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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큰글씨책] 폴리네시아, 나의 푸른 영혼

[POD] [큰글씨책] 폴리네시아, 나의 푸른 영혼

  • 알랭제르보
  • |
  • 파람북
  • |
  • 2022-01-14 출간
  • |
  • 256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9005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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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남다른 용모와 재력과 체력 등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홀로 망망대해로 뛰어든 ‘잃어버린 세대의 마지막 댄디’

알랭 제르보는 유럽과 프랑스에서 신화적인 국민 영웅이다. 테니스 선수로서 젊은 시절 여러 대회에 출전해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그는 축구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자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해, 하늘에서 독일 전투기와 일대일 대결을 벌여 격추시키는 등 전쟁에서도 뛰어난 무공을 세웠다. 하지만 그가 ‘20세기의 오디세우스’, ‘잃어버린 세대의 마지막 댄디’라는 별명을 얻으며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건 이런 사실 때문만이 아니다. 알랭 제르보는 초소형 돛배를 타고 세계일주 단독 항해에 성공한 초인적인 성과를 남긴 뱃사람이며, 모험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른 운동선수나 뱃사람과는 달리 탐구하는 지성인으로서 여러 저작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유럽 강대국들이 한창 전 세계를 식민지화했던 당시 식민지 문화에 비판적인 인물로서도 유명하다.
놀라운 관찰력으로 기록된 알랭 제르보의 여러 저작들은 가벼운 흥밋거리를 넘어 매우 중요한 역사적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사라져가는 유럽 식민지 피지배 지역의 문화와 남태평양 해양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그가 남긴 저작들의 복간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여러 연구서와 전기도 출간되고 있다.


폴리네시아의 바다와 사람을 사랑하고
그들의 문화를 옹호한 진정한 모험가이자 지식인

『알랭 제르보 항해일지』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지명들이 등장한다. 우리가 신혼여행지로 즐겨 찾는 태평양의 사모아, 피지, 타히티, 폴리네시아 등을 비롯해 호주 주변과 대서양의 수많은 섬과 바다가 끊임없이 등장한다. 책에는 현재 우리가 관광지로밖에 대할 수 없는 그곳의 진짜 자연과 인간, 삶과 풍속에 대한 기록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점점 사라져가는 해양 문화의 본모습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당시 수많은 섬들을 연결하는 연락선과 관광용 기선 등의 면모를 통해 해도, 항해술, 통신망 등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관찰기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해양 다큐멘터리 문학의 보고라 할 만하다.
무엇보다 솔직 담백한 알랭 제르보의 글에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배어 있다. 그는 백인 문명의 식민지 문화에 대해 정면으로 신랄한 비판을 가한다. 이를 바탕으로 그가 사랑해 마지않던 남태평양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 넘치는 기록이 책 구석구석에 담겨 있다. 사라져가는 오세아니아 문명에 대한 체험담이라 할 만하다. 그리고 책에는 몇 년간의 항해 동안 홀로 바다에서 겪은 수많은 고난과, 이를 이겨내는 그의 초인적인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편으로 고독한 뱃사람의 쓸쓸한 영웅담으로도 읽힌다.
알랭 제르보는 언제나 바다를 그리워했다. 그는 책 출간으로 번 돈으로 새로운 배 ‘알랭 제르보호’를 건조해 계속해서 항해에 나섰다. 그리고 1941년 동티모르 해역에서 원인 불명의 죽음을 맞았다. 그의 무덤은 남태평양 보라보라 섬에 있고, 그의 고향 라발에는 그의 기념관이 있다.

고독한 항해자 알랭은 공허한 몽상가가 아니라 시인이고 예술가였다. 시를 쓰듯 끝없이 출렁이며 노래하는 바다를 떠돌았으며, 항해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망망대해에서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내었고, 줄기차게 도전하며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았다. 알랭은 자신의 돛배를 길들여 몰고 다니며, 돛배와 한 몸이 되어 바다의 신처럼 바다를 다스렸다.
- 장 밥티스트 샤르코Jean-Baptiste Charcot

난 너무 슬펐다. 혼자 행복했고, 누가 있었다 해도 견디지 못했을 테니까. 자연과 사람들 모두가 그토록 가난했던 그 섬에 있는 무엇이 나를 그토록 붙잡아두었을까? 그런 가난과 햇빛이 아니었을까… 남아도는 것을 모두 없애버리고서, 나는 가난하게, 해 아래에서 소박하게 살며, 남의 재물을 탐내지 않고 자기 운명에 순종하며 사는 사람들의 사회를 좋아했다. 이런 사람들이 더 행복해 보였다. 시샘이나 미움을 모르는 사람들….
- 알랭 제르보Alain gerbault


목차


책머리에

1. 항해자의 열도(列島)
2. 불운한 항로
3. 다시 배를 띄우다
4. 귀로에서
5. 산호초 사이로
6. 태평양에서 인도양까지(토레스 해협)
7. 아라푸라 해
8. 인도양을 건너며
9. 또 하나의 대양, 인도양을 건너며
10. 폭풍우 몰아치는 희망봉
11. 북반구로 돌아오다
12. 캅 베르 제도 체류
13. 귀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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