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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 히가시가와도쿠야
  • |
  • 21세기북스
  • |
  • 2011-05-11 출간
  • |
  • 360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50929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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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11 일본서점대상 1위 베스트셀러
출간 직후 150만부 돌파

재벌 2세 여형사 & 까칠한 독설 집사
본격 미스터리에 도전하다!

철부지 재벌가 아가씨와 까칠한 집사가 펼치는 유머 미스터리
신입 형사 레이코는 재벌 호쇼 그룹의 외동딸, 즉 재벌가 아가씨다. 그러나 그 사실을 일부 간부에게만 알리고 숨긴 채, 형사로 일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형사이자 레이코의 상사인 가자마쓰리는 유명 자동차 회사 사장의 아들임을 자랑하며 늘 으스대지만 정작 사건 해결에는 별 도움이 안 되는 인물이다.
레이코가 좀처럼 답이 떠오르지 않는 어려운 사건과 맞닥뜨릴 때마다 도움을 구하는 이는 재벌 아버지도, 바보 같은 상사도 아니다. 바로 자신의 집사인 가게야마다. 원래는 야구 선수나 사립탐정이 되고 싶었다는 이 이상한 집사는 그녀가 도움을 구할 때마다 까칠한 태도로 독설을 내뱉는다.

“실례되는 말씀입니다만, 아가씨는 멍청이이십니까?”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는 ‘유머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일본 미스터리계의 새로운 히어로로 떠오른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최고 히트작이다. 2010년 하반기 일본 서점을 휩쓸었던 화제의 소설로 일본에서 출간 이후 7개월 만에 150만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작품은 천방지축 재벌 2세 여형사와 까칠한 독설가인 집사가 펼치는 본격 추리극을 바탕으로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과 저자 특유의 유머 센스로 무장하고 있다. 유머와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합을 보여주는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는 미스터리 마니아들에게는 캐릭터들이 펼치는 입담과 유머를, 일반 독자들에게는 ‘재미있는 본격 미스터리’의 참맛을 알려주는 작품이다.

◎ 본격 추리 + 철부지 재벌 아가씨 + 까칠한 독설 집사 = ?
기묘한 사건, 밀실, 엇갈리는 증언, 알리바이, 독약, 고양이, 다잉 메시지……. 본격 미스터리 마니아라면 군침을 흘릴 법한 요소들이 한자리에 다 모였다. 그런데 거기에 철부지 재벌 아가씨와 까칠한 독설 집사가 더해지면? 독특한 유머 미스터리가 탄생한다.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는 주로 유머러스한 미스터리 장편 소설을 중심으로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이던 히가시가와 도쿠야가 야심차게 기획한 작품이다. 2002년 데뷔하여 비교적 신예에 속하던 그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다른 성격의 작품을 써보기로 한다.
‘아무래도 불가능해 보이는 살인 사건, 과연 범인은 어떤 트릭을 사용했는가?’ 이런 지극히 본격 미스터리적인 무대 위에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인 재벌가의 아가씨, 집사라는 인물을 올려놓은 것이다. 그 결과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미스터리가 탄생하게 되었다. 발간 전 일본 각지의 서점 직원에게 원고 검토를 부탁했더니,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할 수 있었다는 뒷이야기가 들려올 정도니,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시도가 얼마나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는지 짐작할 만하다.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는 저자의 특기인 유머와 본격 미스터리 위에 얼핏 보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재벌 2세와 집사라는 캐릭터, 그리고 절묘한 입담을 버무려놓은 작품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이자 여타의 미스터리 작품과 차별화되는 특징은 역시 지금까지 미스터리 소설에 등장한 적 없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조합에 있다. 굴지의 재벌가 영애지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싶어하는 주인공 레이코와 재벌 2세라는 신분을 숨기기는커녕 드러내지 못해 안달이 난 바보 상사 가자마쓰리의 묘한 대비, 그리고 아가씨에게 강도 높은 독설을 서슴지 않는 이상한 집사 가게야마와 그 독설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그를 해고하지 못하는 레이코의 조합은 읽는 이를 자기도 모르게 웃음 짓게 한다. 그 안에 무겁고 복잡하지는 않지만, 결코 엉성하지도 않은 본격 미스터리를 짜 넣은 것이다. 미스터리 마니아도, 재미있는 소설을 찾는 독자들도 구미가 당길 만한 그야말로 ‘만찬’이 마련된 셈이다.

