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를 이겨 낸
사소하지만 위대한 발견의 순간을 만나다.
감염병에 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이야기!
2019년 12월 말 갑자기 나타나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코로나 바이러스! 이 작디작은 바이러스는 소중한 일상을 파괴하고, 우리의 삶을 이전과 완전히 다르게 바꾸어 버렸다. 사실 이런 대규모 감염병은 코로나19가 처음은 아니다. 아주 먼 옛날부터 천연두, 페스트, 콜레라, 스페인 독감 등 무시무시한 감염병들이 인간을 괴롭혔지만, 인류는 결코 굴복하지 않고 끊임없이 싸워 왔다. 그리고 여기 그 긴 싸움에서 인류를 구해내기 위해 온 인생을 바친 영웅들의 이야기가 있다. 감염병과의 기나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그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 처음은 어땠는지 한번 만나 보자.
중세 유럽을 붕괴시킨 흑사병부터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까지.
작지만 무시무시한 바이러스, 세계를 바꾸다.
감염병이란 공기나 신체 접촉, 음식 등 여러 매개체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혹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 특정 병원균이 옮겨 확산되는 병을 의미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인류가 알게 된 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사실 감염병은 인류의 탄생 이전부터 인류와 함께했다. 중세 유럽에서 유행했던 흑사병(페스트) 때문에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사망했고, 원래 인도의 풍토병이었던 콜레라가 영국군이 인도를 식민지로 삼으면서 전 세계로 퍼져, 세계에서 약 1500여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신대륙을 정복하기 위해 아스테카 왕국에 침입한 스페인군 때문에 아즈텍족 사이에 퍼진 콜레라는 결국 아스테카 왕국과 잉카 제국을 멸망시켰다. 이렇게 감염병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하며 사라지고 새로 나타나고를 반복했다.
<열린 꿈터 26. 바이러스를 이겨 낸 위대한 처음>은 이런 감염병을 퇴치하기 위한 인간의 끊임없는 도전을 담은 이야기로, 감염병과 관련된 의학 정보, 감염병을 이겨내기 위해 지켜야 할 기본 지침 등을 충실하게 담고 있다.
목장 소녀들의 대화에서 종두법의 힌트를 얻고
우연히 날아든 곰팡이 포자 덕에 페니실린을 발견하다.
우연을 기회로 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8명의 영웅들.
18세기 말 인류 최초의 백신인 우두를 접종해서 천연두를 지구상에서 없애는 데 크게 기여한 제너부터, 페니실린을 연구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수많은 생명을 살린 플레밍까지. <열린 꿈터 26. 바이러스를 이겨 낸 위대한 처음>는 에드워드 제너, 존 스노, 아그나즈 제멜바이스, 조지프 리스터, 우롄더, 맥스 칼 스타클로프, 허준, 리처드 플레밍이 감염병을 예방, 치료하거나 확산되는 막기 위해 했던 노력을 재미있는 동화로 구성하였다. 그 외에도 감염병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추가하여 재미와 지식을 더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의학자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수많은 감염병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류는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우연한 발견을 놓치지 않고 끈질기게 매달려 성공으로 바꾸고, 인류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그들의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것이다. 또한 그들이 실패와 좌절을 거쳐 마침내 성공하는 이야기를 통해 꿈에 대한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소독하기 등
코로나19 시대 필수 감염병 상식을 다뤘다.
감염병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알고 준비하자.
앞으로의 역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일상에서 감염병의 위력을 날마다 실감하고 있다. 그 누구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으며,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현대 의학이 발달하면서 치료될 수 있는 병들도 많아졌지만 세균과 바이러스는 그 어떤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로도 모두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앞으로도 또 새로운 병들이 대유행할 것이다. 그러므로 감염병과 위생에 대해 제대로 알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백신, 항생제, 진단 키트, 역학 조사 등 혁신적인 의학 발명품의 탄생 역사를 소개하고, 현대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를 다루었다. 또한 손 씻기, 소독법, 마스크 착용법,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 지침들을 소개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이 위생적인 습관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하였다. 이 책이 막연히 두렵게 느껴지는 감염병을 제대로 이해하고 예방하기 위한 지혜를 담은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