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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 이론 읽기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 이론 읽기

  • 하상복
  • |
  • 세창미디어
  • |
  • 2022-06-30 출간
  • |
  • 264페이지
  • |
  • 규격外
  • |
  • ISBN 9788955867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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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성의 몰락’과 사상가들

계몽과 이성, 그리고 근대는 한 차례 몰락을 겪었다. 그 몰락은 근대에 발생한 폭력과 억압으로서의 이성에 대한 비판과 함께 시작된 것이었다. 한때 신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이성은 이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사상가들은 왜 이성에 근거한 서구 문명이 아우슈비츠 같은 야만을 낳았는지 질문했고, “보편 규범 위에 세상을 재구축하려는 객관적 이성”의 폭력적 억압에서 그 원인을 찾았다. 서구 사회에 대한 총체적이고 통렬한 반성에서 시작한 비판은 결국 이성을 그것이 그때까지 차지하고 있던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그러나 하버마스에 따르면 그러한 이성에 대한 비판들에는 문제가 있었다. 그의 선배 사상가들은 “미래를 파국적 모습으로 전망하면서 아무런 희망도 제시하지 못하거나, 전근대적 해법에 의존”했다. 그리고 곧이어 68이라는 이름의 혁명적 파도가 찾아왔다. 하버마스는 이제 이 시대적 명령에 답해야만 했다. 그는 ‘근대 이성을 비판적으로 사유할 것, 하지만 그 이성을 떠나거나 부정하지 말고 새롭게 사유하며 재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한 문제의식이 응축된 시대적 기획의 구현물”이 바로 『의사소통 행위 이론』이었다.

“의사소통 합리성”의 회복과 생활 세계

하버마스는 『의사소통 행위 이론』에서 본인의 기획을 이야기하기 위해 여러 선배를 끌어들였다. 베버, 마르크스,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루카치, 오스틴, 미드, 뒤르켐, 파슨스 등 여러 분야의 대가들의 이론을 종합하고자 시도함으로써 그는 생활 세계의 의사소통 합리성 원리를 구축하였다. 그렇다면 의사소통 합리성은 도대체 무엇일까? 그리고 그것은 이때까지 이성을 대표했던 합리성과 뭐가 다를까? 하버마스에 따르면 그것은 “자신을 비판에 노출하고 필요하면 논증에 적절히 참여하려는 자세”를 뜻한다. 이러한 의사소통 합리성이 동작하는 무대가 바로 생활 세계다. 그리고 “이 생활 세계는 그 세계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원초적인 조건이다.” 우리는 흔히 타인은 비판에 노출하지만 자기 자신을 비판에 노출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는 물론 의사소통 합리성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하버마스가 『의사소통 행위 이론』을 펴낸 지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우리가 아직 그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하버마스의 방대한 저서, 『의사소통 행위 이론』을 읽는 데 있어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1장 하버마스의 사회 철학과 『의사소통 행위 이론』

2장 베버의 서구 근대 해석: 목적 합리성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의 어두운 미래

3장 베버의 합리적 행위자 모델 비판과 대안: 고독한 주체에서 소통하는 주체로

4장 서구적 합리성의 파국적 결과와 대안의 문제: 비극적 전망을 넘어

5장 미드와 뒤르켐 사회학의 해석: 의사소통 행위가 만들어 내는 도덕

6장 근대 사회의 두 원리: 체계와 생활 세계

7장 파슨스의 질서 이론 비판과 대안: 사회 통합의 진정한 무대로서 생활 세계

8장 의사소통 행위와 민주주의 실천: 새로운 사회 운동의 조명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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