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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와 매체

내러티브와 매체

  • 세미오시스연구센터
  • |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 |
  • 2014-07-31 출간
  • |
  • 224페이지
  • |
  • 150 X 220 mm
  • |
  • ISBN 9788974649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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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교육부의 인문한국(HK) 지원사업 아젠다 ‘세계, 언어, 삶의 세미오시스’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세미오시스 연구센터에서 [세미오시스 학술총서]의 세 번째 책이다. 『내러티브와 매체』는 사업 주제인 ‘횡단과 소통의 내러톨로지’의 토대가 되는 ‘내러티브 세미오시스’ 연구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내러티브를 기호활동(세미오시스)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해 보고자 하는 이 기획에서는 내러티브를 단순히 언어적 결과물 내지 허구 작품으로만 보지 않는다. 내러티브는 언어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와 기호양식들이 세계와 사건의 재현 수단이 되며, 이러한 기호체계로서 내러티브는 발화자의 재현과 수용자의 해석이 대화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이 책에서는 내러티브 세미오시스에서 매체와 기호양식에 따른 내러티브의 재현 측면과 관련한 논의에 집중한다. 내러티브의 매체성에 대한 의식이 증대하고 있고, 기존의 고전 서사학이 ‘포스트고전’ 서사학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시대 흐름에 주목하면서, 이 책에서는 내러티브와 매체의 관계에 대해 다양한 매체 영역과 학문 분야에서 나름의 시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 책은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을 구성하는 논문들은 세미오시스 연구센터의 연구자 4인과 외부 연구자 2인이 총서의 취지에 맞춰 작성한 것이다. 내러티브의 매체성에 대한 일반적인 문제부터 시작하여,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매체간 옮김, 구두 스토리텔링에서 제스처가 수행하는 기능, 그리고 또 다른 다중기호양식 텍스트라고 할 수 있는 정치 포스터의 내러티브 장치 및 효과를 거쳐서, 개인이 아닌 기업의 내러티브가 보이는 세미오시스의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머리말
‘세계ㆍ언어ㆍ삶의 세미오시스(semiosis)’를 아젠다로 하여 인문한국(HK)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세미오시스 연구센터에서는 [세미오시스 학술총서]의 세 번째 책으로서『 내러티브와 매체』를 내놓게 되었다. 이 책은 2단계 사업 주제 ‘횡단과 소통의 내러톨로지(narratology)’의 토대가 되는 ‘내러티브 세미오시스’ 연구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내러티브를 기호활동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해 보고자 하는 본 기획에서는 내러티브를 단순히 언어적 결과물 내지 허구 작품으로만 보지 않는다. 내러티브는 언어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와 기호양식들이 세계와 사건의 재현 수단이 되며, 이러한 기호체계로서 내러티브는 발화자의 재현과 수용자의 해석이 대화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으로 이해된다. 이 책에서는 내러티브 세미오시스에서 먼저 매체와 기호양식에 따른 내러티브의 재현 측면과 관련한 논의에 집중해 보고자 한다.
구조주의자들에 의해 지성계에 도입된 ‘서사학’은 주로 언어적 매체 기반의 문학적 허구 내러티브 연구가 중심이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내러티브는 다양한 학문 분야(언어학, 심리학, 인류학, 역사학, 종교학, 의학, 인지과학, 인공지능학, 브랜딩 및 마케팅 연구, 게임이론, 연행 연구 등)에서 그 관련성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내러티브는 언어 이외의 다양한 매체/기호양식(시각, 청각, 동작, 인터랙티브 등)으로도 실현될 수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따라서 21세기 뉴미디어 시대에는 내러티브의 ‘매체성(mediality)’, ‘상호매체성(intermediality)’, ‘트랜스매체성(transmediality)’, ‘다중기호양식성(multimodality)’ 등이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 ‘미디어 컨버전스’ 시대의 내러티브는 단순히 ‘디지털 스토리텔링’과 ‘멀티모덜 스토리텔링’ 차원을 넘어서, 스토리세계(storyworld)를 매체 경계를 넘나들며 확장, 변모시키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transmedia storytelling)’으로 진화하고 있다.
