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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 이시백 ,라명재
  • |
  • 깊은샘
  • |
  • 2022-05-25 출간
  • |
  • 192페이지
  • |
  • 140 X 195 mm
  • |
  • ISBN 978897416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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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의 구성
삶의 동학, 행동하는 동학을 실천하는
마음·생명·자연·도·인간·가족·인생에 관한 134가지 꽃피는 동학이야기

◇ 저자의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맞춤형 마음 다스리는 법
책에는 시종일관 저자가 겪어온 지난한 삶의 여정에 대한 진솔한 내면의 이야기들이 다양한 주제로 변주되고 있다. 무엇보다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던 어머니와 할머니의 헌신적인 돌봄과 같이 어려우면서도 저자를 챙겨줬던 아름다운 사람들의 고마운 인연을 통해 저자는 ‘동학의 도’가 먼 데 있지 않고 내 곁의,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주변인과 함께 숨 쉬고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도’와 ‘인간’ 장에서 한결같고 순일한 마음의 도리와 소외되고 나약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어떻게 하면 이 불안과 변화의 시대에 ‘나답고’ ‘지혜롭고’ ‘아름답게’ 더불어 살 수 있는지를 자신의 경험과 동학의 세계로 몸소 안내하고 있다.

◇ 순일한 내면의 돌봄과 더불어 함께 나누는 지혜의 철학
저자는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자연의 조화와 인간의 공생에 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해 얘기하고 있다. 동학에서의 자연 속 어우러짐의 세계에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동학경전인 천도교경전을 살펴보면 수운 최제우는 우주만물의 접근에 한울님에 대한 접신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전에 이미 만권시서를 통하여 우주의 천리를 꿰뚫었으며 한반도에서 최고의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또한 주유천하 10년을 통하여 이 땅의 곳곳의 피울음을 몸소 경험하는 과정을 갖는다. 이 가련한 민중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한 결과물이 한울님과 접신을 통하여 오만년지 무극대도를 창도하게 된다. 수운의 직계제자인 해월에 들어서는 땅에 마땅히 발을 딛고 사는 사람이라면 사람으로서 해야 할 처신과 자연을 경외하는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해월의 제자인 의암 손병희는 인간으로서 직접 행하는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몸소 보여준 동학의 실천인이다.”
저자는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과 어머니, 할매의 애틋한 마음 등에 특별히 마음이 가는 것으로 책 속에서 언급한다. 저자가 살면서 겪은 경험으로서의 이러한 순수한 마음들을 일반인들은 어떻게 생활 속에서 견지해 나가야 하는지를 자신의 경험으로 진솔하게 들려주고 있다.

◇ ‘참 나’를 발견하는 가장 쉽고 편안한 마음 다스리는 134가지 인생처방전
나를 둘러싼 이야기를 아낀다는 것은 인생을 살면서 소담한 가치 중의 하나라고 본다.
부모를 생각한다는 건 더욱 근본적인 인간의 도리이다. 단지 어쩌지 못하고 흘러가 버린 세월이 지금도 후회로 남았다. ‘순수’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자. 변하지 말아야 할 것. 뭐 그런 것 아닐까? 가장 최초의 근원을 생각하고 나아가 바르게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순수라고 본다. 따라서 항상 근본을 생각하고 그 일의 근원을 생각할 일이다. 내가 먼저 타자의 이해지평을 넓혀가는 것, 이것이 순수의 출발이다.

■ 저자와의 대화
동학 하면 사람들은 천도교와 전봉준, 동학혁명이 뒤섞여 종교에 대한 개념정립이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저자가 생각하시는 동학은 어떤 종교이고 천도교와 동학혁명 등은 어떻게 관계맺음하면 좋을런지요?
내가 생각하는 동학은 이렇다. 몸 부비며 살면서 사람과의 관계와 사물과의 관계 나아가 자연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제 모습들을 통틀어 동학의 삶이라 규정한다. 학으로 보면 동학이요, 도로 보면 천도요, 집단지성이 모여 조직해내고 어떤 일을 도모하면 교가 되는 것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동학은 敎 이전의 에너지이다. 의암 송병희 시절에 와서 동학이 천도교로 대고천하 했으며 수운과 해월 때는 도즉 천도요, 학즉 동학으로 통했다. 천도교는 일제의 간악한 동학의 탄압을 저지하기 위하여 敎로서 천도교를 주창하여 종교탄압을 금지하기 위함이었다. 동학혁명은 전라도 고부를 중심으로 전봉준 대접주의 애비의 죽임과 고부군수의 탐관오리를 제거하고 나라의 존망을 걱정한 마음이 출중하여 거사를 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천도교의 의협에 찬 선현들의 ‘척왜양창’의 봉기이며 죽음을 불사한 성전이었던 것이다.

