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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는 나무

슬퍼하는 나무

  • 이태준
  • |
  • 단비어린이
  • |
  • 2022-08-11 출간
  • |
  • 44페이지
  • |
  • 225 X 270 mm
  • |
  • ISBN 9788963010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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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쓸데없는 욕심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불행하게 할 수 있어요
그림책 속 아이는 나무에서 새의 둥지를 발견하고,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둥지 안을 살폈어요. 둥지 안에는 여러 개의 새알이 오순도순 자리 잡고 있었지요. 아이는 순간 새알을 집으로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았어요. 아이는 그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새알을 가져가려고 했지요. 그러자 새는 며칠 뒤에 오면, 새알에서 새를 나오게 할 테니 그때 가져가라고 아이를 설득했어요. 그다음에는 새끼 새에 고운 털이 나면 가져가라고 했지요. 아이는 새의 말대로 며칠 뒤에 다시 새 둥지를 찾아왔어요. 하지만, 새 둥지에는 아무것도 있지 않았어요. 아이는 어리둥절해하며 나무에게 물었어요. 그러자 나무는 “난 너 때문에 좋은 동무를 다 잃어버렸다.”라고 말하며 아이를 원망했어요. 아이의 욕심이 나무에게 친구를 잃게 되는 큰 슬픔을 안겨 준 거예요. 이처럼 욕심부리지 않아야 하는 것들에 욕심을 부리다 보면, 다른 이를 불행으로 빠뜨릴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불행은 나에게로 되돌아오게 되지요. 만약 아이가 새알을 집으로 가져가려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아름다운 새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행복할 수 있었을 테니까요. 혹시 그림책 속 아이처럼 지금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고 있지 않은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또 다른 슬퍼하는 나무가 생기지 않게
내 안의 욕심을 다스려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요. 그래서 하나를 갖게 되면 또 하나를 갖게 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지요. 하지만, 그런 욕심을 멈추지 않는다면, 결국 모두가 불행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요. 그림책 속 아이와 나무처럼 말이지요. 만약 아이가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새와 나무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을 테고, 아이도 언제든 새와 알에서 깨어난 귀여운 아이 새들을 볼 수 있었겠죠. 하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것뿐만 아니라 잘못된 행동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는 거예요. 만약 마음속에 욕심이 생긴다면, 일단 그 욕심으로 생기게 된 일들을 생각해 보세요. 나의 욕심으로 그 누군가가 큰 피해를 입지 않는지 말이에요. 그리고 그 욕심을 버림으로써 내가 얻을 수 있는 좋은 점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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