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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부버

마르틴부버

  • 박홍규
  • |
  • 홍성사
  • |
  • 2012-04-24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8893650918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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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들어가는 말

1장 성장(1878-1900)
1. 출생과 배경
2. 공부
3. 부버 사상의 토대

2장 공동체(1900-1918)
1. 독일 유대인의 교양주의
2. 유대 르네상스와 하시디즘 연구
3. 유대교 강연
4. 1차 대전

3장《나와 너》(1918-1938)
1. 바이마르 공화국
2. 공동체
3. 란다우어의 삶과 죽음
4. 나와 너
5. 유토피아 사회주의
6. 대화의 교육
7. 독일의 우경화

4장 유토피아(1938-1965)
1. 팔레스타인
2. 유대와 아랍
3. 전후의 사회 활동
4. 성서 연구, 유토피아, 성인 교육
5. 평화
6. 아나키즘과 기독교

나오는 말
연보
참고문헌

도서소개

현대의 고전 <나와 너>의 저자 마르틴 부버의 일생을 만나다! 『마르틴 부버』는 현대의 고전 <나와 너>의 저자 마르틴 부버에 대한 생애를 다룬 책으로, 개신교의 입장에서만 바라보는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특정 관점에 서지 않고 인간 부버를 소개한다. 참된 인간성의 회복, 인간과 인간의 진실한 만남의 회복을 위해 ‘나와 그것’이 아닌 ‘나와 너’의 세상을 꿈꾸었던 마르틴 부버. 이 책은 부버가 살던 당시의 사회적 배경을 충실히 보여주면서, 그 속에서 어떻게 부버의 사상이 형성되어 왔는지를 그려낸다. 이 책을 통해 부버가 꿈꾼 ‘대화 유토피아’ 사상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며, ‘나와 너’의 참된 만남에 대한 근원적 탐구를 할 수 있다.
모든 참된 삶은 인격적 만남에서 시작된다!
‘나와 그것’이 아닌 ‘나와 너’의 참된 만남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

1.‘나와 너’의 철학자, 마르틴 부버

스위스의 신학자 에밀 브루너는 《나와 너》(1923)가 출간되자 “‘나와 너’의 사상이 유럽 세계뿐 아니라 전 세계의 생각에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가져다주었다”고 격찬했다. 20세기에 발간된 책 중에 《나와 너》만큼 전반적인 사상계에 넓고 깊은 영향을 끼친 책이 또 있을까? 실제로 오늘날 중요한 신학자로서 직ㆍ간접적으로 그의 영향 아래 있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다. 에리히 프롬, 카를 하임, 라인홀드 니버, 폴 틸리히, 카를 바르트 등의 신학자와 철학자에게 부버가 미친 영향은 심대하다. 그러나 부버의 영향은 신학자나 철학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회학, 교육학, 심리학, 정치학 등 인간을 성찰하고 사회를 통찰하는 모든 학문과 사상에 부버는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 그것은 《나와 너》가 출간된 지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아니 오히려 대상을 사물화하며 인간관계가 피상적으로 되어 가는 오늘날 《나와 너》의 사상은 더 유효하다.
사실 마르틴 부버의 저작이 국내에 꽤 많이 번역되어 있지만 정작 마르틴 부버의 생애를 다룬 책은 손에 꼽을 정도다. 대한기독교서회에서 나온 남정길의 《마틴 부버》, 최한구의 《마틴 부버의 생애와 사상》은 개신교의 입장에서 종교의 테두리 안에서 부버의 사상을 연구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박홍규 영남대 교수는 기존 연구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특정 관점에 서지 않고 ‘인간 부버’를 소개한다. 즉 기존 연구서가 부버의 사상과 생애를 종교적 관점에서 본 것이라면, 이 책은 부버에게 종교성의 옷을 벗기고, 시대의 흐름 안에서 부버의 삶과 사상이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잘 보여 준다.
저자는 대석학 조부 밑에서 자라 폭넓은 소양을 쌓게 되는 부버의 어린 시절, 시오니즘과 아나키즘에 빠져 있던 청년 시절, 율법주의에 얽매인 형식적인 유대교를 갱신하기 위해 하시디즘을 연구하던 시기의 부버를 비롯하여 어떻게 부버의 사상이 ‘대화 철학’으로 전환하게 되었는지를 그려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19세기 말부터 20세기까지의 유럽사와 이스라엘 역사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부버의 삶과 생각을 통해 서양 문명사의 줄기를 또 다른 관점에서 조망해 볼 수 있다.
1차 대전을 기점으로 부버의 핵심 사상이 된 대화 철학에서 ‘독자성’이란 개념은 중요하다. 즉 인간은 독자성이라는 기반에서 서서, 그 기반을 각각 새로운 만남으로 깊이 경작할 때 참으로 마음을 열고 타인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부버는 이러한 그의 사상을 ‘실천’하는 지식인이었다. 참된 교사란 지식의 전도사가 아닌 인격의 교육자라고 말했던 부버는 일방적인 가르침보다는 학생들과 토론하고 대화하며 수업을 했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개방적이고 허물없는 수업 분위기를 가능하게 했다. 또 정치적 시오니즘을 비판하고 문화적 시오니즘을 주장하며, 팔레스타인에 아랍-유대 공동 국가를 세우는 운동을 활발히 벌이는 등 아랍과의 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던 부버는, 자신의 사상을 비평하는 사람들과도 늘 대화를 나눴다.
부버는 서양 문명은 잘못된 길을 걸어왔고 특히 이스라엘은 많은 잘못을 범했다고 일갈한다. 19세기 말 서양 문명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제기되는 분위기에서 성장한 부버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본래 모습을 통해 그러한 잘못을 바로잡고자 노력했다. 그 핵심이 바로 대화 유토피아에 대한 꿈이었다.

2. 마르틴 부버, 대화 유토피아를 꿈꾸다

유대인으로 태어나 홀로코스트라는 고통을 겪은 부버는 그 억압에서의 해방을 삶의 ‘만남’에서 추구했다. 그것은 단순히 서양 물질문명에 대한 비판과 거부가 아니고, 그 대안으로 동양 정신문명의 찬양과 수용이 아니며, 모든 삶의 본래 모습인 ‘만남’과 ‘대화’의 회복을 추구한 것이다. 부버가 말하는 대화란 의견을 일치시키기 위해 서로의 생각을 좁혀 가는 것이 아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른 생각을 분명히 드러내며, 그것을 서로 열심히 듣고 각자의 생각을 진지하게 성찰함으로써 새로운 결론에 이르고자 노력하는 과정이다. 서로 일치하는 결론을 맺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향한 진지한 노력이 있었다면, 그것은 가치 있는 대화다. 결국 부버가 말한 대화란 치열한 논쟁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인신공격이나 중상모략이 아니라, 정교한 논리에 근거한 이성의 부딪침이다. 흔히 대화라고 하면 투쟁과는 대비되는 유약하고 비겁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버의 대화 사상은 유대인이 사상 초유의 대학살을 경험하기 직전, 독일의 현실에 대항하기 위해 생각해 낸 현실 극복의 대안이었다.
부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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