내러티브의 매체성에 대한 의식이 증대하고 있고, 기존의 고전 서사학이 ‘포스트고전(postclassical)’ 서사학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시대흐름에 주목하면서, 이 책에서는 내러티브와 매체의 관계에 대해 다양한 매체 영역과 학문 분야에서 나름의 시각으로 논의해 보고자 한다. 이로써 내러티브는 상이한 매체들을 넘나들거나 여럿을 한데 모아 작동하는 재현 체계이며, 각 매체와 기호양식은 수용자의 내러티브 체험을 각기 고유한 방식으로 구성하고 표현할 수 있는 힘이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이 책은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을 구성하는 논문들은 본 연구센터의 연구인력 4인과 외부 연구자 2인이 본 총서의 취지에 맞춰 작성한 것이다. 내러티브의 매체성에 대한 일반적인 문제부터 시작하여,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매체간 옮김, 구두 스토리텔링에서 제스처가 수행하는 기능, 그리고 또 다른 다중기호양식 텍스트라고 할 수 있는 정치 포스터의 내러티브 장치 및 효과를 거쳐서, 개인이 아닌 기업의 내러티브가 보이는 세미오시스의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제1장「 내러티브의 상호매체성과 트랜스매체성」(강병창)에서는 언어 매체가 내러티브에서 우위와 중심을 차지한다 하더라도 타 매체/ 기호양식에도 내러티브에 고유하게 기여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글에서는 오늘날 학제적이고 매체 의식적인 내러톨로지의 발전 과정에서 내러티브와 매체의 관계와 관련하여 필연적으로 양산되고 혼동될 수밖에 없는 용어와 개념의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상호매체성’, ‘트랜스매체성’, ‘다중매체성’, ‘다중기호양식성’ 등을 내러티브와 관련하여 어떻게 이해하고 규정해야할지 그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데, 매체성을 크게 ‘트랜스매체성’과 ‘상호매체성’ 양 갈래에서 고찰하고 각 갈래의 세부 유형과 이들의 특성 및 상호 관련성을 개관하고 있다. ‘트랜스매체성’에서는 ‘trans-’, ‘상호매체성’에서는 ‘inter-’의 중심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 관점에
서는 매체간 옮김과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이 트랜스매체성 아래로 들어오고, 다중기호양식성과 매체간 지시는 (좁은 의미의) 상호매체성 밑에 놓인다.
제2장「 글쓰기의 도구적 전환 -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텍스트」(김요한)에서는 미디어를 정보를 전달하는 가치중립적 수단이 아니라 정보의 소통 가능성을 구성하는 기술로 본다. 그래서 미디어를 논할 때 미디어의 내용과 형식보다는 어떻게 미디어를 통해 전달된 세계를 인지하고 표현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 문학이 텍스트의 생산과 소비를 통해 세계를 인지하고 표현하며 지식을 공유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기능할 때, 새로운 미디어의 사용으로 인한 인지방식의 변화와 사고방식의 변화 및 표현 수단의 변화는 문학 자체에 중요한 변화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오늘날 미디어 환경의 중심에는 무엇보다 네트워크로 연결된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놓여있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기술적 미디어가 거꾸로 문학 텍스트에 끼치는 영
향은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90년대 초반 우리나라 문학계에서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자기 작품 속에 처음으로 투영했던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미디어 환경과 텍스트 사이의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제3장「 애니메이션의 매체적 전이성에 관한 요소와 유형」(김명삼)은 내러티브 매체들이 원소스 멀티유즈 방식으로 콘텐츠의 매체적 전이를 활용하고 있지만 콘텐츠가 전이된다고 할 때 그 전이되는 요소가 과연 무엇인지를 애니메이션의 경우를 통해 묻고 있다. 매체의 전이성 요소를 기호학적 최소 단위체계로 구분하여 그림, 소리, 문자요소로 추출하고, 매체적 전이의 원인과 효과를 심리적 측면과 물리적 측면에서 고찰한다. 매체적 전이의 유형은 한 매체에서 동일 매체로의 전이인 완전 전이와 한 매체에서 다른 매체로의 전이인 불완전 전이로 나뉜다. 애니메이션에서 완전 전이는 하나의 애니메이션 작품이 다른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전이되는 것으로서 예컨대 시대와 문화의 배경이 다르게 표현되는 경우나 셀 애니메이션에서 컴퓨터 3D 입체로 제작 방식이 다른 하는 경우인 것이다. 불완전 전이는 전이되는 요소 유형이 같은(영화, 뮤지컬, 연극, 게임) 유사 전이와 그렇지 않은(만화, 소설, 음악, 회화) 비유사 전이로 구분된다.
