨어났어요. 이제는 할아버지가 없어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았지요.

“개망초가 수놓인 손수건을 보며 할머니는 미소를 지었어요.
‘이제 정말 괜찮아요.’”
염색한 천으로 손수건, 밥보, 스카프를 만들어 아들 식구에게, 경비 아저씨에게, 중국집 사장에게, 포목점 주인에게 선물하고 온 할머니는, 자신의 위시리스트를 펼치고 다음 할 일을 생각합니다. 그렇게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떠난 슬픔을 희망으로 물들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일을 멈추지 않지요. 이별의 슬픔이 사라지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그 사람과의 일을 추억하며, 그 사람의 과거와 화해하고,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살아내는 일은, 남은 사람의 생에 무척 중요한 숙제일 것입니다. 『풋감으로 쓴 시』를 통해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희망과 기쁨으로 물들일 힘을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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