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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 (반양장)

팡세 (반양장)

  • 블레즈파스칼
  • |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
  • 2010-10-05 출간
  • |
  • 723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8895211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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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팡세》의 표준사본으로 인정받는 제2사본에 따른 번역! 생각하는 갈대, 파스칼이 생각한 8할의 신앙!

《팡세》의 표준사본으로 인정받는 제2사본에 따른 번역!

파스칼이 그의 누이 질베르트의 집에서 죽었을 때, 그의 유가족들은 그의 방에서 무수히 많은 종잇장들이 "아무런 질서도 연속성도 없이 실로 묶여진 채 여러 묶음으로" 흩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단편적인 초고들의 묶음이 바로 《팡세》이다.
유가족들이 맨 처음 했던 일은 이 고인의 자필원고들을 "발견된 상태대로 베끼는 일"이었다. 이 일은 1662~1663년 사이에 이루어졌고, 이때 만들어진 것이 두 개의 사본이다. 이 사본들은 동일한 사람의 필체로 쓰였고 그 내용은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동일하다. 그러므로 현재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팡세》의 원고는 세 종류다. 하나는 파스칼의 자필원고이고, 다른 하나는 제1사본, 나머지 하나는 제2사본이다. 파스칼의 자필원고는 팡세 원고들의 분류방법이나 배열순서를 알아보는 데 그다지 도움이 못 된다. 왜냐하면 저자의 조카인 루이 페리에가 본래의 순서를 무시한 채 이것을 1710~1711년경 현재의 상태로 다시 제작했기 때문이다. 반면 두 개의 사본은 원고들이 발견되었을 당시의 상태를 그대로 보여 준다.
팡세 초판 발행 때 사용된 원고는 제1사본이다. 이 사본은 출판을 준비하는 동안 파리와 클레르몽에 흩어져 있었던 출판위원들의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면서,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손으로 수정되면서 상당부분 손상되었다. 그래서 사본의 본래의 필체와 수정자들이 가필한 필체를 구분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이에 비해서 제2사본은 질베르트의 가족만이 보관하면서 참조했기 때문에 보관상태가 완전하다. 제2사본이야말로 많은 연구가들이 《팡세》의 표준사본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며, 저자 파스칼이 의도한 적절한 질서를 간직한 사본이다.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의 번역본 《팡세》는 바로 제2사본을 따르고 있다. 이 책을 번역한 김형길 교수는 프랑스 프로방스대학에서 파스칼에 관한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소르본대학의 명예교수이자 파스칼 연구의 권위자인 필립 셀리에 교수가 제2사본에 따라 편집한 《팡세》(일명 셀리에 판)를 국내에서 독점 번역했다.

파스칼 사후에 미완으로 남겨진 팡세를 충실히 재현해 내고자 많은 노력들이 있어왔다. 그러나 포르로아얄 판이라 불리는 초판은 완성도가 높은 단편만 골라 실어서 파스칼이 남긴 단편 글 중 일부를 누락시키는 오류를 범했다. 브롱슈빅 판은 저자 파스칼이 의도한 본래의 질서 찾기를 포기하고 편집자인 브롱슈빅 나름의 논리적 질서에 따라 재구성된 것이며, 라퓨마 판이나 르게른 판은 제1사본을 따른 것이다.
작품이 지닌 미완성성 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발간되었던 《팡세》가 이제는 보다 더 작가 파스칼이 의도한 질서에 충실한 모습으로 국내 독자에게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생각하는 갈대, 파스칼이 생각한 8할의 신앙!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고, 계산기를 발명하고, 쟁쟁한 신학자와 논쟁을 벌이고, 불후의 명작 《팡세》를 우리에게 남기고 간 천재 파스칼은 보통 사람들이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난제에 유독 관심을 기울였던 것 같다. 인식에 관한 문제와 신에 관한 문제, 영혼의 불멸성과 행복에 관한 문제, 이성에 의해서 확고한 윤리를 설정할 수 있는지의 문제들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불신앙의 세계를 넘어, 서른한 살, 파스칼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낀 “불의 체험” 후 인간적이면서도 동시에 신적인 명상들을 적기 시작했다. 파스칼은 이를 하나의 질서를 가지고 완성하고자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유고집 《팡세》는 우리에게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문구로 유명하지만, 본문을 구성하고 있는 단편들의 8할은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옹호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내용들이다. 저자 파스칼이 절대자를 믿게 된 과정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지성의 활동이 담겨 있다.
본문 46번 단편을 보면 결국 미완성이 됐지만 애초에 파스칼이 구상했던 팡세 구성 계획을 엿볼 수 있다.

