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큰글씨책]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큰글씨책] 엘제 라스커쉴러 시선

  • 엘제라스커쉴러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22-03-28 출간
  • |
  • 414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28858697
판매가

49,000원

즉시할인가

44,1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2,4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44,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지식을만드는지식 큰글씨책은 약시나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를 위해 만든 책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책은 모두 큰글씨책으로 제작됩니다.

독일 표현주의의 중심에 서다
엘제 라스커쉴러는 1910년경부터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었던 독일 표현주의 흐름의 범람 속에서, 문자 그대로 그 중심축에 자리 잡고 창작 작업에 몰두했던 여성 시인이다. 그녀는 당시 예술계 전반을 압도하던 표현주의와 다다이즘의 여러 전위적 예술가들에 둘러싸여 실질적으로 그들을 주도했다. 고트프리트 벤, 게오르크 트라클, 헤르바르트 발덴, 그리고 표현주의 대표 화가 프란츠 마르크, 바실리 칸딘스키 등 당대의 전위적인 젊은 예술가들과 친밀한 교류 속에 때로는 멘토로, 때로는 열정적인 연인으로 살았던 이 여인은 그야말로 당대 “가장 빼어난, 불가해한 서정적 위력”(카를 크라우스)으로서 군림했으며 당시 유럽을 대표하는 여성 문인들, 예컨대 버지니아 울프, 마담 콜레트, 리카르다 후흐, 셀마 라겔뢰프 등과 나란히 “유럽을 주도하는 여성들”의 대열에 속하는 저명 여성 인사였다.

여성성과 종교, 죽음과 사랑을 노래하다
그녀의 작품은 사랑과 신앙, 자신의 꿈과 환상을 읊고 있는 듯 보이는 초기 시부터, 이후 보다 각성한 의식을 가지고 첨예한 사회 제반 문제들을 바라보게 되면서 인종 문제, 가부장적 인습이 지배하던 당시 양성의 문제 등 시대의 아픔과 요구, 삶의 고단함과 상실, 그리고 무엇보다 표현주의 작가들을 압도했던 허무와 죽음의 예감 등을 읊는 후기의 시 작품에 이르기까지, 마치 가곡 같은, 지극히 주관적인 관념과 상들을 독자적인 시어로 형상화했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장성한 외아들의 긴 와병과 요양 기간, 그리고 사망 후의 침체 이후 맞은 창작의 절정기와 나치 치하를 피해서 독일을 떠나 스위스를 비롯한 몇몇 망명지에서 생활 중 궁핍과 배신과 극심한 고독감을 겪으며 나온 얼마간의 시 작품들은 개인의 운명을 비탄하는 차원을 넘어 동족인 유대인, 나아가 인류의 삶 전반을 포함하는 차원으로 고양되고 있으며, 달과 밤과 하늘을 노래하는 그녀의 서정시의 영역은 전 우주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독일 문학사에서 지워지다
이렇듯 “릴케의 사망 후 의심할 여지 없이 독일의 가장 위대한 서정시인”이라는 평과 함께, “우리 독일의 가장 위대한 거장들의 영속성을 지니는 창작 작품들에 버금가는” 시 작품들을 쓴 시인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엘제 라스커쉴러가 독일 문학계에서 거의 실종되다시피 했던 사실은 하나의 미스터리다. 그녀의 문학 작품이나 국립 미술관에 전시되기까지 했던 회화 작품들이 나치 치하에서 모두 분서(焚書) 처분을 받았다고는 하나 10여 년간 그녀의 흔적이 그토록 철저히 잊히고 지워졌다는 사실은 그녀가 유대계 여성 작가였다는 이유 이외엔 다른 어떤 설명으로도 납득하기 어렵다. 헤르만 헤세, 넬리 작스 등의 망명 작가들에게 노벨상이 속속 수여되었으나, 세기말과 세기 초 표현주의 대표 기수로 활약했던 엘제 라스커쉴러가 독일 문단에서 상당 기간 철저히 잊혔던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위적이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여러 편견과 가부장적 권위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두 번이나 이혼한 경력을 지닌 이 탁월한 유대인 여성 시인이 평생 살아 내야 했던 “국외자”적인 위치와 “선택받은 자”의 찬란한 후광으로 인해 형성된 터무니없는 소문들이 주위를 둘러쌌고, 오해와 망각 속에 파묻혀 있던 그녀의 실체를 마침내 기억해 내어 경외감과 함께 공평한 평가를 시도하는 한편, 남아 있던 저술들과 원고를 발굴 정리해 전집을 낸 것은 1986년에 이르러서였다.


