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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에 물든 신화

월광에 물든 신화

  • 김종회
  • |
  • 바이북스
  • |
  • 2022-05-10 출간
  • |
  • 236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587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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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월광에 물든 신화
“장편소설 『산하』의 에피그램 ‘태양에 바래이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나, 그의 어록 중 하나인 ‘역사는 산맥을 기록하고 나의 문학은 골짜기를 기록한다’ 등이 모두 그와 동궤(同軌)의 맥락이었다.”
『월광에 물든 신화』는 이병주 선생 타계 30주년 추모 특별기획의 일환인데, 작품으로 읽는 이병주 평전이다. 이 책의 제목을 ‘월광에 물든 신화’라고 한 것은, 장편소설 『산하』의 에피그램 ‘태양에 바래이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에서 따온 것이다. 실재적 사실로서의 역사는 인간사의 깊은 굴곡에 숨어 있는 슬픔이나 아픔을 보여줄 수 없는 것이며,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장르가 소설이라는 선생의 확고한 지론(持論)을 기리는 것이다.
문학의 성좌로 남은 나림 이병주는 역사를 새롭게 읽은 작가이며, 그의 소설들은 신화의 형상이 되었다. 아직도 선생을 기억하고 아직도 그 작품을 애장(愛藏)하거나 숙독(熟讀)하고 있는 이들을 만날 수 있는 힘의 근원이 궁금하다면, 『월광에 물든 신화』를 한번 볼 것을 권한다.

조국이 없다
“조국이 없다. 산하가 있을 뿐이다. 이 산하는 삼천리강산이란 시적 표현을 가지고 있다. 삼천리강산에 삼천만의 생명이 혹자는 계산하면서 혹자는 계산할 겨를도 없이 스스로의 운명대로 살다가 죽는다.”
1960년 12월과 1961년 1월에 이병주는 두 편의 논설을 썼다. 앞의 것은 당시 월간 《새벽》의 주간을 맡고 있던 신동문(辛東門) 시인의 요청으로 1960년 12월 그 잡지에 실은 「조국의 부재(不在)」라는 글이었고, 다음의 것은 1961년 1월 1일 자기 신문의 연두사(年頭辭)로 「통일에 민족역량을 총집결하자」는 글이었다. 결과부터 말하면 5·16 군사쿠데타 이후 그는 이 글들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만약에 이 필화 사건으로 인한 감옥 체험이 없었더라면, 그는 언론인의 본업에 작가라는 부업을 갖고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년 7개월의 절치부심 통한이 그 순서를 교정해버렸다. 어쩌면 그의 수감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한국문학의 한 세기를 가로지른 불세출의 작가 이병주를 얻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실록 소설가
“국내에서는 작가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역사 소재 장편소설들의 무대, 곧 하동·진주·부산 등이 생래적이고 체험적인 배경으로 도입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공간은 허구로서의 소설적 이야기에 사실성을 부여하는 효력을 발휘했다. 특히 이는 스스로 ‘실록 소설가’임을 자처하는 작가 이병주의 작품세계와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소설적 요소라 할 것이다.”
해외 여러 대륙에 걸쳐 그야말로 종횡무진한 소설의 지역적 환경은 작가의 곤고한 체험과 지적 편력, 그리고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그의 관심이 집중된 작품은 결국 고난의 세월을 보낸 자신의 개인사 및 우리 근대사의 질곡과 그 형상이 닮아 있는 경우였다. 학병, 군사독재에 의한 강제 해외 경험의 아픈 경험이 오히려 그에게 ‘실록 소설가’로서의 면모를 강하게 만들어주었던 것이다.
거듭 강조하자면 이 작가와 동시대의 작가 가운데 그처럼 광폭(廣幅)의 공간적 행보를 보인 작가가 드물었다는 측면에서 길이 그 의의를 새겨둘 만하다. 그것이 이 글로벌 또는 글로컬 시대에 있어서 우리 문학이 개척하고 추동해 나가야 할 길이기 때문이다.

큰 별 지고 더 빛나는 성좌(星座)
“이병주는 자신의 호(號)를 ‘나림(那林)’이라고 썼다. 작가 스스로 1984년 11월 월간《마당》과의 인터뷰에서 나림은 ‘어떤 숲’을 의미한다고 말한 바 있다. 조금 유별난 ‘나(那)’는 우리가 통용하는 한자어에서는 쓰지 않는 말이고, 중국어의 의문 접두어로는 흔히 사용된다. 그러하니 ‘어떤 숲’이라는 부정형으로 열려있는 개념의 숲, 그것도 문학의 숲을 지칭하는 듯한 그 풀이는 사뭇 설득력이 있고 눈길을 끌기도 한다.”
이병주의 문학관, 소설관은 기본적으로 ‘상상력’을 중심에 두는 신화문학론의 바탕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기록된 사실로서의 역사가 그 시대를 살았던 민초들의 아픔과 슬픔을 진정성 있게 담보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그 역사의 성긴 그물망이 놓친 삶의 진실을 소설적 이야기로 재구성한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월광에 물든 신화』는 그러한 역사의식의 기록이자 성과로서, 한국문학사에 돌올한 외양을 보이는 이병주 소설의 세계를 증언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연구가 역사 소재의 작품에만 주목한 나머지, 대중 성향의 작품들이 어떤 진보와 성취를 이루었는가에 대한 논의의 장(章)을 여는 역할도 한다. 나림의 소설들은 한국의 어느 작가도 흉내 내기 어려운 이야기의 재미로 풍성하기 때문이다.


목차


책머리에

1. 역사와 신화
이병주 평전의 기술 방향 | 이병주 문학에 대한 평가 | 문학의 매혹, 또는 소설적 인간학

2. 생애와 문학
작가의 향토와 하동·진주 | 일본 유학, 학병 징집, 귀국 | 진주 10년과 6·25동란 | ‘언론’의 영광, ‘감옥’의 반전(反轉) | 작가 이병주, 본격적 입신(入身) | 백화난만(百花爛漫)한 장년의 작가 | 이야기의 재미와 삶의 교훈 | 『지리산』 이후 대하장편들 | 신군부 시대, 작가의 자리 | 세속적 몰락과 해학의 소설 | 큰 별 지고 더 빛나는 성좌(星座)

3. 연보와 자료
작가 및 작품 연보 | 이병주 문학 연구서지 | 이병주기념사업회가 재발간한 이병주 도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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