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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엘로이즈(2)-6(루소전집)

신엘로이즈(2)-6(루소전집)

  • 루소
  • |
  • 책세상
  • |
  • 2012-10-20 출간
  • |
  • 510페이지
  • |
  • ISBN 97889701382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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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4부
제5부
제6부

해설 이성에 대한 감정의 앞지름을 촉발한 획기적인 작품|김중현
옮긴이주
장 자크 루소 연보

도서소개

《신엘로이즈》는 루소가 사상의 원숙기인 1761년에 출간한 서간체 장편소설이다. 여주인공 쥘리와 그녀의 가정교사 생 프뢰의 사랑 이야기가 주요 인물들 간의 편지를 매개로 펼쳐지는 가운데 문명 비판을 비롯한 루소의 철학이 작품 전반에 녹아 있다. 출간 이후 1800년까지 불법 복사본을 포함해 최소한 100종의《신엘로이즈》간행본이 등장할 정도로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이 작품은 이상적 사랑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켜준 당대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소설의 범주를 넘어 루소 사상을 총체적으로 구현한 저작이다.
루소의 철학 소설로 피어나다 - 루소 사상의 종합,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
문명과 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은《인간 불평등 기원론》, 근대 교육론의 기원으로 평가받는《에밀》, ‘인민 주권’을 창안해 프랑스 혁명의 사상적 지주가 되는《사회계약론》등을 통해 전통과 기득권을 넘어서는 새로운 인간과 세계의 모형을 제시한 장 자크 루소는 낭만적인 연애소설《신엘로이즈》로 독자들과 교감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했다.《신엘로이즈》는 루소가 사상의 원숙기인 1761년에 출간한 서간체 장편소설이다. 여주인공 쥘리와 그녀의 가정교사 생 프뢰의 사랑 이야기가 주요 인물들 간의 편지를 매개로 펼쳐지는 가운데 문명 비판을 비롯한 루소의 철학이 작품 전반에 녹아 있다. 출간 이후 1800년까지 불법 복사본을 포함해 최소한 100종의《신엘로이즈》간행본이 등장할 정도로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이 작품은 이상적 사랑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켜준 당대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소설의 범주를 넘어 루소 사상을 총체적으로 구현한 저작이다.
루소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 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문명과 인위적 사회제도에 반대하고 자연으로의 회귀를 설파했는데, 소설 형식을 취한《신엘로이즈》를 통해 자신의 사상을 종합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자신의 사상의 핵심인 자연과 문명, 이성과 감정, 인간의 본성, 관습과 제도로부터의 인간 해방과 자아실현의 주제를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를 통해 구체화한다.
또한 루소는 이 작품에서 당시의 문학이 담아내지 못했던 “감정의 격정적 토로와 영혼의 폭로, 자연 묘사”를 용기 있게 시도했다. 계몽주의 시대였던 18세기의 딱딱한 이성에 대해 “부드럽고 인간적이며 개인적인 감정”으로써 새로운 감수성과 지평을 제시한 것이다. 두 연인의 순수한 정신적 사랑을 통해 이성에 억눌려 있던 당시 프랑스인들의 감수성에 불을 댕기고, 인간의 영혼에 잠재한 전원에서의 행복과 이상적 연애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켜준《신엘로이즈》는 감정의 권리를 자각하게 한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적 작품이자, 이성의 시대에 관습과 제도의 속박을 벗어나 순수한 영혼과 자아의 실현을 추구한 루소 철학의 또 다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불완전한 운명 속에서 분투하는 인간의 마음, 영혼의 맨얼굴로 대면하는 투명한 관계
흔히 루소는 계몽주의 사상가로 알려져 있지만, 그는 계몽주의의 자장 안에서 출발하되 그것을 넘어서려 한 혁신적 사상가였다. 계몽주의 사상가들과 함께《백과사전》집필에 참여한 그지만, 그에게 학자로서의 명성을 안겨준《학문예술론》은 계몽주의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시도였으며, 이성과 지성을 중시한 계몽 철학자들과의 사상적 결별은 그에 대한 혹독한 비난과 핍박을 불러오기도 했다. 그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 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문명과 인위적 사회 제도에 반대하고 자연으로의 회귀를 주장했다. 그리고 이 작품《신엘로이즈》는 문명과 사회에 의해 훼손된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려 한 루소 사상의 전환을 문학적으로 증명한다.
그러나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라는 명제는 단순히 사회를 떠나 원시의 자연으로 회귀하라는 의미는 아니다.《신엘로이즈》속 생 프뢰의 편지에도 드러나듯, 루소는 파리 사교계를 비롯한 대도시의 도덕과 풍속을 비판하고 전원생활을 찬미하지만, 그는 결코 타락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절연하지 않았고, 그들을 대상으로 글을 썼다. 순수한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결코 완벽하게 그곳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인간의 운명, 루소는 이것을 말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그의 시선은 거짓과 허영을 벗고 마음과 마음이 온전히 만나는 관계, 임의적인 제도나 법률 대신 감정과 영혼의 맨얼굴로 대면하는 관계, 여기에 기초한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바라본다.
《신엘로이즈》는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루소의 지향과 고뇌를 드러내고 있다. 주인공들은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자연인’이며, 그들은 허위와 가식에 갇히지 않고, 또 제도에 의존하지 않고 선한 본성을 추구하며 투명한 관계를 맺는다. “자연의 복음을 전파하는 예언자, 감정과 정열의 원초적 힘을 재발견하고 이를 사회의 모든 속박으로부터 해방시킨 사상가”(이동렬,《이성의 문학, 빛의 세기》)라거나 “이제 주관적인 문학의 지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자기 폭로의 긴 전통, 공개적으로 비극 속에 멱을 감는 ‘아름다운 영혼들’의 전통이 시작된다. 질서, 이성, 형식이라는 고전적인 양식은 사라지기 시작했고, ‘철학’의 지배도 그 종말이 가까웠다. 1761년 이후 18세기는 루소의 것이었다”(게오르크 홀름스텐,《루소》)라는 평가는 이러한 맥락을 반영한다.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한 믿음, 문명과 사회제도에 대한 비판, 관습과 제도를 벗어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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