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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멘탈 이광수

센티멘탈 이광수

  • 박헌호
  • |
  • 소명출판
  • |
  • 2013-05-25 출간
  • |
  • 475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 |
  • ISBN 9788956268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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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감성’의 키워드로
살피는 이광수

센티멘탈 이광수감성과 이데올로기
‘감성의 사회’로의 학문적 돌파구를 모색한 연구서 『센티멘탈 이데올로기』 출간
‘감성’을 학술적 테마로 삼아 연구하는 이른바 ‘감성연구’가 활발하다. 감성연구는 감성의 문화정치학을 구성하려는 욕망에 이끌리며 종적 심화를 모색하는 것일 텐데, 최근 들어 이 감성은 문학과 예술뿐만 아니라 철학, 윤리, 사회,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과제로 대두된다. 이 감성에 관한 이론적 논의들에 ‘감성의 사회’라는 나름의 입각지를 가지고 신중한 자세로 학문적 돌파구를 모색한 흥미로운 연구서 『센티멘탈 이데올로기-감성과 이데올로기』(소명출판, 2013)가 출간되었다.

이광수로 시작하는 한국 근대 감성연구
이광수는 근대문학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이름이다.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이광수가 차지하는 숱한 시초성과 영향력은 『센티멘탈 이데올로기-감성과 이데올로기』의 모델로 이광수를 내세우기에 탁월했다. 권보드래, 김동식, 박헌호, 서영채를 비롯한 현재 국문학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수의 학자 13명이 이광수를 통해 근대 한국의 감성이데올로기 구조의 형성 및 변이에 대해 연구한 각각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았다.

한국의 근대 감성을 규명하다
이 책은 먼저 이광수 작품에 나타난 감성체계를 우리 근대사를 관통하는 근대의 윤리의식의 특정한 형태로 파악한다. 이광수에 대한 국문학계의 관심은 1960년대 이후부터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현재까지 꾸준하다. 누가(어떤 집단이), 어떻게 이광수를 소환·기억·평가했고, ‘이광수’를 읽는 방법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변화했을까. 한국문학 연구자들이 이광수에게서 발견·구성한 휴머니즘, 계몽주의, 민족주의, 고아의식, 도덕주의, 문화주의, 지사의식, 엘리트의식 등의 이데올로기나 ‘환멸’의 감정, ‘회의’적 태도를 통해 ‘국문학’의 욕망·감성체계 및 정체성과 관련하여, 신파성, 자기희생, 고백 등의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이광수에서 비롯되는 한국의 근대 감성을 규명한다.

이광수의 영향력과 미디어
일제 말기 친일행적에도 불구하고 이광수는 작가적 위상이 약화되지 않고, 오히려 베스트셀러 작가로 오랫동안 영향력을 행사한다. 한국전쟁 이후 이광수를 부활시킨 것은 일간신문, 종합지, 문학잡지 등의 저널리즘이었다. 이 시기 이광수가 미디어에 의해 어떻게 호출, 이미지화되었는가에 대한 고찰은 흥미롭다. 이광수는 무엇보다도 미디어를 통해 스스로를 정립시킨 존재였으며 당대에 이미 미디어에 의해 민족주의 우파(문화적 민족주의)의 아이콘으로 부상했기 때문에 근대 미디어와 이광수는 좀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서로 연루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적 현상/형상으로서의 ‘이광수’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영화, 연극, 출판계에 걸쳐 탐색하며 이광수 문학의 영향력이 어느 시점에, 어떤 이유에서 약화되었는지에 대한 이 책의 보고 역시 주목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이론적인 접근을 통해 이광수의 감성체계를 분석한다. 이광수의 문학론은 여전히 논쟁적 지점들을 내포한다. 이광수의 문학에서 비민족주의적 기원들을 읽어내거나 특히 문제적인 텍스트, 「민족개조론」에 대한 다시 읽기 등으로 채워진 이 책의 마지막 장은 이광수 문학을 통해 사회적 맥락과 근대를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근대문학 연구는 빛나는 성취와 뼈를 깎는 반성을 지나 이제 미시사와 거시사를 통합하는 자신의 좌표를 설정해야 하는 시기에 이르렀다. 역사의 전변에 따라 생성되고 변화하며 역동하는 문화, 그 문화의 개인적/집단적 반응·수용의 구조로서의 감성체계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통시기적 시대 설정과 함께 사회사적 횡단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감성’과 ‘사회사’를 접목한 『센티멘탈 이광수-감성과 이데올로기』라는 이 감성연구서는 이러한 상황에 나아가는 그 초석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 생각한다.

문화동역학 라이브러리 문화는 복합적이고 역동적인 구성물이다. 한국 문화는 안팎의 다양한 갈래와 요소가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해왔고, 변화해 갈 것이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총서는 한국과 그 주변 문화의 복합적이고 역동적인 양상을 추적하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는 물론 인류 문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그 다양성의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문화동역학(Cultural Dynamics)이란 이러한 도정을 이끌어 가는 우리의 방법론적인 표어이다.


목차


책머리에 박헌호
이끄는 말 김현주·박헌호

1부 센티멘탈리즘, 모더니티의 어떤 윤리?

이광수의 신파성 줄타기?이영미
?『무정』, 『재생』, 『흙』, 『사랑』을 중심으로

자기희생의 구조?서영채
?이광수의 『재생』과 오자키 고요의 『금색야차』

고귀한 엄숙, 고요한 충성?차승기
?이광수의 예의작법과 감성적인 것의 나눔

해방 후 이광수의 ‘자기서술’과 고백의 윤리?서은주

황홀과 비하, 한국 교양소설의 두 가지 표정?이철호
?이광수와 이문열을 중심으로

2부 호출의 역사, 정전화의 이면

계몽의 감옥과 근대적 통속의 시간?이승희
?춘원문학에 대한 흥행시장의 전유

영화 원작으로서의 이광수 문학?박유희

저개발의 멜로, 저개발의 숭고?권보드래
?이광수, 『흙』과 『사랑』의 1960년대

3부 문학론의 지평, 개조의 논리

1910년대 이광수의 문학론과 한국 근대문학의 비非민족주의적 기원들?김동식
?기능분화, 감정의 관찰, 표상으로서의 세계문학

근대적 읽기 관습의 창출과 계도적 미학의 길?이만영
?이광수의 문학론과 『무정』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개인, 국민, 난민 사이의 ‘민족’?김 항
?이광수 「민족개조론」 다시 읽기

필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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