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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표준 발음과 현실 발음

한국어의 표준 발음과 현실 발음

  • 이진호
  • |
  • 아카넷
  • |
  • 2012-03-05 출간
  • |
  • 610페이지
  • |
  • 153 X 224 X 35 mm /942g
  • |
  • ISBN 978895733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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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어 발음에 대한 체계적인 안내서
- 표준 발음을 둘러싼 규범과 현실의 차이를 중심으로 -

“예전의 한 퀴즈 프로그램에서‘담임(선생님)’의 표준 발음이 무엇인지를 물은 적이 있었다. 그때 의외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정답을 맞히지 못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정답으로‘[다님]’을 적었다.”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표준 발음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 이번에 아카넷에서 출간된『한국어의 표준 발음과 현실 발음』의 저자 이진호 교수(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는 한 퀴즈 프로그램에서 많은 사람들이 ‘담임’의 표준 발음을 ‘[다밈]’이 아닌 ‘[다님]’으로 적는 것을 보고 이 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한다. 국립국어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말 화자의 84퍼센트가 ‘담임’을 ‘[다님]’으로 발음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밈]’이라는 표준 발음에 익숙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담임’과 같은 구성에서는 단순히 연음이 일어난다는 사실만 알아도 ‘[다밈]’이 맞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연음이라는 가장 단순한 발음의 원리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는 것이다.

표준 발음의 필요성
표준 발음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대체로 반대의 견해가 없는 듯하다. 우선, 가장 흔히 언급하는 것으로 국민화합의 측면을 들 수 있다. 국민들을 모으고 결집하기 위해서 표준 발음을 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이에 못지않게 중시되는 것은 공용어 사용의 측면이다. 방송이나 교육 등에서 사용하는 말은 사회 구성원들이 모두 알아들을 수 있는 공용어이어야만 하며 그런 공용어의 발음을 규정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교양과 품위를 위해서도 표준 발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는 모두 국가라는 사회를 기준으로 할 때 그 사회 내의 언어는 단일하고 공통적일 필요가 있다는 데 그 기반을 두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글 맞춤법을 위해서라도 표준 발음을 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법에 맞는 한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는 것이 현행 맞춤법의 기본 원리이기 때문이다.

한국어 표준 발음법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의 필요성
‘표준 발음’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대체로 공감하지만 ‘표준 발음법’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실제로 표준 발음은 있되 표준 발음법은 따로 정해 놓지 않은 나라가 대부분이다. 한국처럼 표준 발음법을 명시적으로 규정한 경우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저자는 학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표준 발음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보아도 표준 발음법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현행 표준 발음법만으로는 표준 발음 전체를 파악할 수가 없고, 표준 발음법은 자료집이라기보다는 규정집에 더 가깝다. 그런 탓에 국어학적 지식이 없으면 이 규정만으로는 표준 발음의 실체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표준 발음법은 표기와 발음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만 다루고 있어서 발음을 표기에 그대로 반영한 경우는 빠져 있기도 하다.

