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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물결 그리고 하느님 3

물과 물결 그리고 하느님 3

  • 류해욱
  • |
  • 솔과학
  • |
  • 2022-05-05 출간
  • |
  • 465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9240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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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직 몸도 성하지 않으신 것으로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그 어떤 사제보다도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오롯이 주님께 봉헌하시는, 류 신부님만의 기적(奇籍)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기적 같은 선물은 류 신부님께서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편단심으로 향하신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 고스란히 비추어 줍니다. -(중략)-
담당 의사는 여기저기 허연 부위를 가리키며, 다시는 전의 모습을 기대하지 말라는 매우 어두운 소견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병상에 누워계신 류 신부님의 손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드렸던 기억이 지금도 또렷합니다. “참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 류 신부님의 모든 죄와 잘못을 용서해 주시고,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고 당신만이 주실 수 있는 생명의 기운을 북돋아 주십시오.”
누구에게든 따듯하고 사랑과 정이 많은 류 신부님은 그야말로 기적처럼 일어났고 이처럼 아름다운 글을 쓰며, 하느님의 사랑을 온 마음을 다해 나누며 살아오고 계십니다. 그 어떤 어둠의 세력에도 아픔과 고통에도 굴하지 않고, 정진하시는 류 신부님의 삶의 자락에는 죽음을 넘어 생명을 주시는 빠스카 신비의 향내가 짙게 묻어납니다.
류 신부님은 타고난 예술가이자 언어의 마술사 같은 시인입니다. 손으로 다루시는 것은 시 그리고 수필, 그림, 조각, 사진, 하물며 테니스 같은 운동도 기예가 출중한 전문가 수준이셨습니다. 그렇게 다재다능하고 타고난 재능을 다 활용하지 못하지 않나 못내 안타까웠지만, 류 신부님은 허허 웃으시며 푸근한 미소를 보이시니 그저 놀라운 따름입니다.
오랫동안 재활운동과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뚫고 오시며 - 저는 이를 에크하르트가 표현한 break through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더욱 단순해지신 것 같습니다. 류 신부님은 ‘사순, 봄’이라는 단락에서 “진정한 의미에서, 사순절은 우리 안에 있는 죽은 것들을 알아보는 때입니다. 우리 안에 죽은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이제 하느님께서 다시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도록 마련해 드리는 시기입니다.”라고 합니다.
이어서 “사순절은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옛 삶을 등지고 돌아서서 생명으로 우리 자신들을 열라고 초대합니다.”라고 몸소 걸어오신 삶의 여정을 통해서 우리에게 복음의 기쁨으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그의 삶이 그러하였기에 이 책은 주로 ‘위로’와 ‘휴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 ‘물과 물결 그리고 하느님 3’에서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서 따뜻한 위로가 담긴 이야기를 주로 나누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로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사람들 모두 자기도 모르게 각박해졌습니다. 저는 비록 지금은 힘들지만, 지속하여 희망을 외치고 싶습니다.
제가 지난 사순 특강으로 제주 중문 본당을 다녀왔습니다. 그때 대전에서 온 교우 한 분을 만났었지요. 그분이 제게 편지를 써서 주었지요. 그분에게 제 강의가 위로되고 힘이 되었던 가봐요. 그 편지에 이렇게 썼더군요. “류해욱 신부님, 분명한 음성으로 들려주신 말씀은 좋기도 하려니와, 더욱 집중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여행자의 발걸음을 중문 성당으로 인도하여, 치유의 순간을 체험하도록 이끄시는 주님에 그저 탄복할 따름입니다. 당신의 약점으로 우리의 결함을 치유하시는 예수님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분은 제 강의를 아주 잘 들었더군요. 그분의 편지를 조금 더 나누면, “하이에나를 정성껏 돌보는 호랑이, 소똥을 밟기 전에 소년을 깨끗이 씻어주려고 기다리시는 예수님의 사랑, 성물을 조각하는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이야기들이 모두 우리가 삶에서 이루고 싶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아는 축복이었습니다.” -(중략)-
아무쪼록 이 책이 독자들에게 힘든 코로나 시대에 작은 위로와 힘이 되고 휴식의 시간이 되었으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제가 코로나에 감염된 것이 이 책을 내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조심하지 못하여 로나에 걸린 것이 공동체 식구들에게 무척 미안했지만, 이 또한 저로서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하고 진정 휴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추 천 사 - 04
서 문 - 08

