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헤센 급전 두개골 신경에 관해 뷔히너 서한 발췌록(큰글씨책)

헤센 급전 두개골 신경에 관해 뷔히너 서한 발췌록(큰글씨책)

  • 게오르크뷔히너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21-10-28 출간
  • |
  • 140페이지
  • |
  • 297 X 210 mm
  • |
  • ISBN 9791128858420
판매가

25,000원

즉시할인가

22,5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1,2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22,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1837년, 불과 24세의 나이로 요절한 천재 작가 뷔히너는 그 짧은 인생에도 불구하고 독일 문단에서 크나큰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의 이름으로 수여되는 뷔히너문학상은 오늘날 독일 문단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이며, 하인리히 뵐, 엘리아스 카네티, 귄터 그라스 같은 독일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은 뷔히너 문학상 수상 소감에서 모두가 한결같이 자신이 뷔히너 문학의 영향권에 있음을 자랑스럽게 고백한다. 그가 남긴 작품은 드라마 3편과 소설 1편, 그리고 약간의 산문뿐이지만, 이 작품들이 일으킨 파문은 해일이 되어 독일 문단을 뒤덮는다.

대체로 천재는 개인적 성향이 강한 데 반해 뷔히너는 참다운 삶의 의미를 자신의 삶 안에서 찾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밖에서, 즉 더불어 사는 삶에서 찾았다. 그는 유복한 시민계급, 즉 유산계급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 교육을 받고 미래가 보장된 신분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독재정권 타도를 위해 반체제 운동에 가담했는가 하면, 굶주리는 농민을 위해 투쟁에 앞장섰다. 그는 자신이 다니던 대학 도시 기센에서 인권협회를 조직하기도 하고, 농민의 혁명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헤센 급전>이라는 정치적 전단(傳單)을 작성하여 배포하기도 했다. 이 전단을 통해 뷔히너는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착취자와 피착취자 사이에 놓인 심연이 얼마나 깊고 넓은가를, 그리고 이 심연은 하늘이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인간이, 그것도 극소수의 인간이 그들만의 천국을 향유하기 위해 만들어 놓았다는 사실을 농민에게 일깨워 주고자 했다.
뷔히너의 문학은 이토록 치열한 삶을 산 사람의 "심정 고백"이다. <당통의 죽음>, <보이체크>, <레옹스와 레나> 등의 작품은 바로 <헤센 급전>에 담긴 그의 사상을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그의 작품이 경향성을 띠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그의 작품에서는 경향성이 작품의 문학성을 훼손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그와는 반대로 경향성이 문학적 완성도를 높여준다.

뷔히너의 천재성은 문학 창작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그의 학문 세계에서도 드러난다. 그의 독서량은 범인(凡人)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그는 그토록 짧은 기간에 고대 문학과 철학, 종교를 비롯한 고대의 정신문화에 관한 서적을 폭넓게 읽었는가 하면, 현대 문학과 철학, 역사를 포함한 인문학 서적을 탐독했으며, 성서를 정독했다. 물론 그는 읽기에만 몰두한 것이 아니라 읽은 것을 옮기고 그에 대한 평론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의학을 전공해 슈트라스부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취리히 대학으로부터 초빙을 받아 강단에 서기도 했다. <두개골신경에 관해>는 뷔히너가 이때 불과 23세의 나이로 대학 교수가 되어 강의한 강의록이다. 뷔히너는 이 강론에서 이른바 반목적론을 설파하고 있다. 영혼을 지닌 한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그 자체가 목적이지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없으며 수단이 되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뷔히너 전 작품은 <헤센 급전>과 마찬가지로 이 강의록의 형상화라 할 수 있다.
뷔히너가 그의 부모와 구츠코 등에게 보낸 서신에서도 우리는 그의 작품의 소재 내지 모티프를 도처에서 발견할 수 있다. <헤센 급전>과 <두개골 신경에 관해> 그리고 <뷔히너 서한>은 그의 전 작품을 관통하는 혈맥이요, 그의 전 작품의 골간을 이룬다.


목차


헤센 급전(急傳)
두개골 신경에 관해
뷔히너 서한 발췌록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