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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때에 꽃을 피우다

하나님의 때에 꽃을 피우다

  • 비겐구로얀
  • |
  • kmc
  • |
  • 2022-06-24 출간
  • |
  • 144페이지
  • |
  • 128 X 205 X 11 mm /282g
  • |
  • ISBN 9788984308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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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원의 체험 안에서 하나님을 찾아가다

최대광 목사(공덕교회 담임, 감신대 객원교수)

독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는 그리스도는 항상 어떤 분인가를 묻는 것보다 “오늘 우리에게 그리스도는 누구인가?”를 물어야 한다고 했다. 교리적이고 추상적인 그리스도가 아닌, 지금 나와 우리의 상황에 응답하시는 살아 계신 그리스도는 누구인가를 묻는 것이다.
신학자이며 정원사인 비겐 구로얀은 이 책 『하나님의 때에 꽃을 피우다』에서 지금 우리 시대가 자연과 인간을 구분하는 시대이기도 하지만, 이것을 “현대적 이단(37쪽)”이라고 통찰할 수 있는 시대라고 말한다. 아담과 하와가 낙원에서 쫓겨났지만 “그 정원에서 발원한 생명수가 온 땅을 적시며 오염된 시내와 호수를 정화(36쪽)”한다고 아름답게 표현하면서, 자연과 인간은 구분되지 않고 그물망과 같이 상호 연결되어 있다고 통찰하는 시대, 자연-인간 그리고 인간-인간이 대립하는 계몽주의적 파편화의 세계관이 낡은 것이라 비판하고 극복하려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교리와 의식 안에서 존재하는 그리스도 곧 하나님이 아니라 오늘 우리 시대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정원의 체험 안에서 찾아간다. 구로얀은 구소련의 영토인 아르메니아에서 태어난 동방정교회 배경의 신학자이다. 그는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톨릭, 개신교)가 공유하는 교회력을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정원과 이를 가꾸는 정원사의 시각에서 재구성하여 땅과 더불어 살아 계신 하나님을 통찰하고 고백한다.
또한 창조주이고 정원사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사(聖事)에 이바지하는 정원사(42쪽)”로 부르셨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활동과 역사의 장소는 하늘 위 우주 그 어느 곳이 아니라,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땅이며, 모든 그리스도인은 정원사가 되어 이 땅을 가꾸어 나가야 한다면서 교회력을 시작한다. 사순절이란 “기도와 단식으로 자아라는 흙, 곧 돌 같은 죄의 흙을 깨끗하게 하여, 예수의 구멍 난 마음과 피투성이 육신 속에서 탄생이 일어나도록 공간을 마련(54~55쪽)”하는 절기이며, 오순절은 “불의 혀들이 땅을 하늘로 초대하고, 라일락이 달콤한 향기를 바람에 실어 보낼 때, 그리스도인 정원사가 낙원 한가운데 서는(73쪽)” 때다. 변화산 변모의 시기는 “피망이 주홍색으로 변하고… 푸른빛의 꽃고비가 하늘을 향해 뻗치고, 황금빛 해바라기가 태양의 왕관으로 변할 때(91쪽)”로, 이때 내 마음과 삶이 치유를 경험한다고 했다. 개신교에서는 낯선 절기인 십자가 현양 축일에서 강림절기까지 “사탕단풍 잎들이 선황색으로 바뀌어 떨어지고… 강림절이 다가오면 수백 개의 나무 십자가가 지평선에 닿고 새들이 그 속에서 휴식처를 찾을(117쪽)” 것이라며, 그리스도의 탄생을 소망하며 만물의 소생을 굳건히 믿는 절기라고 말한다.
구로얀은 정원의 변화 안에서 땅과 우리의 삶에 내재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교회전통의 절기들을 다시 보고, 바로 이곳에서 그리스도를 통찰하며, 하나님을 만난다.
기후변화와 생태위기의 시대이지만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찾는 이에게 이 책은 그 길을 따뜻하게 안내할 것이다. 이 책이 생태영성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더욱 풍부한 논의가 이루어져 한국교회와 신학 안에 대단히 중요한 한 흐름이 생겨나기를 바란다.


목차


추천사
서문
머리말

1. 낙원 상속하기: 모든 그리스도인은 정원사다
2. 사순절 봄: 슬픔의 정원에서 부활의 정원으로
3. 오순절의 열매들: 아무 공로 없는 내게 성령이 비처럼 내리다
4. 변모: 태양이신 분의 빛에 잠겨
5. 정원 속 마리아: 생명을 자라게 하는 샘
6. 십자 표지를 단 정원: 구원의 열매를 맺는 나무
7. 한 해의 유소년기에: 탄생 안에서 죽음을, 죽음 안에서 탄생을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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