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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의 숨은 작가들

광주전남의 숨은 작가들

  • 이동순
  • |
  • 케포이북스
  • |
  • 2014-09-01 출간
  • |
  • 224페이지
  • |
  • 152 X 223 X 18 mm /450g
  • |
  • ISBN 978899451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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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둠 속에 방치되었던 광주전남의 작가들을 호명하다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동요 《자전거》의 익숙한 도입부이다. 누구나 저절로 따라 부르게 되는 ‘국민 동요’임에도 불구하고 동요 《자전거》를 쓴 시인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 시인이 전라남도 고흥 출신의 아동문학가이자, 교사였으며 탁구부와 정구부의 코치 겸 감독이자 선수였던 목일신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의 기억에서 소외된 그는 여전히 우리들에게 노래로 남아있다. 어쩌면 호명되기를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광주전남의 숨은 작가들』(케포이북스, 2014)은 광주전남 출신의 작가들에 관한 기록이다. 이 기록은 계간지 『문학들』에 연재하였던 것으로, 여기에 호명된 작가들의 대부분은 목일신처럼 어둠 속에 방치되어 있었거나 무관심의 대상이었다. 지은이 이동순 교수는 한국 현대문학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며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였던 그들의 흔적을 찾아간 2년 반의 여정을 한 자리에 묶어내었다. 이 책에는 모두 10명의 광주전남 출신 작가들이 호출되어 있으며, 그들의 묻혀있던 삶의 여정과 문학적 업적들을 추적하여 정리하였다.
광주에서 시인 김현승과 맞수이었던 시인 박흡, 가난하지만 마음이 부자였던 동요작가인 김일로, 동요 《자전거》의 작가 목일신, 교도소에서 생을 마감한 시인 김악, 그리고 목포 문화예술계의 숨은 공로자인 수필가 조희관, 소년운동의 선구자요, 동요 《강아지》의 작가 시인 김태오, 언론인의 사명을 다하면서 문화예술계를 텃밭을 놓은 시인 이경인, 광주전남 최초의 동화작가 정태병, 동요작가이자 불교청년운동에 앞장섰던 시인 조종현, 순수문학을 연 수필가 김진섭이 그들이다. 작가들의 출생에서부터 마지막 작품까지 두루 정리하고자 애를 썼다. 학문적인 글이 아닌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발굴한 작가들을 소개하는 데 치중하였다. 더불어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원문을 살려 실어 자료의 풍부함을 더했다.
이동순 교수는 ‘광주전남의 작가들을 호명하는 작업의 과정에서 무엇보다 작가들의 가족들을 찾는 것이 어려웠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수고스러움만큼 기쁨도 컸다며, 특히 작가들의 가족들이 가슴에 쌓인 것들을 토로할 때, 서러운 눈물을 흘릴 때, 문단에 섭섭함을 보일 때 기뻤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선생은 소리 없이 역사를 쓴다. 광주의 산소다”라고 했던 범대순 시인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음을 고인이 된 후에야 말씀드릴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광주전남의 작가들의 행적과 기록을 뒤져가며 찾아낸 이 작은 기록을 토대로 작가와 작품들이 문학사적으로 조명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기억에서 소외되어 어둠 속에 방치된 그들에게 조금만 눈을 돌려 그들이 햇빛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 죽음까지도 시였던 사람, 시인 박흡
제2장 한길을 걸었던 선비, 시인 김일로
제3장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 동요작가 목일신
제4장 온몸으로 전라도를 노래한, 시인 김악
제5장 지역 문화예술의 들꽃으로, 수필가 조희관
제6장 광주의 혼으로, 어린이와 민족을 노래한, 시인 김태오
제7장 지역문단의 숨은 공로자, 시인 이경인
제8장 동화로 여는 세상, 못다 부른 노래, 동화작가 정태병
제9장 승려에서 시인으로, 불심에서 시심으로, 시인 조종현
제10장 순수문학의 기지개를, 수필문학의 선구자, 수필가 김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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