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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의 제국

모순의 제국

  • 디오세기이슈트반
  • |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 |
  • 2013-05-15 출간
  • |
  • 304페이지
  • |
  • 153 X 224 X 30 mm /476g
  • |
  • ISBN 9788974648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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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모순의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외교사」는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되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외교사에 관한 저서이다. 이 책의 원 저자인 디오세기 이슈트반(Dioszegi Istvan)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역사에 대해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제1의 전문가이다. 저자가 학문 활동을 시작한 1960년 초반부터 그의 저서는 헝가리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저명한 출판사에 출간되어 헝가리는 물론이고 미국과 영국, 독일의 뛰어난 대학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역사는 서양사 연구에서 매우 중요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역사에 대해 본격적으로 서술한 책은 이 「모순의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외교사」가 최초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 국내에 한두 권의 책이 번역 출간된 적이 있지만, 대부분 ‘흥미’ 이상의 수준을 넘지 못했는데 반하여, 이 책은 ‘본격적인’ 연구서로서 그 학문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현존하는 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등의 역사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 즉, 오늘날 우리가 동유럽이라고 부르는 지역은 모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후속국 이거나, 혹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해체의 산물이다. 따라서 이 국가들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것이다. 이 책은 아직 일천한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이 지역에 관한 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특히 동유럽 지역에 관한 연구와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연구자, 학생, 일반인 모두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 서문

역자서문
「모순의 제국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외교사」는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되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외교사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디오세기 이슈트반(Dioszegi Istvan)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역사에 대해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전문가로서, 헝가리 학술원 회원이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외트베시 로란드 대학교의 명예 교수이다. 저자는 본격적인 학문 활동을 시작한 1960년대 초반부터 우수한 논문과 저서를 발표하여, 다수의 저서가 헝가리를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저명한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그의 저서는 여러 나라의 대학에서 헝가리학 연구의 기본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역사는 오늘날 중부 유럽과 발칸 유럽 국가들의 전사(前史)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지역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서구에서조차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역사를 다룬 전문 연구서가 그리 풍부하다고 할 수는 없다. 특히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외교 정책, 외교사에 대해 본격적으로 서술한 책은 이 「모순의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외교사」가 거의 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대한 국내의 연구는 더욱 더 빈약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서양사 연구가 시작된 이래로 현재까지 기왕에 출간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대한 역사서는 다섯 손가락을 넘지 못한다. 따라서 이 책은 그간 주된 관심의 영역에서 소외되어 있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역사 연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본격적인’연구서로서 그 학문적 가치가 매우 높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현존하는 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등의 역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즉, 오늘날 우리가 동유럽이라고 부르는 지역은 모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후속국이거나, 혹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체의 산물인 것이다. 따라서 이 국가들의 역사를‘제대로’이해하기 위해서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구조와 정책 집행, 특히 외교정책에 대한 깊은 분석과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원래 이 책의 헝가리어 원저는 단행본 형태로 출간된 것이 아니다. 이 책에 있는 글들은 그간 디오세기 교수가 발표한 학술 논문과 기고문을 모아서 영어로 번역해놓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논문을 모아 단행본으로 만든 후 다시 그것을 번역하는 것이 상례인데,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영어로 번역하여 단행본으로 만든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매우 드문 예로서, 이 저서가 갖는 의미를 보여준다. 더군다나 이 책의 기획과 출판이 영미권 학자들의 요청에 의하여 이루어졌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매우 획기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번역에 사용한 논문은 모두 헝가리어 원전이며, 교정 과정에서 영어로 된 번역본과 일일이 대조하여 검토하였다.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역이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 독자 여러분의 질정을 바라며, 잘못된 내용은 개정판에서 수정하기로 하겠다.
이 책의 번역 출간을 흔쾌히 허락해 주신 디오세기 이슈트반 선생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 금년 우리 나이로 여든넷이 되신 선생님께서는 생전에 한국어로 자신의 책이 번역되어 나온다는 점에 대해 크게 기뻐하시며,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부다페스트대학교 근현대헝가리사학과 차이들러 미클로시(Zeidler Miklos) 교수는 역자와 박사 학위 과정을 함께한 동료이자 친구로서 이 책의 번역에 사용한 헝가리어 원문을 일일이 찾아서 보내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역자의 박사 학위 지도 교수이자 평생의 스승이신 롬시치 이그나츠(Romsics Ignac) 선생님은 작년 6월 한국을 방문하셨을 때, 이 책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격려를 보여주셨다. 끝으로 동학의 길을 걸으며 바쁜 와중에도 난삽한 번역 초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영어본과 한글 번역본을 대조하며 꼼꼼한 수정을 마다하지 않은 동생 창석에게 깊이 감사한다. 창석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이 책은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이 한국외국어대학사교 출판부에서 나오게 되었다는 점은 외대가 갖고 있는 글로벌한 특성상 가장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내외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출간해 주신 출판부와 담당자인 신선호 선생님의 노고 또한 이 자리에 적어 사의를 표한다.

