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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마음의 병을 치유하다

공자 마음의 병을 치유하다

  • 김기
  • |
  • 북성재
  • |
  • 2012-11-05 출간
  • |
  • 247페이지
  • |
  • 153 X 210 mm
  • |
  • ISBN 9788992162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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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1세기는 힐링의 시대다. 주변을 둘러보면 아픈 이들도 참 많다. 아픈 것은 몸만이 아니다. 마음이 아픈 사람도 참 많다. 게다가 아픈 것이 사람만이 아니다. 천지 만물이 모두 아파하고 있다. 경제성장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으니 모두 숨이 턱에 찬 것이다. 이제 거친 숨소리를 잠시 멈추고 서로의 이야기도 들어주고 서로 보듬을 때가 되었다. 책 제목을 보고 공자가 심리학을?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독자가 계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 공자는 심리학자다. 학자일 뿐 아니라 병든 마음을 치유한 의사이기도 하다.
공자의 인(仁) 사상은 낙(樂)과 아울러 공자의 사상을 받치는 두 개의 기둥이다. 그 둘 사이에서 중용(中庸)의 덕을 찾아 우리 삶을 평안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려는 것이 공자의 기본 사상이다. 우리의 삶에 인(仁)이 밑바탕이 되고 그것이 즐거움과 기쁨인 낙(樂)으로 승화되어 조화로운 삶을 산다면 더 이상의 행복이 없을 거라고 저자는 이 책에서 밝히고 있다. 특히 저자는 우울증이 바이러스처럼 번져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지금 시기에 가장 핵심적인 치유의 키워드로 공자의 낙사상을 꺼내들었다.
공자는 여러 제자들의 심신의 상태를 관찰하여 제자그들의 세상에서 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도와준 멘토였다. 강한 제자에게는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움츠러들어 나서지 못하는 제자에겐 끝없는 용기를 준 치료자이며 스승이었다. 어른 부재의 시대에 공자는 우리 시대의 어른으로 돌아와 우리에게 손을 내민다. 공자, 유쾌한 즐거움의 가치를 알았던 치유자를 통해 스스로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저자의 말
‘마음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오늘날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다. 마음은 나의 삶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는 마음의 병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물질을 최상의 가치로 여기기 시작했다. 이와 반비례하여 전통적 윤리의식은 급속도로 무너져갔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사라진 삭막해진 사회가 세상에 마음의 병을 퍼뜨린 것이다. 마음의 병이 없는 세상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남의 입장을 이해해 주는‘어진 마음[仁]’, 갖은 어려움과 유혹을 견뎌내게 하는‘용기[勇]’그리고 사려 깊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지혜[智]’의 덕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유학에서는 이 세 가지를 ‘삼달덕(三達德)’이라 했다. 이것은 윤리적인 측면의 덕목이라 볼 수 있는데, 마음의 병을 예방하는 토대이기도 하다. 습기 찬 송판에 곰팡이가 우후죽순처럼 자라나듯이, 윤리가 무너진 자리에는 마음의 병이 곰팡이처럼 번져간다. 우리 사회의 급선무는 이 곰팡이를 완전히 걷어내는 것이다.

때로 인간은 한없이 나약하고 불쌍한 존재다. 인간의 정신은 강한 것 같지만 사실은 너무나 쉽게 무너진다. 정신을 강건하게 유지하려면 내면에 당당한 기운을 비축함과 아울러 감정을 조화롭게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이 두 가지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 사람이 바로 공자다. 흔히 공자를 단순히 윤리학자로만 바라본다. 그러나 그것은 공자를 한쪽 눈으로만 바라보고 내린 결론이다. 공자는 마음의 세계를 현실생활의 차원에서 논했는데, 윤리적 측면에서도 논했고 정서적 측면에서도 논했다. 정서적인 문제와 윤리적인 문제는 분리시켜 말할 수 없다. 한쪽에 문제가 있으면 다른 한쪽에도 반드시 문제가 따르는 법이다. 공자는 어진 마음을 강조하기도 했지만 ‘즐거운 마음[樂]’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공자는 삶을 즐거움으로 가꾼 예술가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았다. 어진 마음이 없으면 즐거울 수 없고 즐겁지 않으면 어진 마음이 나올 수 없다. 그래서 윤리적 문제와 심리적 문제는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이다. 공자는 어짊의 덕을 실천하는 가운데 늘 즐거움을 유지했다. 그래서 그 험난한 시대에 건강한 심신으로 큰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이다. 공자는 즐거움뿐 아니라 인간의 모든 감정을 다 수용했다. 다만, 감정을 일으킴에 있어 늘‘적당함[中]’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필자는 동양학을 공부하면서 늘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동양학은 낡아빠진 옛 시대의 골동품이 아니라, 현대인들을 어둠 속에서 구해 줄 수 있는‘반짝이는 등댓불’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공부에 임했다. 공자의 사상이 담긴《논어》역시 실용성을 중심으로 바라보았다. 그 결과《논어》는 더 이상 윤리 교과서에서 머무르지 않고마음의 병을 치유해 주는 심리치료학 교과서임을 간파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마음의 근본을 배양하는 방법,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 그리고 감정의 조절을 용이하게 하는 도구들에 대해 많이 기록되어있다.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만물의 모습은 끝없이 다르게 보인다. 이것이 세상사의 이치다. 필자는《논어》를 이론적 토대로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마음의 병을 예방하고, 더 나아가서는 치료법까지도 모색해 보고자 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 4

제1부 | 힐링 멘토 공자
1. 공자, 혼란 속에서 진리를 캐다 16
2. 힐링의 달인 공자 283
3. 어질고 즐겁고, 조화로운 마음 30
4. 낙천주의자 공자 38
2부 | 마음의 병 예방법
1. 공경은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보약이다 44
2. 건강한 환경에서 건강한 정신이 싹튼다 54
3. 시(詩)·서(書)·예(禮)·악(樂)은 가) 시로써 감성을 일깨운다 63
4. 사명감은 정신 에너지를 확장시킨다 84
5. 냉철한 판단력은 감정의 부조화를 막는다 92
6. 낙천적인 태도는 정신을 여유롭게 한다 99
7. 극기는 좌절감을 물리치는 장군이다 112
8. 중심이 굳게 서면 비교당하는 아픔을 이긴다 119
9. 내 탓으로 돌리면 원망이 사라진다 128
10. 현재의 나를 응시하면 과거의 상처를 잊는다 133
11. 용서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138
3부 | 공자의 마음병 치유법
1. 음양설과 공자의 마음병 처방전 144
음양의 이치로 본 마음세계 144
오행의 행로 속에 담긴 마음 150
2. 오행설과 공자의 마음병 치유법 - 오행체계를 근거로 하다 168
오행이론으로 본 마음세계 168
화병 치유하기 175
정신이 풀리는 병 치유하기 184
생각의 병 치유하기 194
우울증 치유하기 201
공포증 치유하기 213
필자의 공부 이야기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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