표준 발음에서 현실 발음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다
이진호 교수는 우선적으로 표준 발음 자체에 대한 정밀한 탐구를 시도한다. 표준 발음과 관련된 각종 어문 규범의 내용을 정리하여 모은 후 각 조항이 담고 있는 내용을 언어학적 측면에서 상세하게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각 조항이 지닌 문제점도 함께 거론된다. 아울러 그러한 발음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언급도 덧붙여서 각 표준 발음에 대한 종합적 이해가 가능하게끔 한다.
또한 저자는 표준 발음과 현실 발음을 대비한다. 표준 발음은 현실에 존재하는 발음을 바탕으로 정한 것임에도 현실 발음과 차이를 보인다. 발음 자체가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언어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표준 발음은 현실 발음과 다를 수밖에 없다. 표준 발음이란 발음의 여러 변이형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며, 표준 발음이 현실 발음을 모두 반영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규범과 현실 사이의 불일치가 생겨나게 된다. 이 책에서는 규범과 현실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검토하고 여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해석을 덧붙여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발음 변화까지도 살피고 있다. 이 책은 이렇듯 사회 구성원, 언중, 국어 사용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발화하는 발음(표준 발음과 현실 발음)의 실체를 조목조목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현행 표준 발음법의 체계에 맞춘 구성
『한국어의 표준 발음과 현실 발음』은 현행 표준 발음법의 체계에 맞춰 구성하였다. 제1장에서는 표준 발음 연구의 필요성과 지금까지의 연구 추세와 성과에 대해 간략히 짚었다. 제2장은 표준 발음과 표준 발음법에 대한 배경을 다룬다. 이 책의 몸통이라고 할 수 있는 제3장에서 제8장은 표준 발음법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현행 표준발음법 2장(자음과 모음)에서 7장(음의 첨가)까지의 내용을 총 여섯 장에 걸쳐 다루는 것이다. 먼저 표준 발음법의 내용과 관련된 이론적 측면을 개관하고 이어서 내용별로 표준 발음법의 조항을 설명한 후 그러한 표준 발음이 현실 발음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며 역사적으로는 어떻게 설명되었는지를 차례로 언급하고 있다. 각각의 장은 자음과 모음, 모음의 발음, 음의 길이, 받침의 발음, 음의 동화, 경음화, 음의 첨가에 따른 표준 발음에 대해 살피고 있다. 제9장은 표준 발음법에 나오지 않는 표준 발음에 대한 내용이다. 한글 맞춤법의 규정 중 발음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것들을 모아서 검토한다. 제10장에서는 북한과 중국에서 사용되는 한국어의 표준 발음을 고찰한다. 또한 글의 전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현행 표준 발음법을 비롯하여 북한의 문화어발음법과 중국의 조선말표준발음법 등을 부록으로 실었다.

이 책은 아카넷에서 펴낸 ‘오늘의 한국지성’ 시리즈 가운데 첫 권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저술출판지원을 받은 결과물이다.『한국어의 표준 발음과 현실 발음』을 통해 표준 발음의 원리를 이해하고 발음에서 규범과 현실의 차이를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목차


저자의 말

1. 머리말
1.1. 논의의 목적/ 1.2. 논의의 구성/ 1.3. 연구사적 검토

2. 표준 발음과 표준 발음법 개관
2.1. 표준 발음/ 2.2. 표준 발음법/

3. 자음과 모음
3.1. 음운과 음성/ 3.2. 자음의 발음/ 3.3. 모음의 발음

4. 음의 길이
4.1. 초분절음 개관/ 4.2. 한국어 장단에 대한 이론적 검토/ 4.3. 장모음의 실현/ 4.4. 장단의 교체/ 4.5. 장단의 혼란

5. 받침의 발음
5.1. 받침과 음절 구조/ 5.2. 홑받침의 발음/ 5.3. 겹받침의 발음/ 5.4. 한글 자모 받침의 발음

6. 음의 동화
6.1. 동화의 이론적 검토/ 6.2. 구개음화/ 6.3. 비음동화/ 6.4. ‘ㄹ’의 비음화/ 6.5. 유음화/ 6.6. 위치동화/ 6.7. 이-순행동화

7. 경음화
7.1. 평파열음 뒤의 경음화/ 7.2. 비음 뒤의 경음화/ 7.3. 유음 뒤의 경음화/ 7.4. 관형사형 어미 뒤의 경음화/ 7.5. 사잇소리 현상으로서의 경음화/ 7.6. 그 밖의 경음화

8. 음의 첨가
8.1. ㄴ-첨가/ 8.2. 사잇소리 현상으로서의 첨가

9. 한글 맞춤법에 반영된 표준 발음
9.1. 두음 법칙/ 9.2. 모음 조화/ 9.3. 유음 탈락/ 9.4. 모음 충돌 회피/ 9.5. 불규칙 어간/ 9.6. 한자어의 특이한 음

10. 국외 한국어의 표준 발음법
10.1. 북한의 문화어발음법/ 10.2. 중국의 조선말표준발음법

참고 문헌

부록
[1] 표준 발음법/ [2] 한글 맞춤법 중 관련 조항/ [3] 북한의 문화어발음법/ [4] 중국의 조선말표준발음법/ [5] 체언과 용언의 지역별 활용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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