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한 권으로 평범한 당신도 작가가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삶을 타인에게 알리고 공감받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많은 사람들이 SNS에 자신의 삶을 올리고 ‘좋아요’ 버튼을 누르며 공유하는 것 역시 이러한 욕구에 기반한 행동인 셈이다. 하지만 SNS는 올릴 수 있는 텍스트의 양과 깊이, 확산 방식 등에서 제한적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자신의 생각과 삶을 타인에게 알리고 공감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깊이 있는 매체는 바로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생각과 삶을 타인들과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자신의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 중 대다수는 그저 ‘버킷리스트’에 그칠 뿐이며, 실제로 자신의 책을 쓰는 것은 아직은 쉽지 않은 일로 여겨지고 있다.
평범한 사람을 작가로 만들어 주는 ‘독서 비법’을 통해 ‘평범한 교사’에서 ‘6권의 책을 쓴 작가’로 변신한 이성일 저자. 저자는 이 책 『책 쓰기, 버킷리스트에서 작가 되기』를 통해 자신의 책을 쓰는 것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글쓰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던 사람이 어떤 습관을 통해서 작가가 되는지, 실제로 책을 쓰는 과정과 출판사 계약, 출판 과정, 홍보 과정 등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자신이 실제로 경험한 것을 기반으로 꼼꼼하고 섬세하게 들려준다.
1장 ‘책을 쓰는 법’은 이성일 작가 본인이 겪었던 과정을 기반으로, 책을 쓴다는 것이 한 사람의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5개의 장점을 통해 공개한다. 2장 ‘책을 쓰게 된 과정’은 ‘책을 쓰는 일’은 자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던 평범한 교사였던 자신이 첫 저서 『얘들아, 하브루타로 수업하자』에서 시작하여 5권의 책을 5년 동안 연달아 쓰게 된 이야기와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생긴 변화들을 스토리텔링한다.
3장 ‘책 쓰기를 위한 습관’과 4장 ‘다산의 책 쓰기 전략 - 초서 독서법’은 실질적으로 ‘작가’가 되기 위한 실천의 길을 담고 있다. 글을 쓰는 것이 체질화되지 않은 사람들은 글을 쓰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다산 정약용이 500권의 책을 쓸 수 있도록 도운 ‘초서 독서법’과 책 쓰기를 위한 7가지 습관을 실천하다 보면 ‘작가’의 체질로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골자다.
5장 ‘책 쓰기 실제’와 6장 ‘출간에 도전’은 실제 책을 쓰고 출간하기 위한 과정을 현실에 기반하여 안내하는 파트다. 글을 쓰는 것은 책을 쓰는 것의 기반이 되지만 글을 쓰는 것과 책을 쓰는 것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실제 책을 출간하는 과정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한 부분을 이 책은 책의 주제 정하기부터 퇴고하기까지, 챌 출판 계획 세우기부터 계약, 편집자와의 소통, 추천사 섭외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자신의 경험에 기반하여 정교하게 가이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