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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새와 꽃의 영광을 노래하라

불멸의 새와 꽃의 영광을 노래하라

  • 이종민
  • |
  • 모악
  • |
  • 2021-11-22 출간
  • |
  • 232페이지
  • |
  • 140 X 220 mm
  • |
  • ISBN 979118807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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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영문학의 꽃, 영시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한다!”
“삶의 기쁨과 슬픔, 아름다움과 추함을 읽는다!”

영시의 거장들이 쓴 36편의 명작!
『불멸의 새와 꽃의 영광을 노래하라』는 오랫동안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쳐 온 이종민 교수가 일반인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시를 새롭게 번역하고 상세한 해설을 곁들인 책이다. 셰익스피어, 예이츠, 블레이크, 워즈워스, 키츠, 휴즈 등 영시의 거장들이 쓴 36편의 명작을 ‘사랑 노래와 소네트’ ‘낭만시, 비가, 송가’ ‘풍자와 사회비판’으로 나누어 수록했다.
흔히 영시를 ‘영문학의 꽃’이라 한다. 그런데 영시에 관한 기존 책들은 대부분 대학교 강의 부교재 성격의 개론서이다. 시와 시인의 전기적 배경이 주 내용이어서 작품 고유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지 못한다. 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의미하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이 책은 시를 단순히 소개하고 분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에 함축된 내밀한 의미까지 음미할 수 있게 했다.
저자 이종민은 서울대 영문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립대에서 40년 동안 영문학을 가르쳐왔다. 평생 동안 오롯이 영문학을 연구해온 저자는 영시의 거장들이 쓴 명작을 엄선하고 그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한편, 영문학사의 위상과 시대적 배경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대학 강의실에서 배우는 귀한 정보를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세상을 읽어내는 시인의 다양한 시선!
『불멸의 새와 꽃의 영광을 노래하라』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아름다움을 찬미하라」에는 소네트의 대표 작품과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소네트는 프랑스와 스페인을 거쳐 16세기 영국에 소개된다. 영어의 급격한 발음 변화로 영시의 전통을 제대로 계승하지 못한 당시 영국 시인들은 소네트에서 대안을 찾았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 아름다운 여인에게 은총을 구하는 형식의 소네트는 시인과 후견인, 나아가 신하와 왕의 관계와 흡사한 모습을 띤다. 3중으로 의미를 표현하는 것이다.
「2부 일상의 기쁨과 슬픔」에는 낭만시와 비가, 송가가 수록되어 있다. 낭만주의의 특징은 평범한 것에서 비범한 의미를 찾는 것이다. 의미는 객관 대상에 있지 않고 주관에 의해 형성되거나 창조된다고 여기는 낭만시인들에게 상상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들에게 종달새나 무지개는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다른 무엇의 상징이다. 그들은 표피 뒤에 숨겨진 본질을 꿰뚫어보면서 ‘일상의 기적’을 노래한다. 한편, 시에서 진부함은 죽음이다. 시의 전통은 진부함을 깨려는 수많은 창조적 노력으로 이어진다. 서사시 못지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비가’와 ‘송가’는 진지한 철학적 사색을 기반으로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3부 세상에 대한 탐구」에는 풍자와 사회비판을 주 내용으로 한 시가 수록되어 있다. 시인은 시대와의 불화가 잦다. 구약의 선지자들처럼 현상을 넘어선 진실을 보기 때문이다. 시인은 제도와 법, 혹은 관행으로 자행되는 모든 관습에 저항한다. 절망의 상황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보존하며 의례적 불의에 대해 분노의 질타를 마다하지 않는다. 빛을 거부하는 세상에 빛을 가져다주기 위해 절망적인 노력을 지속하는 비극적 존재가 바로 시인이다. 시인들의 분노와 질책, 그 근거가 되는 궁극적 비전을 그려낸 시들을 소개한다.

