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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콘서트

중국증시 콘서트

  • 한우덕
  • |
  • 올림
  • |
  • 2010-04-15 출간
  • |
  • 343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302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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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차이나펀드에 투자하지 않았으니 나는 중국 증시와 상관없다?

만일 당신이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것은 대단히 ‘위험한’ 착각이다. 길거리의 붕어빵 장수에서부터 삼성전자에 이르기까지, 개인이든 기업이든, 작은 회사든 큰 회사든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와 상하이 증시를 모르고서는 우리나라 경제와 증시를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오고 있다. 상하이 증시의 작은 움직임이 국내 증시에는 ‘차이나 쇼크’가 된다. ‘우리나라 증시의 모든 종목은 이제 중국 관련주가 됐다’는 말이 나온 지가 어제오늘이 아니다. 대한민국 대표기업 삼성전자 역시 때로는 ‘중국 관련주’로 분류되지 않는가.
그리 오래 전 일도 아니다. 2007년, 증권사들은 ‘중국 경제 성장의 과실을 노려라’라고 외치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고, 많은 개미들이 차이나펀드에 ‘몰빵’ 투자를 했다. 한동안 성공하는 듯했다. 2005년 6월 1000포인트에 머물던 상하이 증시는 불과 2년 사이 6000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이곳저곳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사람들은 있는 돈 없는 돈 다 긁어모아 중국 증시로 달려갔다. 내가 투자한 돈이 어느 시장에 투자되었는지, 어떤 종목을 사들였는지는 관심 밖이었다. 중요한 것은 중국 주가가 오르고 있고, 그래서 내 펀드가 하루하루 부풀어오르고 있다는 사실뿐이었다. 모두가 그렇게 취해 있었다.
그러나 축제는 오래가지 못했다. 2007년 말 꼭지를 쳤던 상하이 주식은 2008년 들어 폭락하기 시작했다. 롤러코스터였다. 화끈하게 오르더니, 아찔하게 떨어졌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그 폭락 장세에서도 일부 국내 증권사는 ‘결국 믿을 곳은 중국뿐’이라며 차이나펀드를 팔기에 바빴다. 중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지도 못한 채 개미들은 증권사 광고만 믿고 차이나펀드에 또 가입했다.
결과는 반의 반 토막이었다. 펀드는 손 쓸 틈도 없이 쪼그라들었고, 그 고통은 고스란히 개미들의 몫이었다. 2009년 중국 주식이 회복세를 보여 손실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고는 하지만, 폭락이 할퀴고 간 상처는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을 아프게 하고 있다.
증권사를 원망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들은 ‘투자는 결국 투자자 개인의 책임하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교과서에 나오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다. 그렇다면 중국 정부를 탓해야 할까? 역시 턱도 없는 소리다. 결국은 내 탓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내가 가입한 차이나펀드가 어느 시장에, 어떤 종목에 투자되는지도 알지 못했다. 중국 증시가 어떤 구조를 갖고 있고, 어떤 특성을 보이는지는 더더욱 몰랐다. ‘묻지마’ 투자의 대가는 혹독했다.

중국 증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어제의 일에서 내일의 지혜를 얻고, 과거에 대한 반성에서 발전이 있는 법. 어쩌면 잘된 일인지도 모른다. 맹목적인 중국 투자가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중요한 것은 반성하고, 공부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차이나펀드 폭락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다. 투자자들은 최소한 중국 증시의 구조를 알아야 하고, 애널리스트들은 그래프에만 매달리지 말고 긴 호흡으로 중국 경제를 꿰뚫는 지혜를 보여주어야 한다.
필자의 판단은 이렇다. 상하이 증시는 장기적으로 상승 국면을 보일 것이다. 2009년 3200포인트로 끝났지만, 10000포인트 돌파는 시간문제일 것이다. 시장 구조가 개선되고 있고, 시장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 사람이 어찌 기회를 잡을 수 있겠는가. 이제 달라져야 한다. 더 이상 몰라서 당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일이다. 중국 주식시장의 구조를 이해하고, 증시 플레이어들의 속성을 알고,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들을 챙겨야 한다. 알아야 돈을 벌 것 아닌가.

자본시장 교류, 한 · 중 경협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세계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속도와 깊이로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두 나라는 제조업 협력으로 경협의 빗장을 열어갔다. 국내 기업이 중국에서 제품을 만들어 제3국으로 수출하는 생산 분업이었다. 2000년대 들어 중국은 우리 기업에 ‘제2의 내수시장’으로 부상했다. 많은 제품이 중국 소비시장을 노리고 만리장성을 넘었다. 양국 경협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생산 분업과 시장 공유, 그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자본시장 교류다. 2005년 하반기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차이나펀드를 통해 많은 국내 자금이 홍콩 증시에 투자되었다. 중국 증시 투자는 현재 QFII(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s·적격외국기관투자가)를 통해 대륙시장의 A주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투자자금은 거꾸로도 흐른다. 중국 돈이 QDII(Qualified Domestic Institutional Investor·적격내국인기관투자가)를 통해 한국 증시에 투자되고 있다. 중국 기업이 한국 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하기도 한다. 2007년 3노드디지탈을 시작으로 현재 9개 중국 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되어 있다. 자본시장 교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다. 한?중 경제협력 패러다임의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중국 자본시장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 증시에 관한 책이 처음이 아닌데, 이 책은 무엇이 다른가!

