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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근 단편집

방인근 단편집

  • 방인근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21-11-28 출간
  • |
  • 184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28859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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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초판본 한국 근현대소설 100선’ 가운데 하나. 본 시리즈는 점점 사라져 가는 명작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이 엮은이로 나섰다.

방인근은 1920년대부터 1975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100여 편의 작품을 남기며 끊임없는 창작의 열정을 드러낸 작가다. 그러나 1920년대 초기 작품을 제외한 대다수가 통속 대중소설로 분류되면서 문학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 책에서는 1920년대 발표한 순수 단편소설 <눈 오는 밤>, <어머니>, <살인>, <자동차 운전수>, <마지막 편지>를 소개한다.
‘벽파생(碧波生)’이라는 필명으로 발표된 <눈 오는 밤>은 고백 한번 못 해 보고 남몰래 애태우던 사랑이 엇갈린 인연으로 좌초할 운명에 처하게 되는 상황을 그린다. 창조사에서 제2회 원고를 분실하면서 ≪창조≫에 1회가 실리는 것으로 끝났다.
<어머니>는 방학을 맞아 고향에 돌아온 가난한 고학생 ‘나’가 혼인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게 된다는 내용이다. 당시 청년들이 결혼에 대해 가졌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살인>은 ‘실연’과 ‘배신’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동경으로 떠나기 위해 기차를 탄 숙희는 은연중에 옆 자리 남자 석찬을 사이에 두고 그에 대한 관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숙희를 경계하는 경자와 삼각관계에 놓이게 된다. 거칠 것 없는 경자의 태도에 줄곧 소외감과 경쟁심을 느끼던 숙희는 하관에서 헤어진 그들의 정다운 모습을 상상하며 질투에 괴로워한다. 넉 달이 지난 어느 날 석찬이 숙희를 찾아와 숙희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여 그들은 깊은 관계까지 맺고 숙희는 임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석찬이 이미 경자와 결혼한 사이이며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알게 된 숙희는 수소문 끝에 그들을 찾아가 칼로 찔러 죽인다.
<자동차 운전수>는 ‘자동차 운전수’라는 직업의 인물을 내세워 당시 조선 사회를 진동시켰던 ‘돈’이라는 소재에 접근하고 있는 소설이다. 자동차 운전수로서 맞이하는 첫 번째 월급날, 육십 원의 돈을 받아 든 ‘나’는 갚아야 할 빚을 헤아리다가 충동적으로 그 돈을 술 마시고 양복, 와이셔츠, 넥타이 등을 구입하고, 동료 운전수들에게 한턱내는 데 써 버린다. 새 양복을 빼입고 기생들의 환심을 살 수 있으리라 기대하던 ‘나’는 원하던 대로 명월관 기생들을 손님으로 태우게 되지만 오로지 멋들어지게 차려입은 부잣집 사내들에게만 관심을 갖는 기생들의 태도에 마음이 상한다. 이로 인해 단꿈에 취해 잠시 망각했던 자신의 정체성을 상기하고 가정에서 배를 곯아가며 자신을 기다릴 처자식이 있는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피곤하고 고단한 아내가 월급 액수만으로 반색하는 모습에 ‘나’는 차마 그 돈을 다 써 버렸다고 고백하지 못하고 양복을 무를까 고민하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마지막 편지>는 사랑‘했던’ 여성에게 ‘나’가 보내는 서간체 형식으로 이루어진 글이다. 마지막으로 애인을 만났던 나흘 전 밤, ‘나’는 애인과 사랑을 속삭이던 끝에 청혼까지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애인이 ‘조형식’이라는 남성에게 쓴 연애편지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나’의 애인은 이 편지 속에서 자신을 ‘거지 문사’로 표현하며 자신과의 연애 소문을 부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형식과 혼인까지 약속하고 있었다. 애인이 떠난 자리에 남아 슬픔과 분함으로 통곡하던 ‘나’는 그날 밤차로 서울을 등지고 시골집으로 내려와 며칠간 마음을 정리한 후 마지막 편지를 쓰게 되는데, 그 편지의 내용이 이 소설의 줄거리를 이루고 있다.


목차


눈 오는 밤
어머니
살인(殺人)
자동차 운전수(自動車 運轉手)
마지막 편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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