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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르벤파크

쉐르벤파크

  • 알리나브론스키
  • |
  • 걷는사람
  • |
  • 2021-09-30 출간
  • |
  • 437페이지
  • |
  • 116 X 184 mm
  • |
  • ISBN 979119126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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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이민자의 글쓰기 그리고 여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소녀의 정체성 찾기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내가 내 자신의 주인이다.”

2008년 아스펙테 문학상 및 2009년 독일 청소년문학상 후보작!
영화 〈브로큰 글래스 파크(Broken Glass Park)〉 원작!


이민자 2세, 그리고 여성이라는 정체성,
다문화 사회의 한 단면 그려낸 소설. 한국에서도 곧 일어날 일들이다.

“엄마에 대한 책을 쓸 것이다. 그리고 의붓아버지 바딤을 죽일 것이다.”
사샤는 두 가지 결심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샤는 모스크바에서 독일로 왔고, 어린 두 동생과 쉐르벤파크에서 산다. 자의식이 강한 사샤는 직설적이고 건조한 어조로 별것 아니라는 듯이 자신의 주변 환경, 행복과 자유와 부유함을 향한 절망적인 몸부림, 주변 사람들의 실패, 자기 자신의 분노와 반항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일에는 1950년대부터 외국인 노동자 이주를 시작으로 다문화 사회가 형성되었고, 이른바 ‘이주민 문학’ 작품을 통해 이주자들이 독일 사회에서 이방인으로서 겪은 다문화 사회의 현실을 전달하고 있다. 알리나 브론스키의 데뷔작 『쉐르벤파크』(유리파편공원) 역시 이민자의 글쓰기, 젠더 문제, 비극적 사건의 트라우마, 미성년의 성장 과정과 정체성 문제, 다문화 사회 통합 문제 등 매우 시의성 있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가 신진 여성 작가로서 독일과 미국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는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무명처럼 여겨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주민 문학’이 아직도 비주류 또는 소수 문학으로 치부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역시 이미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고 그와 관련한 수많은 이슈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사샤의 이야기는 통합 문제와 관련해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
특히 소설의 마지막에 그려진 ‘유리 파편’은 이 소설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상징한다.
“유리창이 반짝이는 조각으로 자잘하게 부서진다. 유리 조각들은 한순간 공중에 커다란 무중력의 예술 작품으로 머물렀다가 아스팔트로 떨어지면서 더욱 자잘한 파편으로 부서진다.”라는 표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사샤는 자신이 돌을 던져 깨뜨린 공동주택의 유리창이 부수어지는 광경에 매혹되어 꼼짝하지 않는다. 이 이미지는 다문화 사회 이민자의 현주소를 그대로 묘사한다.
소설 『쉐르벤파크』는 2008년 아스펙테 문학상과 2009년 독일 청소년문학상 후보작에 올랐다. 이어 2010년 슈투 트가르트 테아터하우스에서 공연되었고, 2013년에는 〈브로큰 글래스 파크(Broken Glass Park)〉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현재 독일 학교에서 읽기 교재로 채택되어 수업에 널리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알리나 브론스키의 데뷔작은 평범치 않다. 불행한 가족사를 겪은 이주민 청소년의 이야기가 이처럼 흥미롭고 다이내믹하고 긍정적으로 다루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독일 신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이 평한 것처럼 “누구도 이 책의 흡입력으로부터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다.
도서출판 걷는사람의 세계문학선 다섯 번째 작품 『쉐르벤파크』는 18세 여주인공 사샤 나이만이 불행한 가족사를 딛고 드넓은 세상 속으로 자신을 찾아 나서는 성장소설이다. 이 작품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불완전하고 덜 어른인 존재이지만, 미지(未知)의 세계를 갈망하는 모든 아웃사이더를 위한 소설’이라 할 것이다.


목차


1부 죽은 엄마의 책을 쓸 것이다
2부 누가 나를 깨운다
3부 나는 꿈을 하나도 꾸지 않는다
4부 햇빛 속으로

역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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