1. 대림 그리고 기쁨
기다림- 문설주에 기대어 - 18
대림 환의 의미 - 23
대림 제1 주일- 어릿광대와 불타는 마을 - 26
대림 제2 주일- 세례자 요한 - 31
대림 제3 주일- 기쁨의 주일 - 37
대림 제4 주일- 에크하르트의 물음 - 42
2021년 성탄 밤 미사 - 46
성탄 이야기- 루카 복음서 - 51

2. 사순, 봄
사순-봄, 그리고 생명 - 58
도스토예프스키- 성경과의 만남 - 61
유혹 - 65
소경의 노래 (요한복음 9, 1~11에 대한 단상) - 71
라자로의 소생 (발 씻김) - 76
차라리 눈먼 사람이라면 - 80
예수님의 친구들 - 86
그대의 이름은 - 92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 96
골고타 언덕의 죽음 - 101
유다, 그는 왜 예수님을 배반했는가? - 104

3. 부활
부활- 평화를 빌어주는 축복이며 힘이어라 - 110
부활 성야 2021 - 112
영혼에 보탬이 되는 친구 - 116
부활과 손 - 121
물 위를 걸어 내게 오시는 예수님 - 123
라자로-하느님밖에는 아무에게도 기댈 것이 없는 사람 - 127
153 숫자의 비밀 - 130
승천- 명마의 재질 - 135
부활의 기쁨이 살아나도록 - 140

4. 성령, 그리고 십자가
위대한 조각가 - 146
요르단강의 세례 - 150
십자가 - 153
함께 나누는 하늘, 빵 그리고 사랑 - 160
성 십자가 현양 축일 - 164
카나의 기적 - 168
새 가죽 부대의 넉넉함으로 - 172
함께 있게 하시려고 - 175
부자 되세요!- 낙타와 바늘귀 - 179
성령의 열매 - 183

5. 용서
모세의 기도 - 188
향유를 부은 여인 - 191
용서는 이익이 됩니다 - 196
그대는 받아들여졌다 - 199
요한 신부와 요셉 - 205
무사의 칼과 하느님의 폭풍우 - 210

6. 위로
성 요셉- 보호자, 위로자의 역할 - 218
나무 위로 올라간 자캐오 - 224
행복한 삶 - 228
지혜의 외침 - 230
인디언들의 노래 - 235
나를 위로하며 - 238
미나리 - 241
사랑이 그대를 향해 - 245
‘희망’이 여무는 가을 - 249
천국으로 가는 계단과 참새 - 252
화양연화花樣年華 - 257
고개 숙인 벼들을 바라보며 - 260
예수님의 공생활 첫 하루와 베드로 장모 - 264
사랑받는 아이 - 271
메밀꽃 필 무렵 - 274
불을 지르러 - 278

7. 하느님의 사람들
사도 토마스와 길 - 288
성 라우렌시오를 초대하며 - 296
마더 엘리사벳 시튼과 채준호 신부 - 303
아름다운 사람 - 307
자연이 바로 책- 성 안토니오 아빠스 - 312
헨리 나우웬의 마지막 일기 - 316
미켈란젤로 - 고독을 선택한 사람 - 321
미켈란젤로와 드로잉 - 326
“행복하십니다, …… 믿으신 분” - 331
‘케 세라 세라’(Que sera sera) - 336
성 바실리오와 성 그레고리오 - 340
바오로의 회심, 그 진정한 의미- 343

8. 휴식
유관순과 에스테르 - 352
비둘기와 눈 뜸 - 358
휴식의 진정한 의미 - 362
외딴집 - 365
개심사와 연꽃 - 369
밀밭 사이로 - 374
비 내리는 늦은 가을날 - 376
추석과 한국 순교자 대축일 - 378
한 사람이라도 온 마음으로 - 382
누룩의 숨은 의미 - 384
선유도 - 388
부부- 복음적 향기와 빛 - 391
집회서와 지혜의 말씀 - 395
친구 채준호 신부를 보내면서 - 398
하느님의 계시에 대한 인간의 응답 - 401
카르페 디엠 - 405
아버지와 아들 - 412

9. 하느님 그리고 시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 418
영혼의 여정- 어린 왕자 - 423
하바꾹의 항변- 꽃의 소리 - 427
바르게 알아들어야 - 432
양심- 당신의 법 - 438
초대, 그리고 만남 - 442
작품 - 446
주님의 기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449
그리스도왕 대축일 -452
평신도 주일- 표징 -457
지혜와 물 한 잔 -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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