제4장「 내러티브 유형과 의사소통 단위로서 제스처의 상호관련성 연구」(안혁)는 제스처가 의사소통적 단위가 되는 내러티브 담화 속에서 수행하는 기능에 따라 제스처의 종류가 다양함을 보이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제스처의 의미적 기능과 내러티브 담화 내용이 어떤 상관성을 보이는지 살피기 위해 내러티브의 다양한 유형인 대화, 이야기 발화, 소설 속에서 제스처가 수행하는 다양한 의미적 기능을 개괄하고 그 특성을 체계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제스처에는 내러티브의 유형별로 특별하게 나타나는 제스처가 있고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제스처가 있다. 이에 대한 연구는 통합적 관점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연구이기도 하다.
제5장「 러시아 정치 포스터에 나타난 서사성 - 소비에트 정치 포스터를 중심으로」(조준래)에서는 소비에트 시기에 집중적으로 제작됐던 정치 선전 포스터를 다른 어느 나라보다 시각문화가 두드러진 러시아 문화의 본질을 잘 구현한 매체로 보고 있다. 소비에트 정치 포스터는 러시아의 전통적 시각 매체를 근간으로 삼으면서 문자 인식 능력이 낮은 대중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교육, 계몽, 선동의 기능을 담당했다. 정치 포스터의 생산에는 전문 제작자들뿐 아니라 순수 예술가가 가담하여 아방가르드 예술의 정치적 목표를 실현하고자 했다. 이 논문에서는 혁명과 내전 시기, 소비에트 정권 초기, 대조국전쟁기, 페레스트로이카 시기를 기준점으로 정치 포스터의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구별하며, 정치 포스터에 나타난 상업 포스터와의 관련성 및 주요
서사적 장치를 살펴보고 있다.
제6장「 기업시민성 내러티브의 표현과 상호작용적 기능」(고경난)은 자연인과 같은 방식으로는 ‘말’을 할 수 없는 기업이 기업구성원들의 다양한 (과거) 활동들을 어떻게 (현재) 기업의 이야기로 텍스트화(entextualization)하고 기업홍보물이라는 매체 상에서 미래의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가를 분석한다. 여기서 분석된 기업내러티브는 하와이 “HLC”사의 기업시민성 홍보문구이다. 이야기 생산자로서의 기업은 사실 사회인도 시민도 아닌 법적 허구이므로 기업내러티브는 이야기되는 과거 실제 내의 여러 사회주체들의 다양한 행들을 기업이라는 단독 주체의 행으로 지목하는 기호들의 사용에 의존한다. 기업 내러티브는 지표기호들의 사용에 의존하는 대리된 이야기 표현이라는 것이다(기호체-대상체간 nth-차원의 세미오시스). 그런데 이렇게 기술되는 기업내러티브는 다시 하나의 매체로 화자로서의 기업과 해석체로서의 독자를 매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이야기하는 세계, 대상체와 해석체간 (n+1)th-차원의 세미오시스). 기업 홍보물이라는 매체는 독자적으로 고프만이 말한 “애니메이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 역할은 이야기 내용의 “책임자”인 기업 단체, 이야기된 실제 내의 “저자들”(직원들, 행위자들), 그리고 기호해석자로서의 “참여자”들을 동시에 이야기하는 세계로 호출하는 역할이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이 논문은 그 동안 내러티브 연구에서 도외시되었던 대상체와 해석체 차원의 세미오시스를 매체의 상호작용적 기능을 중심으로 조명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iv
제 1 장 내러티브의 상호매체성과 트랜스매체성 1
제 2 장 글쓰기의 도구적 전환
-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텍스트 43
제 3 장 애니메이션의 매체적 전이성에 관한 요소와 유형 81
제 4 장 내러티브 유형과 의사소통 단위로서 제스처의 상호관련성 연구111
제 5 장 러시아 정치 포스터에 나타난 서사성 - 소비에트 정치 포스터를 중심으로 143
제 6 장 기업시민성 내러티브의 표현과 상호작용적 기능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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