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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경시청 손가락살인대책실

어나니머스 경시청 손가락살인대책실

  • 사이조미쓰토시
  • |
  • 양파
  • |
  • 2021-12-14 출간
  • |
  • 352페이지
  • |
  • 140 X 200 mm
  • |
  • ISBN 9791190135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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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반조 와타루는 과거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강력반 수사1과에서 물러나 경시청 생활안전부 신설 부서 ‘손가락살인대책실’로 좌천된다. 반조는 개성 강한 팀원들, 손가락살인대책실의 책임자 ‘고시가야 신지로’ 경시, 경찰 내 가십을 모조리 파악하고 있는 프로 정보 수집가 ‘스라누마 리리코’ 경보부, 교통안전과에서 이동해온 초보 수사관이자 반조의 새로운 파트너 ‘우수이 사쿠라’ 순사부장, 사이버 수사의 천재급 인재 ‘시노미야 준이치’ 순사장과 함께 SNS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일삼는 보이지 않는 범죄자를 찾아내고 손가락 살인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사건 정보를 주고받는 사이트 ‘블라인드 경찰’에서는 경찰만 아는 정보가 새고 있다. 작성자 이름은 ‘어나니머스’, 그리고 그로 인해 다른 사건들도 미궁으로 빠져들고……. 손가락살인대책실에서는 ‘어나니머스’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 반조의 옛 파트너 구라키와 얽힌 또 하나의 미스터리는 무엇일까?

**

〈어나니머스; 경시청 손가락살인대책실〉은 ‘당신에게 정의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당신’이 추구하는 ‘정의’가 진정으로 타인을 위한 것인지를 묻는다. 내일 당장 당신에게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SNS 범죄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이 소설은 손가락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의 심리뿐만 아니라, ‘정의’라는 명목 아래 익명성 뒤에 숨어 자신의 의견을 무분별하게 쏟아내는 수많은 어나니머스들의 심리에도 초점을 맞춘다. 소설 〈어나니머스; 경시청 손가락살인대책실〉은 우리 누구나 될 수 있는 어나니머스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안타깝게도 현대 사회에서는 트위터에 자유롭게 트윗을 올리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분명 행복한 글, 즐거운 글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욕설과 거짓, 비난과 모욕이 난무하면서 눈치껏 분위기를 맞추는 것이 암묵적인 규칙이 되어 버렸습니다. 자유로운 글을 올리는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자유’를 상실했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과거에 쓴 글, 올린 사진을 언제든 찾아낼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 사실을 마음 한구석에 간직했으면 합니다. 언제나 즐겁고 건전하게, 그리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나와 타인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유념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테니까요. SNS는 전 세계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고, 우리는 그런 행복한 장소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 반조 와타루 역 ‘가토리 신고’ 인터뷰 중에서

〈일본 독자들이 보낸 찬사〉
★★★★★ 드라마를 소설화한 책. 이 시대에 맞는 주제를 다룬다. 실제로 SNS에는 직접 얼굴을 보았다면 내뱉지 않았을 말들이 넘쳐흐른다. 설령 모르는 사람이라 해도 악의적인 말을 계속 들으면 견딜 수 없을 것이다.
★★★★★ TV 도쿄에서 방영된 드라마 〈어나니머스; 경시청 손가락 살인 대책실〉을 소설화한 책이다. 인터넷에서의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사회적 지위와 일상생활까지 빼앗기는 현실. 그리고 그런 사건을 다루는 손가락 살인 대책실이 등장한다. 사건은 해결된 듯하면서도 ‘블라인드 경찰’의 존재가 나타나면서 또 다른 미궁에 빠진다. 속편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 드라마가 끝난 다음 이 소설을 읽으니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소설을 읽은 후에 드라마를 보니 훨씬 몰입되었다.


목차


1. 사나다 고즈에
2. 세리자와 아리사
3. 가타야마 렌
4. 히라사카 미오
5. 호시노 슈이치
6. 스에마쓰 카오리
7. 노란색 루어
8. 어나니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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