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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축제들

로마의 축제들

  • 오비디우스
  • |
  • |
  • 2010-06-20 출간
  • |
  • 400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756g
  • |
  • ISBN 978899129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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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공동체에 특별한 의미가 있거나 결속력을 주는 사건이나 시기를 기념하여 의식을 행하는 것을 우리는 축제라고 부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축제는 여전히 사회와 공동체, 종교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응집력을 부여하는 중요한 장치로 기능한다. 그것이 교리적·신화적인 원래의 의미를 갖든 지역적·계절적 책력의 의미를 갖든 축제는 사회적·문화적인 분열을 결속으로 이끄는 힘을 갖는다. 따라서 축제의 여러 양상에 대한 고찰은 인간의 기원과 동일성, 운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에게 <변신 이야기>의 작가로 널리 알려진 오비디우스는 로마 축제들의 여러 가지 의식과 기원을 월별로 정리한 <로마의 축제들>을 남겼다. 많은 축제를 즐겼던 로마인(그의 시대에는 1년에 56일이, 5현제 시대에는 120일이, 서로마제국이 멸망하는 5세기경에는 175일이 축제일이었다)답게 각 달의 축제와 별자리에 얽힌 신화와 전설을 설명하고 달력에 표시되어 있는 축제들의 기원과 개별 날짜에 얽힌 전설들을 모아 들려준다. 오비디우스가 동시에 집필한 <변신 이야기>와 겹치는 내용도 더러 있다. 오비디우스의 <로마의 축제들>을 천병희 단국대 명예교수가 완역하여 출간(도서출판 숲)했다.

오비디우스, 로마 축제들의 전설적 유래와 별자리 신화를 시 속에 담다
〈로마의 축제들 Fasti〉은 로마의 1년과 종교축제를 설명한 책으로, 1개월에 1권씩 12권으로 구성되었으나, 미완성 유작으로 오늘날 전해지는 것은 1~6월의 6권뿐이다. 그는 다양한 축제 모습을 묘사하고, 그 축제들의 전설적 유래를 추적한다. <로마의 축제들>은 <변신 이야기>처럼 널리 알려진 그리스 신화와 전설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아우구스투스 시대 로마인의 종교의식과 생활상까지 생생하게 그려낸다. 그는 매 권마다 긴 이야기 두세 편을 제시하는데, 이때 그는 축제의 상이한 측면을 논의하거나 어떤 관습에 관하여 여러 가지 해석을 제시한다. 이런 구도에서 이야기들을 연대순으로 그리스 신화에서 시작하여 로마의 전설 또는 역사에서 끝내는 기법을 사용한다.
그의 주된 매력은 그의 시가 갖고 있는 인간성(쾌활함, 동정심, 생기발랄함, 그림처럼 생생하고 감각적인 묘사)에서 나온다. 이 작품은 세련된 감각과 풍부한 수사에 힘입어 로마 시대를 넘어 르네상스 시대에도 널리 읽혔고, 오늘날에도 그 영향력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비디우스의 위상
오비디우스(Publius Ovidius Naso, 기원전 43~기원후 17/18)는 베르길리우스에 버금가는 라틴 작가로, 우리에게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집대성한 <변신 이야기>의 작가로 유명하다. 오비디우스는 선배인 베르길리우스와 달리 아우구스투스가 승리를 거둬 정치권력의 기반이 탄탄해진 평화와 번영의 시기에 문학의 꿈을 키웠다. 이러한 성장 배경 때문인지 그는 베르길리우스와는 상반되는 성향을 보였다. 오비디우스의 시는 베르길리우스의 역사 서사시와는 달리 인간의 감정에 초점을 맞춘 서사시를 주로 썼다. 신화나 전설을 다룰 때조차도 인간적인 측면을 부각시킨다. 그리하여 오비디우스의 우주 기원론을 보면 신과 인간은 자기 격정의 희생물로 그려지고 있다. <변신 이야기>에서처럼 각각의 이야기는 결국 그 격정의 결과를 추적한다
오비디우스는 인간 행동을 보편성과 원형성을 통해 전개시키는 반면, 신·영웅·유명인은 친숙하고 알기 쉬운 존재로 그려놓았다. 질서와 균형의 고전주의적 기준과는 반대로, 그에게는 경건함이 부족했으나 그로 말미암아 그의 문학적 위업은 눈부시다. 재치와 간결함, 열정과 성찰, 그리고 기품 있는 묘사로 이야기를 전하는 그의 탁월한 능력 덕분에 앞으로도 그의 작품은 꾸준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시인으로서 최고의 명예를 누리던 기원전 8년 그는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명령에 따라 유배되어 10년 뒤 유배지에서 세상을 떠난다. 그의 시가 음란하다는 이유였다고 하나 그 이상의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가 문명의 변방으로 밀려나고 그가 쓴 책들은 공공도서관에서 철거되기도 했지만, 그는 호메로스, 3대 비극시인(소포클레스, 아이스퀼로스, 에우리피데스), 베르길리우스와 더불어 그리스 로마 문학이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는 물론, 현대에 이르기까지 잊혀지지 않는 데 크게 기여한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 로마인의 세시풍속과 별자리 신화

제1권 1월
제2권 2월
제3권 3월
제4권 4월
제5권 5월
제6권 6월

부록 - 오비디우스의 문학세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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