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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도시농업이도시의미래를바꾼다)

도시농업(도시농업이도시의미래를바꾼다)

  • 데이비드 트레시
  • |
  • 미세움
  • |
  • 2012-08-30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8898549358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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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면서
옮기면서
즐거운 나의 집
아파트 재배
먹을 수 있는 땅
되돌아가기
사회변화를 이끌 연합세력
대중화시키기
도심 유휴지의 회귀
나무를 위한 외침
새로운 도시 농장
도시 식량의 미래

참고자료 도시 농업 관련 단체 리스트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도서소개

도시 농업이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도시농업』. 집에서 멀리 떨어진 주말농장엘 숙제하듯 다니지 않아도 된다. 얼굴도 몰랐던 이웃과 땅을 일구고, 쓰레기로 가득했던 자투리땅이 과일과 야채가 넘치는 비옥한 경작지로 변모하고, 잡초만 무성한 버려진 공터나 건물 옥상에 특수작물을 심어 이익을 창출하고, 주말이면 동네에 가판대를 차려놓고 과일과 채소를 사고파는 모습이 더 이상 상상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거창한 농업이 아니라 텃밭을 일구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초보자부터 도시 농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육하고 정비할 전문가나 공무원까지 다양한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도시민들이 그들의 식량을 직접 재배하는 것은 어떨까?
도시에서 농사짓는 풍경이 그렇게 흉물스러울까?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농업사회에서 공업사회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도시로 인구가 몰리기 시작해 2020년에는 인구의 83%가 도시에서 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도시민에게 필요한 식량이 먼 거리에서 운송되거나 국가 간에 무역 협정 등이 채결되어 자본이 풍부한 나라가 식량의 유통구조를 지배하게 되었다. 결국, 농산물의 이동에 따른 에너지 소비와 탄산가스 배출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등장하였고, 전 세계의 종자시장을 잠식한 대형 종자회사가 이듬해에 종자를 얻을 수 없는 씨앗을 공급해 한 나라의 식량채계를 무너뜨리거나 유전자를 변형하고 재배과정을 알 수 없는 식량을 공급해 우리 식탁을 안전으로부터 위협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 같은 시급한 과제가 떠오르면서 이미 서양에서는 도시 농업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전국의 도시들이 도시 농업을 경쟁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정의나 범위, 구체적인 논의 없이 여가활동 정도로 접근하고 있는 실정이고, 이렇게 유행처럼 번지는 활동은 1회성에 그치기 마련이다. 미래의 도시를 살리고 지구의 식량체계를 바꿔놓을 도시 농업이 왜 필요한지 교육하고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다.

“어떻게 감히 우리 마을에 들어와서 그런 말도 안 되는 제안을 할 수 있죠?”

이 말은 저자인 트레시가 벤쿠버의 한 공동체에 가서 도시 농업을 알리고 공동체 텃밭을 제안하자 주민에게 들은 첫마디였다. 다양한 인종이 어울려 공동체 텃밭을 일구는 데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던 그 마을은 꾸준히 설득하고 동참하게 만든 결과, 도시에서 식량의 오아시스를 만들어냈다.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식량을 직접 길러 먹거나 재배하는 과정을 가까이서 본 식량을 사먹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기른 것인지도 모른 채 큰 공장에서 생산되는 음식을 먹는다. 우리가 먹는 먹을거리조차 스스로 만들 줄 모르지만 여전히 우리집 냉장고는 음식으로 넘치고 배달을 시키거나 외식으로 쉽게 끼니를 때운다. 그러나 환경에 대해 무관심해 질수록 우리 삶 또한 피폐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빙하가 녹고 이상기온으로 지구 곳곳이 몸살을 앓는다고 아우성은 치지만 정작 우리의 먹을거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는 둔감해진 듯하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떤 과정으로 식탁에 오르며 소비되고 처리되는지 관심 가진 이가 얼마나 되겠는가. 굶주림으로 허덕이는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사회단체가 앞장서고 우리도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2008년에 이미 주식(主食) 가격이 빈곤층이 구매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폭동이 일어났고 필리핀의 군대는 쌀을 지키고 이집트 군대는 빵을 굽는 일에 동원되기도 한다. 그것은 결코 지구에 식량이 부족해서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공교롭게도 이런 현상은 곡물 수확량이나 비축량이 최대치를 경신했을 때 동시에 발생하였고, 대형 식량업체와 종자회사는 2배 넘게 이익을 남겼다.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경제논리로 일관하는 대형 식량업체에 대해 더 이상 모르쇠로 살아가서는 안 된다. 대우그룹이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이 국민들의 손으로 대통령궁에서 쫓겨나게 만드는 데에 일조한 일화를 보면 우리가 왜 우리 식량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 알 수 있다.
텃밭 더 나아가 농사를 비단 나이 먹은 구세대가 소일거리로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도시농업》을 번역한 심우경 교수는 몇 해 전부터 학생들에게 텃밭을 일구어 보고 그 방법을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알리고 함께 수확물을 얻는 과제를 내주고 있다고 한다. 이론을 익혔음에도 직접 실패를 경험하고 몸이 익힌 방법을 또 다른 이와 나누며 수확물을 얻으면서 스스로 놀라고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이런 의외의 결과로,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것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파고든다면 세대를 떠나 모든 도시민이 즐길 수 있고 산업화에 밀린 공동체의식도 되살아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단다.
그럼 이 모든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할 순서다. 《도시농업》은 그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함께 시작하자고 손을 내민다. 수십 년 생활터전인 도시를 떠나 귀농을 결심하지 않아도 된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주말농장엘 숙제하듯 다니지 않아도 된다. 얼굴도 몰랐던 이웃과 땅을 일구고, 쓰레기로 가득했던 자투리땅이 과일과 야채가 넘치는 비옥한 경작지로 변모하고, 잡초만 무성한 버려진 공터나 건물 옥상에 특수작물을 심어 이익을 창출하고,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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