순서. 사람들은 종교에 대한 경멸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종교에 대한 증오심을 가지고 있어서 이 종교가 사실이 아닐까 하고 두려워한다. 이것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종교가 결코 이성에 어긋나는 것이 아님을 보여 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존경할 만하다. 종교에 대한 존경심을 줄 것. 그러고 나서 종교를 사랑스러운 것으로 만들 것, 즉 선량한 사람들에게 종교가 사실이었으면 하고 바라도록 만들 것. 그 다음에 이것이 사실임을 보여 줄 것. 존경할 만하다. 왜냐하면 종교가 인간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사랑할 만하다. 왜냐하면 종교가 진정한 선을 약속해 주기 때문이다.

《팡세》를 읽고 난 후 독자는 자신에게 파스칼의 계획이 성공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비록 불신앙자였던 독자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신과 함께하는 인간으로 변화할지는 미지수지만, 파스칼이라는 천재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던 독자들이라면 분명 파스칼이 무척이나 사랑할 만한 인물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한국의 독자들에게
일러두기

Ⅰ. 1658년 6월의 계획
1658년의 목차
1. 1658년 6월의 목차 묶음
2. 순서
3. 허무
4. 비참
5. 권태와 인간의 본질적인 특성들
6. 현상의 이유
7. 위대
8. 모순
9. 오락
10. 철학자들
11. 최고 선
12. 포르로아얄에서(A.P.R.)
13. 시작
14. 이성의 복종과 사용, 그 속에 진정한 기독교가 존재한다
15. 신을 증명하는 이 방법의 우수성
16. 인간을 아는 것으로부터 신을 알게 되는 과정
17. 자연은 부패하였다 그리고 다른 종교들의 거짓됨
18. 종교를 사랑스러운 것으로 만들 것
19. 종교의 기초와 반대에 대한 답변
20. 율법이 상징적이었다는 것
21. 랍비사상
22. 영속성
23. 모세의 증거
24.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25. 예언
26. 특별한 표징
27. 기독교 윤리
28. 결론

Ⅱ. 1658년 6월에 제외된 단편들
29. 에스라의 이야기에 반대하여
30. 기적(1)
31. 기적(2)
32. 기적(3)
33. Miscellanea
34. 혼합된 단편들(2)
35. 혼합된 단편들(3)

Ⅲ. 혼합된 단편들 중 마지막 단편들(1658년7월~1662년7월)
36. 혼합된 단편들(4)
37. 혼합된 단편들(5)
38. 혼합된 단편들(6)
39. 혼합된 단편들(7)
40. 혼합된 단편들(8)
41. 혼합된 단편들(9)
42. 기하학/섬세함(1)
43. 기하학/섬세함(2)
44. 권위

Ⅳ. 1658년 7월부터 1662년 7월 사이에 전개된 단편들
45. 기계의 논설
46. 신을 찾도록 권고하기 위한 편지
47. 타락에 관한 논설
48. 유대인들의 신분(1)
49. 유대인들의 신분(2)
50. 유대인들의 신분(3)
51. 유대인들의 신분(4)
52. 유대인들의 신분(5)
53. 타락에 관하여
54. 예언(1)
55. 예언(2)
56. 예언(3)
57. 예언(4)
58. 예언(5)
59. 예언(6)
60. 예언, 유대인들, 타락
61. 상징적인 율법

Ⅴ. 제2사본에 수록되지 않은 단편들
1678년 판(739~740편)
제1사본 속에 삽입된 자필 원고(741편)
페리에 원고(742~770편)
제2사본 속에 삽입된 단편(771편)
졸리드 플뢰리 원고(772~785편)
발랑의 원고(786편)
원본(787~803편)
게리에 원고(804~812편)
1952년에 발견된 노트(813편)

옮긴이 해설
파스칼 연보
대조표(셀리에 판, 라퓨마 판, 브롱슈빅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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