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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한국현대시론의 계보

20세기 후반 한국현대시론의 계보

  • 이찬
  • |
  • 서정시학
  • |
  • 2010-01-30 출간
  • |
  • 439페이지
  • |
  • 158 X 235 mm
  • |
  • ISBN 978899236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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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문학 연구자이자 문학평론가인 이찬의 『20세기 후반 한국 현대시론의 계보』가 출간되었다. 이번에 서정시학사에서 간행된 이 저작은 조지훈, 김종길, 김수영, 김우창, 김춘수, 김현의 시론 자료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20세기 후반 한국 현대시론의 이론적 갈래와 지형도와 계보를 명시적인 이론적 대립 체계로 해명해내는 성과를 보여준다. 이 책은 조지훈과 김종길의 시론 자료들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면서 그것들을 함께 묶어 ‘유비론적 시학analogical poetics’이라 명명한다. 또한 김수영과 김우창의 시론에 대해서는 ‘초월론적 시학transcendental poetics’이란 이름으로 지칭한다. 김춘수와 김현의 시론에 대해서는 ‘존재론적 시학objective poetics’이라 명명한다. 저자는 이러한 명명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척도와 기준으로 삼았던 것은, 각각의 시론 자료들이 ‘세계’와 ‘시인’과 ‘시작품’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가의 문제였으며, 더불어 그 자료들에 나타난 ‘현대성modernity’에 대한 ‘수용 태도’와 ‘가치-해석’의 틀이었다고 진술한다.
이러한 명명법에서 ‘유비analogy’는 “먼 곳에서부터 먼 곳으로 다시 몸이 아프다”는 김수영 시의 한 구절처럼, 시?공간적으로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서로 다른 존재자들이 서로 감응하고 연속하는 것을 전제하는 세계관적 태도이자 ‘인식틀episteme’을 말한다. 그리고 ‘존재론’은 ‘세계’와 ‘시인’과 ‘시작품’의 관계를 상호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영역이라고 전제하는 것을 의미하며, ‘시작품’ 또는 ‘시적 언어’ 그 자체에 ‘존재론적 가치’를 부여하는 시 담론을 일컫는 말이다. 저자는 ‘존재론’이란 용어가 하이데거(M. Heidegger) 철학의 이론적 후광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거울과 등불The Mirror and the Lamp』에서 사용되었던 용어, ‘존재론objective theories’을 수용한 것이라고 해명한다. 또한 이를 통해 ‘유비론적 시학analogical poetics’과 상호 대칭적인 체계를 구성하려 했다고 진술한다. 이 책에서 사용된 ‘초월’이란 말은 선험적 형이상학의 범주에서 사용된 의미와는 다른 맥락을 지닌다. 그것은 오히려 우리들의 경험적 역사 안에서 ‘계승 가능한 역사적 범례들’을 추출하고, 그 범례들에 대한 ‘창조적 해석’을 통해 ‘다른 미래’를 상상하고 ‘지금-여기’의 경험 세계에서 다른 삶의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사회적 실천’의 맥락을 강조하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20세기 후반 한국현대시론의 계보』는 20세기 후반에 산출된 주요한 시론 자료들을 거의 대부분 탐구하고 있으며, 그것들의 이론적 갈래들과 그 가치들의 지형도, 곧 ‘계보’를 선명한 이론적 대립 체계로 규명해낸 최초의 저작이다. 그러나 저자는 한국 현대시론의 계보가 사실상 네 갈래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리얼리즘시론’이라 불려온 시론자료들을 검토하지 못했다고 진술하면서, 이후 20세기에 산출된 그 모든 현대시론 자료들에 대한 귀납적이고 역사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적 실증성’의 최대치를 확보하려는 고된 연구 작업을 통해서만 명실상부한 한국 현대시론의 계보가 작성될 수 있을 것이라 진술한다. 이러한 저자의 진술은 이후 수행될 연구 작업의 방향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며, 보다 정교하면서도 방대한 한국문학사의 계보학적 탐구를 기대하게 한다.


목차


제 1장 서론
1.연구 목적과 연구 대상
2.선행 연구 검토와 문제 제기

제 2장 연구방법론: "담론"과 "계보학"의 문제틀

제 3장 전통적 규범성과 유비론적 시학
1.조지훈의 시론
2.김종길의 시론

제 4장 잠재적 가능성과 초월론적 시학
1.김수영의 시론
2.김우창의 시론

제 5장 미적 자율성과 존재론적 시학
1.김춘수의 시론
2.김현의 시론

제 6장 20세기 후반 한국 현대시론의 계보

제 7장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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