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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문연화루(하)

길상문연화루(하)

  • 텅핑
  • |
  • 문학동네
  • |
  • 2023-03-14 출간
  • |
  • 452페이지
  • |
  • 140 X 210mm
  • |
  • ISBN 9788954690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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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옥에 떨어져도 반드시 기어나와
복수하겠다고 맹세했지.
어느 날 문득 네 생각이 났을 때는
널 미워하는 이유조차 잊어버린 뒤였어.”

2023년 최고의 기대작 〈연화루〉의 원작
시리도록 명징한 추리와 묵직하고 장쾌한 무협의 화려한 대서사!

#무협 #추리 #미스터리 #로맨스 #강호 #장르소설 #중드원작 #연화루
세월 따라 강산도 수없이 변하니
가야 할 것은 결국 가고,
와야 할 것은 또 결국 오는 법.

무협과 추리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시도로 화제를 모으며 중국 현지에서 10만 부 이상 판매되고, 드라마 〈연화루〉로도 제작되어 방영을 앞둔 『길상문연화루(吉祥紋蓮花樓)』(전3권)의 마지막 권. 『길상문연화루 하』에선 그동안 등장했던 사건과 복선들이 정리되는 한편, 이연화와 방다병의 예상치 못한 모습이 그려진다.
천하를 누비는 절대 무공의 소유자 이상이. 화려한 명성과 강호의 정의를 세우겠다던 약속은 돌이킬 수 없는 결투 후 깊은 원한과 증오와 후회로 변한다. 십수 년이 흐른 뒤, 촌스럽고 의뭉스러운 이연화는 영원히 사그라들지 않을 자신의 과거를 마침내 죽임으로써 극적인 용서와 화해를 이루는데……

제14장 목을 매단 돼지
기루 홍염각의 하인, 왕팔십이 기거하는 나뭇간에서 여자 옷을 두른 채 들보에 목이 매달린 암퇘지 사체가 발견된다. 왕팔십의 집에선 최근 실종된 강절 지역의 무림 동맹, 만성도 맹주 봉경의 딸 봉소칠이 지녔던 영패가 나와 만성도의 백천리가 왕팔십을 잡으러 온다. 두부를 사러 가던 길에 사건 현장을 목격한 이연화가 왕팔십과 동행하는데, 백천리의 마차에는 우연찮게도 이상이의 쌍검 중 하나인 소사검이 있었다. 이연화는 애정어린 눈빛으로 소사검을 보며 잠시 소회에 젖다 만성도의 총단에 도착한다. 봉소칠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던 중, 이번엔 처참하게 난도질된 수퇘지 사체가 발견된다. 각각의 돼지 사체는 사람의 시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바, 두 사람이 죽은 듯하다. 한 명은 행방불명인 봉소칠일 텐데, 또 한 명은 과연 누구일까? 이연화는 둘의 죽음에 봉경이 연루됐다고 확신한다.

제15장 지생극락탑
명문가 출신인 방다병은 부마로 낙점되어 황제의 부름을 받는다. 그러고는 황제를 알현하러 온 관리들이 대기하는 경덕전에 머문다. 부마가 될 생각은 조금도 없던 방다병은 궁에서 탈출하기 위해 야심한 밤 밖으로 나선다. 그러다 나무다리의 회랑에 매달린 여인의 옷가지를 보고는 순간적으로 낚아채 다시 경덕전으로 돌아와 침실의 이불 속에 숨겨둔다. 옷은 경덕전에 머무는 누군가에게 보여줄 목적으로 걸려 있던 듯한데, 아직은 자세한 정황을 알 수 없다. 방다병은 옷을 숨긴 자신을 누군가가 훔쳐보고 있음을 눈치챈다. 한편, 경덕전에 머무르던 다른 관리인 노방이 옷을 잃어버렸다더니 돌연 실성한다. 궁에선 흉흉한 분위기를 잠재우려 귀신을 잡는 법사를 부른다. 육일이라는 존호를 쓰는 법사의 정체는 이연화였다. 육일법사와 방다병은 옷과 관련된 사건들을 풀다가 백여 년 전 완공되지 못했던 극락탑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황실의 엄청난 비밀까지 마주한다.

제16장 피로 물든 소사검
강호의 문파들에게 길상문연화루 주인 이연화가 이유를 알 수 없는 흉계에 빠져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사고문의 제7감옥이 각려초에게 습격당했다는 비보까지 잇따른다. 제7감옥은 낭떠러지 중간에 자리하므로 분명 불피백석이라 불리는 기한불, 운피구, 백강순, 운피구 넷 중 감옥의 위치를 누설한 사람이 있을 터, 운피구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피구는 자신이 이연화를 죽였고, 백천원의 백여든여덟 개 감옥의 위치를 전부 자신이 연모하는 각려초에게 넘겼다고 자백한다. 십여 년 전 각려초의 꾀임에 넘어가 문주 이상이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뜨렸던 피구가 또다시 같은 잘못을 반복하자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한 석수가 칼을 빼든 순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상이가 나타나 석수의 칼을 막는다.

제17장 동해의 약속
적비성은 각 문파를 향해 잇따른 도발을 했다. 이상이와 적비성의 대결로 두 사람 모두 동해에 가라앉았던 그날로부터 딱 십삼 년이 지났다. 적비성은 이상이에게 다시 한번 결투를 하자고 청한 뒤 같은 장소에서 그를 기다린다. 세기의 대결을 보고 싶어하는 무림의 협객들이 모여들어 바닷가를 채운다. 하지만 이상이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 자리에 참석한 방다병에게 이상이로부터 편지가 도착한다. 이상이는 이미 죽었다는 내용의 편지였다. 방다병은 그제야 이연화가 이상이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이연화가 스스로를 돌볼 수 없을 만큼 몸이 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를 찾아 나선다.

번외 양주만
길상문연화루를 끌던 물소가, 허리에 장검만 차고 호기롭게 출가하여 무림으로 나가던 방다병의 발을 지려밟은 아찔한 첫 만남에서부터, 이제는 사람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어쩌면 생의 마지막을 걷고 있을지 모르는 이연화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보호하는 방다병의 모습이 애잔하게 그려진다.

현지 독자평에서

이연화가 십수 년간 많은 일을 겪으며 생긴 오해와 우울이 걱정되었으나, 마침내 그가 모든 것을 꿰뚫어보고 자신을 내려놓은 후 얻은 평화에 안도했다.

이상이의 놀라운 재능을 칭송하며 받들던 사람들은, 그가 곤경에 처했을 때 아무도 돕지 않았고 심지어 그가 죽기만을 바랐다. 상상할 수 없는 절망에 빠졌을 때 그가 얼마나 외로웠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사건을 파헤치며 조용히 미소 짓는 이연화의 모습에선 고요한 우아함까지 느껴졌다.

이연화는 이상이보다 더 자유롭다.

목차

제14장 - 목을 매단 돼지 7
제15장 - 지생극락탑 87
제16장 - 피로 물든 소사검 295
제17장 - 동해의 약속 397
번외 - 양주만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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