시를 좋아하는 이들의 필독서!
『불멸의 새와 꽃의 영광을 노래하라』는 원문 해석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영시 소개서와는 다른 특징을 지닌다. 작품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그 시가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까지 알려준다. 시적 감수성이 뛰어난 이들에게는 쓸데없는 친절이나 군더더기 설명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자 이종민은 “몇몇 선택받은 이들만 이 매혹적인 영시를 독차지하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그리하여 “상상력과 감수성이 조금 부족한 이들도 약간의 부축임을 통해 ‘불멸의 새’와 ‘꽃의 영광’이 지닌 매력을 맛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불멸의 새와 꽃의 영광을 노래하라』는 “영시를 좋아는 하지만 시적 감수성 혹은 상상력의 부족을 염려하여 주저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탄생한 책이다. 저자는 번역에도 멋을 부리지 않고 원시의 의미를 가능한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했다. 영시의 진정한 매력은 원시 자체에서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시에 대한 저자의 진정성 어린 애정이 영문학도는 물론이고 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를 위한 새로운 필독서를 탄생시켰다.


목차


1부 아름다움을 찬미하라: 사랑 노래와 소네트
부질없는 다짐-와이어트의 「사랑이여 안녕」, 절묘한 구애의 수사학-서레이의 「나를 지배하는 사랑」, 사랑의 탄식-시드니의 「오 달님이여」, 바닷가에 새긴 이름-스펜서의 「작은 사랑의 노래 75」, 여름보다 아름다운 그대-셰익스피어의 「소네트 18」, 반전의 묘미-셰익스피어의 「소네트 29」, 심오한 눙침의 묘미-셰익스피어의 「소네트 73」, 순진한 구애-말로의 「열정적인 목동이 애인에게」, 얄미운 답장-롤리의 「여인이 목동에게」,담담한 파격의 수사학-단의 「고별사, 슬퍼하지 말기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포의 「헬렌에게」 ,보상받지 못한 사랑-예이츠의 「버드나무 정원에서」

2부 일상의 기쁨과 슬픔: 낭만시, 비가, 송가
기억되고 싶은 대로 살아라!-그레이의 「묘비명」, 태양을 흠모하는 꽃-블레이크의 「아 해바라기여!」, 고독의 더없는 축복-워즈워스 「수선화」, 뻐꾸기 노래보다 황홀한-워즈워스의 「외로운 추수꾼」,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워즈워스의 「불멸 송가」, 거듭남을 위한 기도-셸리의 「서풍부」, 발견의 즐거움-키츠의 「채프먼의 호머를 처음 읽고」, 불멸의 새에 대한 찬가-키츠의 「나이팅게일 송가」, 우울, 피하지 말고 탐닉하라-키츠의 「우울 송가」, 슬프지만 아름다운 가을의 세 모습-키츠의 「가을에게」, 그리워라, 지나간 날들이여-테니슨의 「눈물, 하염없는 눈물」, 덧없는 영광-하우스만의 「젊어 죽은 운동선수에게」

3부 세상에 대한 탐구: 풍자와 사회비판
눈멀음을 통한 눈뜸-밀턴의 「실명 소네트」, 순수의 양면성-블레이크의 「굴뚝청소부」, 인종차별을 넘어-블레이크의 「꼬마 흑인 소년」, 교회의 변질-블레이크의 「사랑의 정원」, 거듭남을 희구함-블레이크의 「호랑이」, 마음이 빚어낸 수갑-블레이크의 「런던」, 욕망의 역설과 아이러니-셸리의 「오지만디아스」, 우리 다시 떠나자!-테니슨의 「율리시즈」, 사랑으로도 부족하다는-아놀드의 「도버 비치」, 물신주의에 대한 풍자-클라프의 「최근의 십계명」, 그래도 희망을 노래하련다-클라프의 「투쟁이 헛되다고 말하지 마라」, 검은 강인성에 대한 찬가-휴즈의 「니그로가 강들에 대해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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