인내천, 한울사상, 시천주 등 동학의 주요개념이 일반인들에게는 무척 어렵고 생소하게 다가옵니다. 우리가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학정신이란 어떤 것들을 말하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동학정신의 진수는 오심즉여심(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며 제인질병(이웃을 두루 보살핌)의 실천이다. 또한 유무상자(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서로 보살펴 두루 나눔)정신으로 삶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극한 마음으로 한울님(神)을 공경하는 것이다. 신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내 안에 모시고 있으며 늘 나와 함께하는 무형의 존재이다. 따라서 부모님을 모시듯 늘 염염불망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사인여천이니 인내천과 같은 정신사의 흐름이 있으며 이 모든 걸 한마디로 ‘시천주’정신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덕목에 접근하기 위해서 수련과 묵상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가르침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요즘 같은 불안과 변화가 일상화되어 있는 시대를 살아가기에 마음의 지침으로 삼을만한 동학의 가르침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 말씀해 주십시오.
시대의 불안과 변화무쌍함은 어느 시대나 존재했다고 본다. 그걸 느끼는 정서의 반향이 서로 차이가 있다고 본다. 마음의 지침으로 삼을 만한 동학의 말씀을 소개한다면 이렇다.
수운의 시대를 향한 당당함이다. 서출의 자식으로 과거에 나설 수 있는 입장도 아니었으나 그것에 상관없이 아버지는 철저히 학문에 매진하게 만든다. 불철주야 공부하는 자세, 이 점을 우리는 배워야 한다. 출세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인간의 교양과 정서를 위한 공부. 살면서 최고의 덕목이다. 해월의 말씀은 따듯함이 있다.
“사람을 대하고 물건을 접함에 반드시 악을 숨기고 선을 찬양하는 것으로 주를 삼으라. 저 사람이 포악으로써 나를 대하면 나는 어질고 용서하는 마음으로써 대하고, 저 사람이 교활하고 교사하게 말을 꾸미거든 나는 정직하게 순히 받아들이면 자연히 돌아와 화하리라.”
“사람을 대할 때에 욕을 참고 너그럽게 용서하여, 스스로 자기 잘못을 책하면서 나 자신을 살피는 것을 주로 하고, 사람의 잘못을 그대로 말하지 말라”
“만물이 시천주 아님이 없으니 능히 이 이치를 알면 살생은 금치 아니해도 자연히 금해지리라. 제비의 알을 깨치지 아니한 뒤에라야 봉황이 와서 거동하고, 초목의 싹을 꺾지 아니한 뒤에라야 산림이 무성하리라. 손수 꽃가지를 꺾으면 그 열매를 따지 못할 것이오, 폐물을 버리면 부자가 될 수 없느니라. 날짐승 삼천도 각각 그 목숨이 있으니, 물건을 공경하면 덕이 만방에 미치리라.” 해월신사법설 〈대인접물〉 중에서.

선생님께서는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자연의 조화와 인간의 공생에 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동학에서는 자연속에서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들에 대해 어떤 가르침을 주고 있는지요?
동학경전인 천도교경전을 살펴보면 수운 최제우는 우주만물의 접근에 한울님에 대한 접신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전에 이미 만권시서를 통하여 우주의 천리를 꿰뚫었으며 한반도에서 최고의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또한 주유천하 10년을 통하여 이 땅의 곳곳의 피울음을 몸소 경험하는 과정을 갖는다. 이 가련한 민중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한 결과물이 한울님과 접신을 통하여 오만년지 무극대도를 창도하게 된다. 수운의 직계제자인 해월에 들어서는 땅에 마땅히 발을 딛고 사는 사람이라면 사람으로서 해야 할 처신과 자연을 경외하는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해월의 제자인 의암 손병희는 인간으로서 직접 행하는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몸소 보여준 동학의 실천인이다.

이 책은 특별히 어떤 관점을 가지고 어떤 분들이 읽으면 좀 더 마음으로 새기고, 생활 속에서 소중한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을는지요? 특별히 이 책을 어떻게 일독하기를 바라는 저자만의 독서법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 책을 통하여 조금이나마 동학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종교를 떠나서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이고 나아가 우리 민족이 살아온 생생한 이야기들이 동학에 전한다. 책을 통하여 행간의 선인들의 발자취를 들여다보고 땀의 정성과 눈물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 내 책은 단지 징검다리 역할을 할 뿐이다. 그것도 어쩌면 찰방거리며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개울을 건너며 발이 물에 젖더라도 개울 건너 선각자들이 숨 쉬었던 골짜기를 찾아가 보는 순례, 꼭 필요한 역사의 숨통을 찾는 길이라고 여긴다. 천천히 읽으며 경전을 내용을 다시 찾아보고 저의 느낌과 경전의 말씀을 찾아보는 순서를 갖는다면 이 책을 보는 기쁨이 배가 될 것이다.