지금까지 출간된 중국 증시 관련 도서들은 대부분 “어느 어느 종목을 사라” “이렇게 투자하면 돈 번다”는 식의 단순한 투자 지침서였다.
『중국 증시 콘서트』는 이러한 부류의 책들과는 궤를 달리한다. 중국 증시의 껍데기가 아닌 속을 보여준다. 중국 주식시장이 어떻게,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어떤 경로를 밟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우리는 그 움직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를 생생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증시 이야기이다 보니 딱딱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책을 펼쳐 든 독자들은 신선한 충격을 맛보게 될 것이다. 저자 특유의 입담으로 남의 나라 증시 이야기를 소설보다 더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중국 증시 탄생 과정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읽는이의 눈물을 자아낼 정도로 감동적이다.
부록으로 중국 증시 관련 용어해설과 주요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 서울과 상하이, 그 숙명의 커플링

CHAPTER 1 : 태동, 그리고 출발

조국을 사랑한 스파이 : 색 · 계 1
조국, 스파이를 버리다 : 색 · 계 2
문화대혁명의 상처 : 색 · 계 3
혁명전사의 두 아들 : 색 · 계 4
덩샤오핑의 선물
증시 건립의 주역들
‘특급 소방수’ 왕치산 : 증시 인물 1

CHAPTER 2 : 레드 캐피털리스트 Red Capitalists

칸막이 증시 : 숲을 보다 1
라오바구老八股의 역사 : A주
상하이의 닭갈비 : B주
상하이와 홍콩, 한 지붕 두 가족? : H주 1
칭다오맥주의 홍콩 사랑 : H주 2
인민대회당의 룽씨 일가 : Red Capitalists 1
귀공자의 귀환 : Red Capitalists 2
‘R주’의 탄생 : Red Capitalists 3
부는 3대를 넘기지 못한다? : Red Capitalists 4
천안문사태의 아이러니 : N주

CHAPTER 3 : 개혁과 성장통

귀신, 맷돌을 돌리다 : 2001년
시위 떠난 화살은 돌아오지 않는다 : 2005~2007년
‘저승사자’의 출현 : 2008년
증시는 개미의 피를 먹고 자란다? : 2009년
긴 호흡으로 돈을 묻어라 : 2010년 이후
증시의 대부 상푸린 : 증시 인물 2

CHAPTER 4 : 주식회사 차이나 China Inc.

심판과 선수들 : 숲을 보다 2
중국을 넘어 다국적기업으로 : 양치央企
금융을 디자인하다 : 중양후이진
태자당, 중국 최고 IB를 접수하다 : 투자은행 1
중국 자본시장의 또 다른 얼굴 : 투자은행 2
멈출 수 없는 창과 방패의 대결 : 투자은행 3
한중 월급쟁이의 ‘연봉역전’
철공소 청년의 도전 : 민영기업 1
‘농촌으로 도시를 포위하라!’ : 민영기업 2
원저우 기업의 빛과 그림자 : 민영기업 3
증시로 날아간 ‘베이징카오야’ : 전통기업
‘국가 CEO’ 리룽룽 : 증시 인물 3

CHAPTER 5 : 원숭이 마켓 Monkey Market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중국 경제 : 숲을 보다 3
중국 증시는 경기 따로, 주가 따로?
정책이냐 시장이냐
대표 ‘슈퍼개미’ 양바이완
핫머니는 서방의 음모?
쿵 여사의 치맛바람 : 부동산과 증시 1
중국판 봉이 김선달 : 부동산과 증시 2
가짜 아파트의 등장 : 부동산과 증시 3
중국 증시는 거대한 도박장?
모럴 해저드, 개미의 지갑을 털다
상하이 괴담
‘미스터 런민비’ 저우샤오촨 : 증시 인물 4

CHAPTER 6 : 중국 자본시장 2020

상하이, 뉴욕에 도전하다
금융위기를 넘어 아시아의 맹주로
상하이 프로젝트 2020
‘국가 펀드매니저’ 러우지웨이 : 증시 인물 5

CHAPTER 7 : 한 · 중 경협의 뉴 패러다임

쓰촨 왕 선생과 파주 김 사장의 인연 : 숲을 보다 4
핸드폰과 차이나펀드
‘QFII 따라하기’가 정답일까
‘중국 관련주’ 기업의 성공 DNA
합류하라, 이길 수 없다면

글을 마치며 : ‘다이내믹’과 ‘볜’의 조화를 꿈꾸며
부록 : 용어설명 / 중국 증시 주요 사이트 / 중국 인명 · 기업(기관)명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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