◎ 독설 집사가 몰고 온 미스터리계의 새로운 바람!
* 첫 번째 이야기: 살인 현장에서는 구두를 벗어주십시오
한 여성이 실내에서 구두를 신은 채로 살해당했다. 집주인은 집에 돌아오는 그녀와 스쳐 지나갔다고 하는 반면, 옆집에서는 도망가는 범인의 것이라고 생각되는 발소리를 들었다고 하는 등 엇갈리는 진술에 조사는 제대로 진전되지 않는다. 가자마쓰리와 레이코는 부츠를 신은 피해자가 어딘가 다른 장소에서 살해당해서 운반된 것이 아닌가 추리하지만 좀처럼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지 않는다. 레이코는 답답한 마음에 집사 가게야마에게 사건에 대해 상담하는데…….

* 두 번째 이야기: 독이 든 와인은 어떠십니까
동물병원의 원장이 독이 든 와인을 마시고 사망했다. 피해자의 가족은 모두 자살이라고 이야기하는 한편, 어떤 방법으로 피해자가 마신 와인에 독을 넣었는지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는데…….

* 세 번째 이야기: 아름다운 장미에는 살의가 있습니다
한 저택 내에 있는 장미 정원에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피해자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 집의 손자와 결혼하려고 했던 여성으로, 어딘가 다른 장소에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문제는 왜 시체가 장미 정원에 방치되어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한편 피해자가 키우고 있었다는 검은 고양이 역시 행방불명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 네 번째 이야기: 신부는 밀실 안에 있습니다
결혼식에 초대받은 레이코는 집사 가게야마와 함께 친구의 저택을 방문했다. 그러나 결혼식 도중 누군가 신부를 칼로 찌르는 사건이 벌어진다. 하지만 사건 현장은 밀실이었던 탓에 최초 발견자인 레이코가 범인을 도망치게 해주었다는 의심까지 받게 된다. 범인은 어떻게 밀실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인가?

* 다섯 번째 이야기: 양다리는 주의하십시오
한 남자가 자신의 방에서 전라의 시체로 발견되었다. 여러 증언들을 통해 범인은 피해자가 교제하고 있던 여성일 것이라고 추측하지만, 알고 보니 피해자는 네 명의 여성과 교제하던 상태였다. 사건 당시 목격된 용의자의 신장에 대한 증언이 엇갈리는 바람에 경찰은 네 명의 용의자를 놓고 혼란에 빠지는데…….

* 여섯 번째 이야기: 죽은 자의 전언을 받으시지요
한 중년 여성이 살해당했다. 그녀는 죽기 직전 다잉 메시지를 남겼지만, 지워져버려 읽을 수가 없는 상태다. 게다가 누군가 흉기로 추정되는 트로피를 이층 창문으로 던져 넣는 사건까지 발생한다. 범인은 어째서 흉기를 하필이면 이층 창문으로 던진 것일까?

유머러스한 본격 미스터리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의 진가가 발휘된 작품으로, 특히 개성 있는 등장인물이 매력적이다. 추리도 유머도 수준이 높다.
-아사히 신문

순수하게 ‘재미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일본 독자평


목차


첫 번째 이야기_
살인 현장에서는 구두를 벗어주십시오

두 번째 이야기_
독이 든 와인은 어떠십니까

세 번째 이야기_
아름다운 장미에는 살의가 있습니다

네 번째 이야기_
신부는 밀실 안에 있습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_
양다리는 주의하십시오

여섯 번째 이야기_
죽은 자의 전언을 받으시지요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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