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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컬처

카운터 컬처

  • 켄고프먼 ,댄조이
  • |
  • 텍스트
  • |
  • 2010-10-25 출간
  • |
  • 566페이지
  • |
  • 135 X 200 X 35 mm /558g
  • |
  • ISBN 978899415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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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프로메테우스와 그 친구들이 만들어 내는 문화
―동서양 카운터컬처 역사의 길라잡이

카운터컬처란 말은 히피와 반전 운동 등으로 특징지어진 1960년대의 사회문화적 현상을 설명하고자 시어도어 로작(Theodore Roszak)에 의해 소개된 이래, 아주 거칠게는 주류 문화와 다른 문화라는 뜻으로 사용되어 왔다. 사회학적으로 카운터컬처는 ‘하위문화’나 특정 문화 집단의 활동을 가리키는 용어이고, 혹자는 ‘반문화’로 번역된 경우도 있다. 이 책의 저자들(고프먼과 조이)은 특정한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문화 운동으로서 주류 문화와 다른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을 카운터컬처라고 보는 일반적인 입장을 수용하면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새로운 문화 생성의 원동력으로 인류와 함께해 온 문화 운동인 카운터컬처의 특징과 역사를 해박한 지식과 유쾌한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의 카운터컬처 역사 탐방은 그리스 신화의 프로메테우스와 유대인 선조인 아브라함에서 출발하여 소크라테스, 도교와 선불교, 수피즘, 중세 음유 시인들, 근대 유럽의 계몽주의, 미국의 초월주의, 20세기 초 파리 보헤미아, 20세기 중반 미국의 반전 운동과 여성 해방 운동 등을 거쳐 해커들에까지 이르는 참으로 장구한 길이지만, 대안 의식과 미디어 관련 연구자인 두 저자들의 배려가 돋보이는 가이드 덕분에 인류 역사에서 카운터컬처의 맥락을 더듬어 보는 과정이 얼마나 흥미진진한 지적 탐험인지를 깨닫게 한다. 다양성과 반권위주의 그리고 변화의 수용성을 카운터컬처의 기본 가치로 제시한 이 문화사 탐색은 이제껏 1960년대의 반문화 운동으로 제한되어 있었던 카운터컬처에 대한 고정 관념을 폐기할 것과 동시에 카운터컬처 영역의 확장을 요청한다.
국가와 자본과 의해 연출되고 소비되는 가짜 저항이 판치는 시대이다 보니 막연하게 주류 문화에 저항한다고 해서 카운터컬처일 수는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생동하는 문화란 ‘이미 만들어진 세상사’에 순응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부단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간 용기 있는 사람들의 사상과 예술 운동에 바탕하고 있음을 새삼 강조하고 있는 것은 문화사 가이드로서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미덕이라 하겠다. 또한 서양 출신에도 불구하고 도교, 선불교, 수피즘과 같은 동양의 종교와 철학에 대한 저자들의 뛰어난 안목과 이러한 동양의 유산을 전 세계 카운터컬처에로 통합해 내는 놀라운 구성도 현대를 사는 동양의 독자로서 눈여겨볼 점이다. 독주하는 주류 문화사와 난무하는 하위문화 보고서에 식상한 독자들이라면 탄탄한 연구와 탁월한 통찰력이 낳은 《카운터컬처》에서 유익한 재미를 만끽하게 되리라.

[책속으로 추가]
앞선 프랑스의 입체파처럼 이 미국인들도 밤낮으로 카페와 바를 전전하며 먹고, 마시고, 시시덕거리고, 섹스하고, 철학을 이야기했다. 이런 쾌락적인 삶의 방식이 유럽인들에게는 자연스러웠을지 모르겠지만, 대서양 건너 젊은 민주주의 국가의 남녀가 행동에 옮겼을 때에는 웬일인지 절망적인 분위기를 띠었다. 스타인은 새로운 미국 친구들에게 “로스트 제너레이션”라는 이름을 붙였고, 헤밍웨이는 나중에 미국 이주자들의 세계를 일종의 “자포자기적인 쾌활”이라고 묘사했다.-본문 중에서

정치적 카운터컬처 내의 분열은 남자들이 재수 없는 놈들이라는 것을 여자 운동가들이 깨달으면서 크게 증폭되었다. 1960년대 내내 신좌파에 속한 대부분의 여자들은 이등 시민 취급을 받아 정책 결정 토론에서 배제되었고, 남자들이 매력적이고 마초적인 대중적 태도를 취하는 동안, 커피를 만들고 팸플릿을 등사하는 등 허드렛일을 했다. (……) 1969년 여자들은 반란을 일으켰다. 히피 급진주의자들이 “인간”에 대해 사용한 전술을 급진적 여자들이 그대로 도입했다. 운동 사무실과 <랫> 같은 지하신문들을 점거했고, 남자 발행인들과 편집자들을 “돼지들”이라고 선언했다. (……) 운동에 참가했던 여자들이 갑작스럽게 남자들과의 관계, 심지어는 결혼까지도 종지부를 찍고 여자만의 세계에서 살기 위해 노력했다. 일부 페미니즘 이론가들은 모든 남자의 성이 본질적으로 제국주의적 강간―침입 도구인 페니스가 여자의 몸을 침공해서 임신을 통해 식민지화하는―이라고 선언했다.-본문 중에서


목차


감수의 글_‘카운터컬처’라는 개념을 따라 문화사 읽기

티머시 리어리의 머리말
댄 조이의 들어가는 글
R.U. 시리어스의 알아두기/몰라두기

1부 카운터컬처의 형성
1장 아브라함과 프로메테우스: 신화 속 카운터컬처의 반란자들
2장 다른 형태의 인간의 우수함: 카운터컬처 정의하기

2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는 카운터컬처
3장 정치적으로 어울리지 않음: 소크라테스와 소크라테스적 카운터컬처
4장 무한함으로 뛰어들기: 도교
5장 의식을 멈추는 손: 선불교의 카운터컬처
6장 사랑과 진전: 수피즘의 신비주의적 카운터컬처
7장 사랑을 재건하다: 음유 시인과 프로방스의 이단 정신
8장 정치적, 문화적 혁명: 17세기와 18세기에 걸친 계몽주의
9장 각자에게 저마다의 신이 있다: 미국의 초월주의자들
10장 찬란하게 빗발치는 웃음: 1900년~1940년 보헤미안 파리

3부 히로시마 이후, “그” 카운터컬처
11장 이유 없는 반항아들: 1950년대
12장 당신이 매일 변화할 때: 1960년~1967년 젊은이들의 카운터컬처
13장 거리의 광란: 1968년~1972년 젊은이들의 카운터컬처
14장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히피적으로 만들 뿐: 1970년대 쾌락주의/니힐리즘 카운터컬처
15장 세계화. 디지털. 저주 받았나?: 카운터컬처는 미래적이다

옮긴이의 글_재미있고 유익한 카운터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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