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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의 아킬레스건과 맞서다

시조의 아킬레스건과 맞서다

  • 정용국
  • |
  • 지우북스
  • |
  • 2018-09-20 출간
  • |
  • 462페이지
  • |
  • 152 X 225 X 22 mm /677g
  • |
  • ISBN 979118867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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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추 천 사 -

정용국은 자신의 짧지 않은 창작 이력과 시조를 향한 깊은 애정으로 텍스트를 섭렵하고
거기에 자신만의 직관적 해석과 판단의 언어를 역동적으로 부여해간다. 다른
어떤 비평 작업보다도 시인들의 경험적 속살을 선명하게 투시하려 한 정용국 비평은,
그 점에서 내밀한 체험적 시론의 성격을 띠고 있기도 하다. 우리 시조시단의 원로로부터
신진들에까지 빠짐없이 적용되는 이러한 엄정하고 따뜻하고 때로는 날카로운 시선은,
그의 평필(評筆)이 가지는 균형과 중용의 지혜를 크게 신뢰하게끔 해준다.
오랜 정형 전통의 기율을 구심적으로 지키면서도 새로운 시대의 현실적 상상력에 대한
원심적 강조를 놓치지 않는 것도 그러한 지혜에서 발원하는 것일 터이다.
그래서 정용국 비평은, 창작의 오랜 동료로서, 시인들이 순간적으로 느꼈을 고독과
전율과 두려움까지 읽어내려 한 연대의 마음이요, 그 낮고 아름다운 언어들이 세상에
흘러나와 이룬 위안과 치유와 동행의 미학을 가슴으로 추인하면서 “울울창창(鬱
鬱蒼蒼)한 시조의 숲”을 희원해가는 사랑의 말건넴이기도 할 것이다.

-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교수)


목차


제1부 직립의 고독, 저녁의 위안
1. 시조의 아킬레스건(腱)과 맞서다 / 윤금초『주몽의 하늘』 10
2. 소중한 적(敵)을 모신 사리탑 / 이우걸『나를 운반해 온 시간의 발자국이여』 28
3. 무릉도원(武陵桃園)을 꿈꾸는 지상(地上)에서의 비애 / 유재영『절반의 고요』 44
4. 메마른 습지에서 부르는 간절한 역설의 노래 / 이승은『환한 적막』 58
5. 억새꽃 자지러지고, 피멍도 꽃밭이 되는 / 박기섭『하늘에 밑줄이나 긋고』 70
6. 시의 근원, 숫것의 힘 / 이지엽『북으로 가는 길』 84
7. 직립의 고독, 저녁의 위안 / 정수자『허공 우물』 98
8. 서울로 쏘아 올린 작은 공 / 고정국『서울은 가짜다』 114
9. 슬픔도 둥글게 감싸 안은 경계의 미학 / 박권숙『홀씨들의 먼길』 126
10. 고요 속에 들끓는 비장(秘藏)의 해학(諧謔) / 이종문『봄날도 환한 봄날』 136

제2부 자학(自虐)과 자존(自尊)의 굴레
11. 둥글어진 상극(相剋)이 빚어내는 동행의 미학 / 김영재『녹피경전』 148
12. 열정의 극세사(極細絲)로 홀쳐내는 정형의 아카펠라 / 이승은『얼음동백』 164
13. 작고 낮은 것들의 아름다운 힘 / 박현덕『바람의 얼굴』 188
14. 시조가 그려낸 우리 시대의 진경 벽화 / 권갑하『누이감자』 212
15. 자학(自虐)과 자존(自尊)의 굴레 / 임성구『앵통하다 봄』 228
16. 여항(閭巷) 한복판으로 스며든 불편(不便)의 힘 / 변현상『차가운 기도』 250
17. 몸이 듣고 가슴으로 품어내는 줄탁(啐啄)의 시 / 문재완『꽃샘 강론』 274
18. 근본(根本)과 배려(配慮)가 차려낸 소박한 두레상 / 김정『맨발로 온 여름』 296
19. 스팸(Spam)시대를 건너는 부활의 꿈 / 서정화『나무 무덤』 314
20. 체득의 힘으로 육화시킨 기개의 시학 / 최성아『달콤한 역설』 336

제3부 불립문자(不立文字)로 쓴 무젖은 이순(耳順)의 노래
21. 산을 넘고 강을 건너온 올곧은 단수의 힘 / 백이운의 단시조 356
22. 서러운 몸국과 삭지 않는 터무니의 상흔 / 오승철『터무니 있다』 368
23. 불립문자(不立文字)로 쓴 무젖은 이순(耳順)의 노래 / 이순권『수막새의 달』 380
24. 사람과 사람끼리 시름과 시름끼리 /『다층』 선정 ‘2016, 올해의 좋은 시조’ 398
25. 어줍은 완성도에 꺾여버린 시원(始原)의 상상력 / 2013년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에 붙임 418
26. 미망(迷妄)의 점자(點字)로 그려낸 양극화 시대의 세한도 / 2018년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해설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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