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국시의 전통성과 불교생태의식

한국시의 전통성과 불교생태의식

  • 정연정
  • |
  • 학고방
  • |
  • 2012-01-20 출간
  • |
  • 286페이지
  • |
  • 188 X 254 mm
  • |
  • ISBN 9788960712416
판매가

22,000원

즉시할인가

22,0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220원 적립(1%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22,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한국시를 불교생태학적 관점에서 통시적으로 분석하고자 한 이 연구서는 생태문제에 관한 문학적 대안, 한국시의 전통성, 불교생태시학의 시사적 위상과 의의 등에 관하여 입체적으로 논구하고 있다. 문학의 기능이나 효용이 교훈과 쾌락에 있다고 한다면, 불교생태시는 여느 장르들보다 가장 절묘하게 교훈과 쾌락이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구조체이다. 이런 점에서 불교생태학적 상상력이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 약 800년의 상당 기간 동안 구현되어 온 개별 시작품들을 통시적 관점에서 분석ㆍ연구하는 일이야말로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한국문학사의 각 단계별로 한국생태주의의 주축을 담당하면서 불교생태미학의 전통을 계승ㆍ발전시켜 문학사적 연속성을 확보한 불교생태시학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서라 할 수 있다.

‘생태환경보호의식의 고취’라는 생태비평적 담론의 궁극적 성취는 차치하고, 800여 년의 한국시문학사를 관류하는 불교 생태학적 상상력을 포착하여 체계적으로 서술한 저자의 시도 자체만으로도 귀한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 이규보로 시작하여 최승호에 이르는 여섯 시인들을 날선 감성으로 포착한 생태의식을 연기론의 투명그물로 걷어 올려 박꽃 핀 초가지붕 위에 오롯이 올려놓았으니 오가는 행인들 그 지붕 쳐다보며 혹은 움찔하고 혹은 살며시 미소 짓겠다.
-Southern Illinois University의 존 듀이 연구소에서 강용기
문학과환경학회 회장, 전남대 교수

이 책은 금세기 사람들의 제일의 화두인 ‘생태’에 대한 불교문학적 성찰의 결과물이다. 불교생태학은 ‘몰연기’와 ‘무자비’한 삶으로부터 벗어나 ‘연기’와 ‘자비’의 삶으로의 복원을 역설하고 있다. 한국문학사는 무상과 무아와 공성 및 자비를 기반으로 하는 불교사상에 크게 빚지고 있다. 특히 고ㆍ중세 이래 다수의 시인들은 생태적 세계관과 깊이 상통하는 연기적 세계관에 크게 의지해 오고 있다. 저자는 이규보와 김시습, 한용운과 조지훈, 김지하와 최승호의 시편들에 투영되어 있는 불교생태사회학적인 사고의 시적 구현이 생태위기를 극복할 실천적 생태윤리를 제시한 모범적 선례라고 역설하고 있다.
-마포 만산초당에서 고영섭
한국불교사연구소 소장, 동국대 교수, 시인


목차


제1장 서론 1

제2장 불교생태학과 불교생태문학 17
2.1 생태학과 불교의 만남 17
2.2 불교생태학 28
2.2.1 緣起와 慈悲의 생태사상 33
2.2.2 不殺生의 생명윤리관 41
2.3 불교생태문학과 불교생태시 48

제3장 한국전통생태학과 불교생태의식의 萌芽 55
3.1 이규보의 萬物一類의식과 緣起의 시학 55
3.1.1 無明의 극복과 空의 깨달음 61
3.1.2 緣起에 바탕을 둔 상생의 세계관 68
3.1.3 생명평등사상과 자비의 실천 74
3.2 김시습의 愛物義와 無我의 시학 84
3.2.1 愛物義에 담긴 생태학적 의미 88
3.2.2 愛民義와 생태사회적 윤리관 98
3.2.3 방외적 삶을 통한 무명의 자각 106

제4장 불교생태의식의 패러다임 전환과 정착 113
4.1 한용운의 ‘기룸’과 상생의 시학 113
4.1.1 ‘기룸’의 생태학적 함의 122
4.1.2 不二사상에 담긴 생태학적 의미 131
4.1.3 만물평등의 상생관 139
4.2 조지훈의 생태의식과 無自性의 시학 146
4.2.1 相卽相入의 緣起論的 세계관 149
4.2.2 無自性과 無明에 대한 깨달음 157
4.2.3 생명의 全一性과 실천적 생태윤리 166

제5장 불교생태의식의 다각화와 심화 175
5.1 김지하의 ‘애린’과 ‘모심[侍]’의 시학 175
5.1.1 ‘흰 그늘’의 이미지와 대립의 지양 182
5.1.2 생명의식의 깨달음과 ‘애린’ 194
5.1.3 상호존중과 실천윤리로서의 ‘모심’ 205
5.2 최승호의 순환과 空의 시학 212
5.2.1 三毒心과 無明의 극복을 통한 생태학적 자각 218
5.2.2 물의 순환과 空을 통한 상생의 세계 225
5.2.3 안-밖의 통합과 華嚴세계의 구현 234

제6장 불교생태시의 전통성과 시사적 의의 243

제7장 결론 251

[부록] 세계 생태학 연표 260
색인 263
참고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