목차


6ㆍ마음 - 떠날 수 없는 구속, 뜨거운 감자
어둠 속의 빛 / 소로록, 소로로록… / 길을 걸으며 느낀다 / 어린 시절의 귀신 나무 / 순일한 감정 / 뜻의 전달 / 화풀이 장단에 몸이 축나다 / “그냥”의 의미 /
봄날은 간다 / 다양한 마음 전하기 / 마음의 신발을 담다 / 살다 보면 느낀다 /
기다리며 살아보기 / 순간, 순간 느끼는 감정 / 마음 씀씀이 / 청춘의 가슴이 마구 뛴다 / 아이야! 마음껏 날자 / 통하는 사이 / 공간을 찾아서 / 슬픔의 넋두리

33ㆍ생명 - 흐르는 물살이듯 더디게 닿는 곳
하루하루의 몸짓 / 생의 전환 / 떠나는 날의 고민 / 뭐라구요? /
거기, 생명의 숨결 / 바다가 쓰는 편지 / 스스로 택한 선택지

101ㆍ자연 - 보면 볼수록 느끼는 무한대의 매력
주변을 살펴보니 / 조용한 간이역 / 벼꽃이 아름답다고? / 생활비타민 / 철없던 때 / 자연의 이치 / 벌어진 시간의 틈 / 잣나무의 부탁 / 해안선에 뜬 달 /
어린 가지의 고민을 듣다 / 살아있다는 거, 그리고 / 사물의 유추 / 봄날의 기억 /
도깨비 장난감 / 달개비의 하루 / 수리취의 가을 / 우연한 만남 / 꽃이 피고 질 때 /
붉은 꽃이 말하네 / 두릅의 인생을 돌아본다 / 철 지나 피는 꽃 / 한조각의 여운 /
씨앗의 고민 / 나무의 상처 그리고 내 안의 상처 / 지리산에 들면 그냥 좋아라 /
누구는 어렵다고 말한다 / 들길에 우아하게 핀 꽃들 / 조화정의 세계 /
예쁜 상고대가 피었네요 / 가랑잎 배를 상상하며 / 자연의 품에 들다 / 초록 관중의 나날들 / 꽃한테 배우는 지혜

101ㆍ도 - 보이지 않는 길, 가다보면 느낀다
한결같이, 한결같이 / 청산 문바위골에 들면 / 수평선을 바라보며 / 꿈에 나타난 친구 / 물소리에 잠기다 / 길을 걸으며 당신을 떠올린다 / 천지는 늘 생산한다 /
빛살의 조화 /가끔은 숲에서 놀자 / 다시 개벽 / 항쟁의 진실 / 어디서 쉬어야 하나? / 보은 삼년산성 / 우주의 파상전류 / 열매가 되는 과정 / 유무상자有無相資

120ㆍ인간 - 떠도는 자의 자유의지, 살면서 안고가는 절대고독자
소외의 군집 / 내 몸의 일부 / 꽃잎이 모이면 / 몸의 균형을 생각한다 / 스러지는 동안/ 들판을 바라보며 / 만나는 일은 같다 / 보이는 인간의 욕심 / 사람을 생각한다 /
존재를 묻는다 / 아이들은 우주에서 왔다 / 소나무를 바라보며

137ㆍ가족 - 모였다 흩어지는 관계, 끝까지 책임있는 노력의 과정
어매가 보인다 /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방법 / 아이의 바람을 듣다 / 고운 햇살에 들다 / 소녀의 기도 / 첫발 / 자식의 무관심 / 철지난 약속 / 여인의 자태가 떠오른다 / 검정고무신이 준 추억 / 화전민 친구 / 아! 병든 아버지 / 아이의 상상력 /
생활의 유품 / 라면 반쪽 / 아이의 소꿉 / 늦가을 홍시 /
어느 시골에 홀애비 두더지가 살았더래요 / 엄마의 손맛 / 노을에 물든 청춘 /
우연의 일치

165ㆍ인생 - 흐르는 물과 같다. 서로 다독이며 흘러야 한다
살아가는 동안 / 흐르는 물이 말하기를 / 배고픈 시절 / 인디언 격언이 전합니다 /
다, 지난 일 / 기다리는 동안 어느새 / 몸의 반응도 / 비탈 이야기 / 나란히, 나란히 / 몸이 아프고 보니 / 자화상 / 순일한 건강지표 / 설레는 여행준비 / 지상의 한나절 / 자신을 찍는다 / 향기에 취하다 / 나는 바닥에 그늘이 있다 / 녹슨 선착장에 깃들다 /
선한 고민 해결법 / 기울어진 집 / 늙은 사내의 짐 / 천천히 걷다보면 문득, /
책장을 넘기며 반성한다 / 꿈을 수놓다 / 가을 선생님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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