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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 로진부크홀츠
  • |
  • 21세기북스
  • |
  • 2011-05-30 출간
  • |
  • 391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650g
  • |
  • ISBN 978895093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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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1세기 자본주의의 미래, 이대로 괜찮은가?
기업윤리학자가 말하는 자본주의의 역사와 미래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새로운 통찰!

잠시 우리 기억을 20세기로 돌려보자. 1917년 러시아 혁명이 끝난 20세기 초반에만 해도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는 강하게 서로 대립하고 있었다. 그 역사적 대립은 20세기 중반,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으로 절정에 달했다가 결국 자본주의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20세기말부터는 전 세계를 자본주의가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로 자본주의는 이제 우리 경제의 기본 시스템이 되었다. 자본주의의 승리 이후 우리는 시장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인류의 삶이 향상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원동력을 개개인이 가진 욕망이라고 할 때, 그 욕망은 결코 긍정적으로만 작동하지 않는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는 자본주의의 추악한 면이 극단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제 우리는 자본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 자본주의의 현재를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다.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로진 부크홀츠 지음, 유일선 옮김. 21세기북스)’에서 저자 로진 부크홀츠는 자본주의의 역사부터 시작해 현위치를 살펴본 뒤,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까지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과 자본주의에 대해 고민하고, 기업과 사회 간의 관계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한다.

현대 자본주의는 무엇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
이 책의 1부에서는 현대 자본주의의 토대를 분석한다. 현대 자본주의의 기본은 사회적 가치가 아닌 개인주의 철학에 있다. 그 밑바탕에는 애덤 스미스와 존 로크의 사고방식이 깔려 있는데, 개인주의는 사회의 기본이고, 사회는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들의 합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 탐욕이 일상화된 사회가 되고 말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경제적, 사회적 윤리적 철학을 정립하는 일이다. 저자는 재산 이용과 관련된 개인주의와 권리보다는 공동체 이념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 한다.
2부에서는 사회책임철학에 바탕을 둔 자본주의의 새로운 이론적 틀을 보여준다. 저자가 생각하는 자본주의는 인간 생존을 다양한 차원으로 확대시키는 사회체제다. 이것은 단순히 경제적 부 창출, 경제성장 제고 그리고 사회에 대한 책임 없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재산사용권 촉진에만 초점을 맞춘 경제체제가 아니다. 자본주의는 그 이상이다. 개인이 포함된 사회전체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회에 유용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3부에서는 개인과 사회의 관점에서 기업을 이해하는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 기업은 자기 이익추구라는 목적을 위해 협력하는 자발적인 개인이 아닌 하나의 사회로 인식된다. 따라서 적정한 균형 아래 추구된 사익은 다른 의미의 공익이 된다. 그런데 경영자 역시 하나의 개인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개인 차원에서 "타자"를 지배한다는 의미의 사익은 이기심이 된다. 이것은 사회번영을 추구하는 적정한 균형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 역시 자신을 파괴하게 된다. 개인과 사회, 기업과 사회는 서로 연계되어 있고, 각각의 관계에서 적정한 균형을 통해 번영할 수 있다. 이것은 개인적인 나뿐만 아니라 제도적 행동을 통해서 이뤄진다.
이 책에서 저자가 줄기차게 주장하는 것은 우리가 인간과 자연 공동체의 한 부분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그 공동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철학적 바탕이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확대된다면 다른 맥락에서 생산과 소비를 고정하고, 인간들의 다양한 삶을 포함하는 자본주의 개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여러 고민 속에서 만들어낸 이 책은 이 시대의 자본주의 체계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우리 시대의 모순을 극복하는 새로운 출발점도 제공한다.