목차


스틱스 Styx
어머님 Mutter
세상에서 도주하기 Weltflucht
질투 Eifersucht
가뭇한 살갗의 보바네이 Die schwarze Bhowan?h
충동 Trieb
꿈의 급소 Nervus Erotis
겨울밤 Winternacht
태초의 봄 Urfr?hling
무아경(無我境) Sinnenrausch
비바! Viva!
혼돈 Chaos
봄샘 Lenzleid
세계고(世界苦) Weltschmerz
나의 드라마 Mein Drama
매우 강하게 Fortissimo
내 아들아 Mein Kind
내 아가야 Meinlingchen
무상한 존재 Morituri
비가 Elegie
방랑자 Vagabunden
두 사람 Die Beiden
내 혈통의 공포 Meine Blutangst

제7요일 Der Siebente Tag
인식 Erkenntnis
사랑의 비상(飛翔) Liebesflug
사랑 Die Liebe
꿈 Traum
이브 Eva
충족 Erf?llung
비밀 Das Geheimnis
잔향(殘響) Nachkl?nge
이브의 노래 Evas Lied
5월 비 Maienregen
내 말 없는 노래 Mein stilles Lied
논객 Streiter
내 사랑의 노래 Mein Liebeslied

나의 기적 Meine Wunder
나의 넋 졸고 있네 ? Nun schlummert meine Seele ?
나를 위한 조가(弔歌) Mein Sterbelied
나를 보시나요 Siehst du mich
나직이 말하길 Leise sagen
옛 티베트 양탄자 Ein alter Tibetteppich
슬퍼라… Ich bin traurig...
오오, 내 쓰라린 욕망이여… O, Meine schmerzliche Lust...
마지막 별 Der letzte Stern
고향 집 Heim
스핑크스 Sphinx
세상의 종말 Weltende
저녁답 Abend
사랑의 노래 Ein Lied der Liebe
나의 사랑 노래 Mein Liebeslied
고향 그리움 Heimweh
어머님 Meine Mutter
휴식 Rast
조가(弔歌) 한 곡 Ein Trauerlied
마지막 남은 사람 Der Letzte

히브리 발라드 Hebr?ische Balladen
나의 민족 Mein Volk
다윗과 요나단 David und Jonathan
파라오와 요셉 Pharao und Joseph
보아스 Boas
룻 Ruth
줄라미트 Sulamith
용서 Vers?hnung
다윗과 요나단 David und Jonathan

나의 파란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
나의 벗들에게 An Meine Freunde
나의 아들에게 An mein Kind
나의 파란 피아노 Mein blaues Klavier
전주곡 Ouvert?re
날은 저물어 오고… Es kommt der Abend...
저녁 시간 Abendzeit
나 기진맥진 길섶에 누워 있다 Ich liege am Wegrand ?bermattet
추방당한 여인 Die Verscheuchte
그의 자그마한 세상 반백이 되어 돌아오다 Ergraut kommt seine kleine Welt zur?ck
헌사(獻辭) Hingabe
나 아느니 Ich weiss
가을 Herbst
황혼이 다가오면… Die D?mmerung naht...
나의 가슴 지쳐 휴식을 취하다 Mein Herz ruht m?de

그이에게 AN IHN
그러곤 Und
아름다운 사람에게 Dem Holden
미완성 Die Unvollendete
나에게 An Mich

시 Gedichte
시들어 버린 미르테 Verwelkte Myrten
사랑 Liebe
체념 Resignation
청춘 Jugend
구혼(求婚) Brautbewerbung
그리움 Sehnsucht
환상(幻想) Phantasie
악령 여사(惡靈女史) Frau D?mon
제왕(帝王)의 유언 Ein K?nigswille
슬픔의 노래 Das Lied vom Leid
보름달 Vollmond
나 묻지 않으리 Ich frage nicht mehr
나 은밀히 당신의 꿈을 꾼다 ? Ich tr?ume so leise von Dir ?
사랑 Die Liebe
우리의 사랑 노래 Unser Liebeslied
야만인(野蠻人)에게 Dem Barbaren
오, 너의 손 O. deine H?nde
호랑이 귀공자에게 Giselheer dem Tiger
이단자(異端者) 귀공자에게 Giselheer dem Heiden
귀공자 제왕께 Giselheer dem K?nig
소년 귀공자에게 Giselheer dem Knaben
나무 뒤로 나 몸을 숨긴다 Hinter B?umen berg‘ ich mich
오롯이 금강석만으로… Lauter Diamant...
어머님께 Meiner Mutter
제나 호이 군 Senna Hoy
사샤 Sascha
게오르크 트라클 Georg Trakl
이별 Abschied
프란츠 마르크에게 부쳐 An Franz Marc
황금 기사님께 An den Ritter aus Gold
기도 Gebet
오 나 세상 떠나보내 다오! O Ich m?chte aus der Welt!
노래 한 곡 Ein Lied
스틱스, 저승의 강 Styx
푸른 기사님이 쓰러졌을 때… Als der blaue Reiter war gefallen...
트리스탄을 알게 됐을 때 ? Als ich Tristan kennen lernte ?
작별 Abschied
신(神)이시여 들어 주세요… Gott H?r...
베를린 시민 제위 An die Einwohnerschaft Berlins
이별 Abschied
기념일 Gedenktag
제야(除夜)에 Letzter Abend im Jahr
신께 바치는 노래 Ein Lied an Gott
창세기 Genesis
슬픈 유희(遊戱)의 노래 Das Lied des schmerzlichen Spiels
나의 고별사(告別辭) Mein Abschiedsbrief

유고(遺稿)집에서 Gedichte aus dem Nachlass
<그대의 가녀린 자태는 거무스름한 세공품처럼 흐른다> Deine Schlankheit fliesst wie dunkles Geschmeide
<나 작센호페에 산다네> Ich wohne im Sachsenhofe
<나랑 영화 구경 가세요> Komm mit mir in das Cinema
나의 조가(弔歌) Mein Sterbelied

해설
지은이 연보
참고 문헌
옮긴이에 대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