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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왕따

엄마 왕따

  • 박신식
  • |
  • 중앙출판사
  • |
  • 2010-07-02 출간
  • |
  • 92페이지
  • |
  • 190 X 234 X 15 mm /290g
  • |
  • ISBN 978894512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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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는 왕따, 엄마는 엄따”
직장 맘의 자녀 진희가 학급 부회장이 되면서 생긴 일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진희는 학급 임원 선거에 나가고 싶지만, 고민이 된다. 엄마가 직장에 다니기 때문이다.
새로 담임을 맡은 선생님은 학부모가 학교에 관심 가지는 걸 무척 중요하게 여기는 분이라는 소문이다. 게다가 진희의 라이벌인 선아 엄마는 엄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선아가 반장이 되면 직장 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진희가 반장 선거에 나가지 말아 달라는 부탁까지 한다. 선아 엄마는 전업주부로, 학교 활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이다. 직장 맘으로서 학교 활동에 부담을 가진 엄마도 진희에게 2학기 때 임원 선거에 나가는 게 어떠냐고 말한다.
선거 날, 학급 임원 후보에 손을 들고 싶지만, 엄마의 얼굴이 떠올라 주저하던 진희는 친구의 추천으로 얼떨결에 후보가 되고, 부회장에 당선된다. 하지만 그 소식을 들은 엄마는 기뻐하지 않고 한숨을 내쉬는데…….

일선 초등학교 교사인 박신식 작가가, 초등학교 3학년 부회장이 된 진희의 눈을 통해 전업주부와 직장 맘의 갈등을 현실감 있게 그려 낸 동화이다. 작가는 <엄마 왕따>를 통해 전업주부와 직장 맘이 서로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한다.

함께 어울리는 학교를 위해

새 학년이 되는 어린이들은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됩니다. 그것은 어린이들뿐만이 아닙니다.
어머니들도 학급 임원단과 학부모회 등을 비롯한 여러 학부모 단체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요.
그런데 전업주부와 달리 직장 맘은 학부모 단체에 참여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무심히 지나쳐 버리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업주부와 직장 맘 사이에 보이지 않는 편 가르기가 이루어져, 교류가 없어지고 서로에 대한 편견과 갈등으로 엄마 왕따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유로 전업주부와 직장 맘의 이들까지 편 가르기가 이루어지고 왕따가 생긴다면, 어린아이들에게 오랫동안 아픈 상처로 남게 될 것입니다.
≪엄마 왕따≫를 통해 전업주부와 직장 맘이 서로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배려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학교도 학부모들이 참여해야 할 학교 활동을 줄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학교라는 공간이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함께 어울리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0년 6월 박신식


목차


직장 맘
학급 임원 선거
눈물
엄따
창사모
왕따
공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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