<책속으로 추가>

피고용자들이 직접적인 수혜자가 아닐 때도 이윤추구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목적 자체로서 오도된 이윤추구는 좁은 의미로 이해할 수 없다. 이런 이윤추구는 기업을 경제적 실체로만 보는 일종의 선입견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만약에 이윤이 기업과 사회, 양쪽의 번영을 촉진하는 행위의 부산물이라면 이윤은 좁은 의미로서 자기중심적으로 추구될 필요가 없다. 이윤은 그 자체로 좋다 나쁘다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사회와 관련해서 나타나는 방법을 통해서 좋거나 나쁠 수 있다.
이윤이 무시될 수 없듯 더욱이 사익(self-interest)도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주의적 방법과 다른 어떤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사익과 공익은 불가분하게 연계되어 있고 전체 시스템의 효과적인 기능을 위해서 이 두 이익 사이에 적정균형이 필요하다. 적정 균형 아래서 추구된 사익은 동시에 공익이 된다. 이기심(selfishness)은 사익과 다른 특성을 갖는다. 개인 차원에서‘타자’를 지배할 때 사익은 이기심이 된다. 이것은 타자와 사회번영을 지원하는 적정균형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이기적 행동을 행한 자신을 파괴한다. 개인은 사회와 개인 차원에서 서로 연계되어 있는 적정균형을 통해서 번영한다. 이런 시각은 개인인‘나’뿐만 아니라 제도적 행동에도 적용된다. (232쪽)

현재 세계가 진정한 세계사회를 향해 나아갈 때 가이드로 삼을 만한 표준은 거의 없다. 그래서 숨겨진 인간가치와 이 가치에 일치하는 지속성장 가능성에 대한 창조적 이해를 결합할 필요가 있다. 이런 지속적인 결합과정에서 나타나는 규칙과 표준은 구체적인 상황에서 가이드를 제공할 때 그 적합성을 끊임없이 평가해야 한다. 그
리고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규칙과 표준은 변경되어야 한다. 이런 과정이 느리고 어려울지 모르지만 개별 국가와 글로벌 기업의 고유 자본과 글로벌 사회의 공익 간의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합한 국제기구를 갖춘 글로벌 사회만이 국제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것만이 희망이다. (255쪽)

본질적으로 실험적 특성이 있는 기술은 항상 평가되어야 한다. 다양한 기술결과를 평가하고, 그 시행으로 나타나는 장단점을 파악해 기술적 노하우 향상이 수준 높은 도덕적 의사결정과 도덕적 감각, 창조성과 상상력을 수반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이런 활동은 조직의 목적과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기업의 기술사용을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목적달성과 불가분하게 연계되어 있는 것이다. 경영자는 기술이 작동되는 관계적, 가치지향적 상황에서 기술적 이슈를 다루고 이런 점에서 좀 더 광범위하게 자신들의 책임을 느끼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서 엔지니어와 기술자들이 기술의 안전성과 효능성에 대해 실제적인 문제를 제기할 때 경영자는 그 기술에 대해 적절하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윤, 예산과 일정표 등의 세계에 매몰되지 않고 기술적 문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인간은 도덕적 관계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구체적인 현실을 추상화해 왜곡시키는 경영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경영자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기술이 사용된 후 사람들의 삶이 향상되는, 안전하고 효능 있는 기술을 가지고 공익을 우선시하는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 (291~292쪽)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해 어떤 일이 일어나든 사회가치와 책임은 이 과정에서 더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처럼 보인다. 경영자들은 주주의 대리인일 뿐만 아니라 성공하기 위해 함께 일해야 하는 근로자의 리더다. 주주들이 기업지배과정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고 이사회가 무력하다고 한다면 경영자들은 자유롭게 자기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을 다하고 가지고 갈 만큼 큰 파이를 가져갈 것이다. 근로자들이 공정하고 균등하게 대우받고 충족된 삶을 이끌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경영자들은 모든 근로자들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 스스로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다양한 환경을 개선하는 관점에서 그들은 사회 전체에 책임을 져야 한다. 최고경영진은 기업이 속해 있는 사회에 대해 자신의 보수를 정당화하고 이 사회를 책임져야 한다. (324쪽)


목차


제1부 현대 자본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1_ 개인주의와 권리에 대한 숙고
2_ 공익, 사회적 책임을 논하다
3_ 이해당사자 이론의 허구와 정당성
4_ 공공정책의 사회적 역할을 묻다
5_ 모순과 상생의 관계, 자본주의와 윤리

제2부 신자본주의 이론 틀의 구조와 특징
6_ 사회적 개인과 사회, 그 관계의 역동성
7_ 자본주의체제에 대한 새로운 이해
8_ 자본주의와 시장시스템
9_ 생존활동으로서의 자연환경개선

제3부 기업구조의 혁신, 새로운 기업이 온다
10_ 기업과 사회 간 관계의 현재와 미래
11_ 세계화,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의 공존
12_ 과학의 기술, 새로운 정당성을 찾다
13_ 기업지배구조의 미래 혁신
14_ 기업경영, 대안과 비전을 창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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