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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이바구 백가지 1

우리 옛이바구 백가지 1

  • 박종섭
  • |
  • 나녹
  • |
  • 2021-12-15 출간
  • |
  • 336페이지
  • |
  • A5
  • |
  • ISBN 979119733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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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 옛이바구 백가지」 1, 2권

어른들은 사철 산으로 들로 일하러 나가고 나면 아이들은 또래끼리 놀이를 만들어가며 땀을 뻘뻘 흘리고 노는 게 전부였다. 그런 시절, 아이들이 실컷 놀고 나서 할머니나 할아버지 무릎팍에서 너무 재미져서 졸리운 눈을 까뒤집으며 듣는 ‘옛이바구’는 훌륭한 조기교육이자 흥미진진한 상상력 놀이였다. 좀 자라면 사랑방에 끼워들어 줏어듣는 옛이바구는 지혜와 해학의 산교육이었다. 말재주 좋은 동네 할머니나 이야기솜씨를 자연스레 전수받은 동네 형이나 누나들도 그렇게 이야깃꾼이 되어갔다.

그 때 단골 메뉴로 등장하던 옛이바구로는 심청전, 춘향전,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 등의 줄거리 원형이었다. 형이나 누나들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구월산 호랑이나 백 년 묵은 금강산 구미호를 들먹였다. 한 이야기 또 하고 들은 이야기 또 들어도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에 따라 재미있기만 했다. 누군가로부터 들었던 것의 재탕이거나 임기응변으로 지어낸 창작이어도 그럴싸했다. 말 그대로 전래와 구전이었던 것이다.

그런 옛이바구가 산업화를 거치며 책문화가 유행하자 생활문화에서 사라져갔다. 핵가족문화는 이야기문화도 빼앗아갔다. 그리스로마신화의 거리보다 단군신화의 거리가 먼 것과 같다.
오천년 역사를 이어온 지략과 지혜는 어디서 왔을까? 우리 조상들은 그 어렵고 힘든 시기들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그 철학과 사상은 무엇일까?

이제 우리는 그 근원을 물어야 한다.

박종섭의 "우리 옛이바구 백가지"는 사투리를 그대로 살린 입말체가 친근하다.
경남 거창·함양·산청과 경기도 과천, 대구시 달성·선산·군위, 경남 거제의 구비문학을 구술 채록하여 편집했다. 1권은 기지·지혜, 운명, 행·불행, 신분상승, 2권은 인륜, 전기, 풍수, 해학으로 구성되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책이다. 청소년은 부모님과 함께 대화하며 읽으면 좋을 책이다. 이야기 하나하나마다 산 경험이 녹아있어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고 읽는중에 웃음이 절로 나와 손에서 놓기 어렵다. 읽는 재미가 어떤 소설에 뒤지지 않는다.
각 구성을 살펴보면 행·불행편은 삶의 어느 순간에 불행을 만나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성실하고 진실한 삶을 살면서 하늘이나 인간 또는 동물의 도움으로 행복한 삶을 찾게 된다는 옛이바구이다.
인륜편은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근본적인 윤리를 바탕에 두고 인간성의 재발견을 추구하는 옛이바구이다. 신분상승은 계급사회에서의 신분상승과 잘못된 사회제도에 대한 비판, 양반에 대한 풍자 등 내용으로 꾸며져 있어 민중의식을 나타내는 옛이바구이다.

‘성은 초상집 마당 이름은 발바닥’은 솔로몬의 지혜를 뺨친다. ‘머슴 장가 보낸 지혜로운 아이’ ‘누런 종이에 흰 백자 석자에는 평등의 덕목이 들어있다. ‘씨나락돌이야기’에는 진정성이 있으면 통한다는 진한 감동이 있다. “한번 풍수질하여 부자 된 선비” 이야기에는 배꼽잡는 웃음이 절로 나온다. 소리내어 한 편 한 편 읽어야 옛이바구의 참맛과 해학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편자는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울타리 안에서 보내는 가족끼리 소중한 옛이바구를 둘러앉아 소리내어 읽으면서 답답하고 절박한 현재의 삶을 희망과 용기로 극복해 나갈 필독서."라고 추천한다.


목차


머리말 · 4
일러두기 · 7

기지·지혜
성은 초상집 마당 이름은 발바닥 · 12
머슴 장가보낸 지혜로운 아이 · 18
깨고 보니 꿈이라요 · 23
땅 짚고 헤엄치는 김대감 · 31
부마된 어부 아들과 공주의 지혜 · 49
씨나락돌 이야기 · 58
등신 양반과 영악한 종 · 65
작은 머슴에게 과부 빼앗긴 큰 머슴 · 82
지혜로운 스님의 성씨 풀이 · 87
하루에 장가 세 번 든 머슴 · 90
허우대 좋은 사위의 임기응변 · 96
양반사돈 쌍ㅣ놈사돈 · 100
사돈 안 해 · 108
이야기로 양반 산 상놈 · 123
한 번 도라 · 127
주인 과부, 마누라 삼은 머슴 · 129

운명
이천석하는 과부한테 장가든 이야기 · 134
호식 면하고 김정승 사위 된 이야기 · 140
석순이 이야기 · 158
개복으로 먹고 산다 · 167



꿈을 잘 꾸어 조선, 중국의 부마가 된 시골 머슴 · 169
복 없는 양반 아들, 복 있는 상놈 딸 · 172
생부와 양부 함께 제사 지낸 원님 .178
아니에요. 아니에요. · 180
운명 바뀐 평양ㆍ고성 남구만 · 187
이름 덕으로 잘 살게 된 여섯 형제 · 192
장순손과 고양이 · 196

행·불행
명의가 된 주정뱅이 · 200
구름성의 과거길 · 206
아들 열 여섯 둔 허집 · 216
백명고개 호랑이 · 224
좋을 대로 해라 · 242
호식당한 뒤 살아난 신랑 · 246
몰락한 팔대 진사어른과 과욕한 이방영감 · 251
평양서는 김현모, 서울서는 김주사 · 267
이완 이대장 · 290
평생지한 무이와 · 295
인과응보 · 298
호랑이와 곶감 · 303

신분상승
꼬마장수 · 306
윗도리 어멈과 소금장수 · 315
신중 춤추고, 선비는 노래하고, 노파는 울더라 · 318
우애 지킨 결의 형제 · 320
누런 종이에 흰 백자 석 자 ·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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