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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르노그이후(음악사회학을다시생각한다)-42(이상의도서관)

아도르노그이후(음악사회학을다시생각한다)-42(이상의도서관)

  • 티아 데노라
  • |
  • 한길사
  • |
  • 2012-03-15 출간
  • |
  • 353페이지
  • |
  • ISBN 978893566536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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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감사의 말
2성 인벤션 책을 펴내며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제1장 신봉자에 맞서 옹호된 아도르노?
제2장 새로운 방법과 고전적인 관심사
제3장 인식으로서의 음악
제4장 음악은 어떻게 감정을 유도하는가
제5장 음악과 통제
제6장 아도르노 그 이후, 음악사회학을 다시 생각한다

참고문헌
음악사회학, 음악의 안과 밖의 변증법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도서소개

음악 안에서, 음악과 더불어 우리의 존재는 어떻게 수행되는가! 『아도르노 그 이후』는 아도르노를 통해 현대의 사회음악학을 연구한 책으로, 저자 티아 데노라는 음악을 그저 사회적 생산품으로만 간주하는 현행 음악사회학에 대하여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은 삶과 존재의 매체로서의 음악에 대해 고민하는 ‘실천의 관점’을 제공하며, 음악과 (무)의식 및 인식의 관계에 특히 주목함으로써 사회생활의 문화심리적인 토대를 밝히는 ‘아도르노’의 사상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가 어떻게 음악 안에서, 음악과 더불어 우리의 존재가 수행되는지 그 방도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아도르노의 음악사회학의 작업에 경의를 표하면서, 그의 음악사회학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쇄신하자는 의견을 담고 있다.
대중음악 연구의 중요성을 논하고자 하는 누구든지, 아도르노를 넘어가기 위해서는 그를 흡수해야 한다”
·티아 데노라

음악은 곧 사회적 행위이다
문화와 시대를 막론하고 음악이 우리의 의식에, 몸에, 감정에 작용한다는 생각은 기정사실화되었다. 바삐 돌아가야 하는 공장 작업장의 스피커에서는 댄스 음악이 주로 나오고, 몇몇 노래는 ‘테러리즘’과 연관이 있다는 이유로 비행 중에는 청취가 금기시된다. 음악이 클라이맥스로 향할 때 소비자가 지갑을 열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특정 음악을 들으면 그 음악을 들을 때 경험했던 어떤 기억이 되돌아온다든지, 고조된(또는 침체된) 분위기를 변화시킨다든지, 신체의 움직임이나 에너지를 재조직한다. 이처럼 음악은 사회의 크고작은 변화뿐만 아니라, 개인의 기분이나 순간순간의 변화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 음악 안에서, 음악과 더불어 우리의 존재가 수행되는지 그 방도를 이야기하는 게 가능하다. 달리 말해 음악은 행위의 매체이다. 음악은 우리에게 사회생활을 위한 도구로 활용된다. 이쯤 되면 음악과 사회가 뚜렷이 구별되지 않는다. 사회음악적인 연구는, ‘사회가 어떻게 음악 안에서 발견되는지’보다는 ‘어떻게 음악은 사회적 행위를 행하는 한 가지 방도인지’를 더욱 중요하게 다룬다.
이처럼 ‘음악은 곧 사회생활이다.’ 그러나 대개 음악에 대한 성찰은 상아탑 속에 갇혀 있다. 우리 주변에는 음악이 무엇을 말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무엇이 음악의 형식을 만드는지 등 음악에 대한 ‘학술적인 사유’는 많지만 삶과 존재의 매체로서의 음악에 대해 고민하는 ‘실천의 관점’은 보이지 않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볼 때 아도르노의 음악사회학은 음악이 무엇인가를 야기하는 힘에 초점을 맞춘 진지한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아도르노는 음악과 (무)의식 및 인식의 관계에 특히 주목함으로써 사회생활의 문화심리적인 토대를 밝히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음악사회학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
『아도르노 그 이후-음악사회학을 다시 생각한다』의 저자 티아 데노라는 아도르노를 통해 현대의 사회음악학을 연구한다. 그가 아도르노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유는, 아도르노의 음악사회학이 중요한 고전일 뿐만 아니라, 음악을 그저 사회적 생산품으로만 간주하는 현행 음악사회학에 대한 비판의식 때문이다. 데노라는 ‘글로 작곡하는 사회학자’ 아도르노의 음악사회학 이론에 기반을 두고, 그의 이론을 현실에 접목시켜 실험·연구하며 발전시켜나간다. 또한 아도르노의 음악과 관련된 모든 저작은 물론 그에 대한 현대의 비판을 두루 살펴보면서 아도르노의 사회음악적인 작업의 탁월성을 밝힌다. 그러나 전적으로 아도르노를 신봉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제목 ‘아도르노 그 이후’(After Adorno)에는 이런 이중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즉 아도르노의 음악사회학의 작업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그의 음악사회학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쇄신하자는 것이다.

우리는 음악을 제대로 듣고 있는 것일까?
아도르노가 바라보는 대중음악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많다. 그는 현대사회에서 음악의 기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악곡에 끼친 상품화의 영향으로 어떤 변화가 야기되었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이를 위해 그는 즐거움의 원천, 라이프스타일의 징표, 오락거리로 소비되는 음악의 문화심리적인 ‘효과’를 분석했다. 여기서 음악의 상품가치는 즐거움, 감각, 거짓 안정감을 일시적으로 제공하고 만족시키는 데 있다. 그러나 이성의 비판능력을 파괴하는 상품으로 표준화된 대중음악은 욕망을 불러일으키고, 그 욕망이 의식의 지평을 협소화시키면서 주체를 순응시킨다. 그러므로 음악산업과 그 판매품은 청자와 음악의 기능을 재배치시킨다. 아도르노는, 어떤 사람이 평이한 재료(음악의 클리셰)를 매일 듣는다면 매일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를 먹어 미각이 퇴행되는 것처럼 우리의 청각 또한 퇴행한다고 주장한다. 음악의 물신화와 듣기의 퇴행의 시대. 오늘날의 우리와 다르지 않다.
아도르노의 이런 관점을 발전시켜 실험과 관찰, 심층인터뷰를 통해 쇄신한 결과물이 이 책이다. 티아 데노라는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다양한 음악을 사례로 들어 음악이 어떻게 작동하고, 움직이며 사람을 (감정적으로 또는 육체적으로) 변형시키는지 보여준다. 풍부한 실험과 예시를 통해 어떻게 음악이 사회적 질서 짓기(또는 통제)의 장치로 기능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왜 특정 음악을 특정 장소에서 금지하는지’ ‘왜 특정 음악이 흐를 때 상품 구매율이 높아지는지’ ‘자폐아에게 음악치료가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아도르노 이후 음악사회학의 흐름 좇기
제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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