2013. 4월
수지에서 역자

저자서문
현대 외교사 분야의 최근 연구 경향은 외교 정책의 이면에 감춰진 내적 동기에 관해 연구를 집중하는 것이다. 따라서 외교 정책 목표에 대한 특정 집단의 현실 참여 활동과 이데올로기적ㆍ정치적 구성 요소가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띄게 되었다. 이런 종류의 연구는 전통적인 외교사 연구의 틀로 한정 지을 수 없으므로 고려해야 할 난점이 훨씬 많다. 특히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경우에는 외교 정책의 근간(根幹)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공식적 외교 정책 사이의 연관 관계를 연구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헝가리의 민족적 관심사가 제국의 외교 정책에 직접 나타나기는 어려웠다. 이러한 현상은 제국의 다민족적 성격에 기인한 결과였다. 즉, 고려해야 할 요구 사항들이 단지 하나의 민족이 아니라 11개의 민족에 의해 제기되었지만, 이 민족 중 누구도 수적으로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각 민족의 영향력을 조사해 보면 얼핏 헝가리의 영향력이 가장 커 보인다. 1867년부터 1918년까지 헝가리 정치인이 메테르니히가 수행했던 외무장관의 직위를 네 번―언드라시 줄러 한 번, 부리안 이슈트반 두 번, 언드라시 줄러 2세 한 번―역임했다. 다섯 번째 인물인 칼노키 구스타프는 헝가리식 이름이며, 여섯 번째 인물인 레오폴트 베르히톨트는 헝가리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다. 칼노키와 베르히톨트, 그리고 나머지 다섯 명은 직업 외교관으로서 민족적 편향성을 드러내지 않았다. 결국, 가장 강한 민족, 즉 오스트리아-독일 의회로부터는 공동 외무장관이 배출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공동 외무부의 직원들이 착용하였던 검정-노란색이 조합된 제복이 헝가리의 우위를 나타낸다고 간주하는 것은 아마도 착각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헝가리의 영향력은 1867년의‘타협(Ausgleich)’이후 약 20여 년 정도밖에 미치지 못했으며, 그나마도 헝가리의 이해관계에 따라 공동 외교 정책을 조정하는 정도였다. 이후로도 부다페스트의 정치인들이 외교 업무를 전적으로 빈의 처분에 맡김으로써, 외교 정책은 점점 더 헝가리인의 손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이것은 한편으론 헝가리 정치인들의 복종적인 태도에서, 다른 한편으론 그들의 무관심에서 기인한 현상이었다.
이 책에서 나는 헝가리인의 외교 정책에 대한 열망과 공동 외교 정책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할 것이다. 도입부의 역사서술에 이어, 19세기 마지막 30여 년의 외교 정책에 관한 간략한 개관, 그리고 독일 통일과 동유럽 문제에 대한 헝가리인의 견해를 논의한다.
20세기의 첫 20년에 대해서는 좀 더 심층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며, 야당의 의견도 검토한다. 그리고 제국에 대한 헝가리 정치 지도층의 관점 변화를 결론에서 설명할 것이다.
이 책은 헝가리의 외교 정책과 제국의 공동 외교 정책이라는 주제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지는 않았지만, 최근까지도 민족 국가 형성을 목표로 하는 특정 경향에만 주의를 기울이는, 민족 감정에 뿌리를 둔 역사 연구의 치우침을 어느 정도는 바로잡아 줄 수 있을 것이다.

1980년 1월
부다페스트에서 저자


목차


역자 서문 6
서문 9
역사적 이미지의 전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대한 논쟁과 해석 11
19세기 후반의 국제 정세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22
헝가리 자유당과 독일 통일 83
1875년 여름의 동방문제와 언드라시 123
힘의 정치, 마지막 사반세기 154
헝가리 야당과 오스트리아-헝가리 공동 외교 정책 220
헝가리 민족주의와 제국의 붕괴 267
인명사전 288
옮긴이 소개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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