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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블라블라블라

뮤지컬블라블라블라

  • 박돈규
  • |
  • |
  • 2012-11-30 출간
  • |
  • 254페이지
  • |
  • ISBN 978899129048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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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랑과 공포는 동행한다(오페라의 유령)
Focus: 팬텀의 무대
2. 아빠가 딸에게(맘마미아!)
Focus: 작가 캐서린 존슨의 성공담
3. 어둠의 열매(빌리 엘리어트)
Focus: 백조의 호수
4. 대칭에 대하여(지킬 앤 하이드)
Focus: 조승우 Q&A
5. 잊어서 부끄러워지는 이름(영웅)
Focus: 무대 위를 달리는 기차
6. 기울었다 차오르고 싶다(미스 사이공)
Focus: 작곡가 클로드 미셸 쇤베르그 인터뷰
7. 얼룩아 먼지야 주름아, 안녕(빨래)
Focus: 솔롱고는 실존 인물?
8. 영원한 것은 없다, 있다(아이다)
Focus: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본 박칼린
9. 마음을 두드리는 발구름(42번가)
Focus: 탭 댄스가 무엇이길래
10. 부디 오늘을 살자(렌트)
Focus: ‘컨택트’의 연출가 수전 스트로먼
11. 때로는 질문이 답이다(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Focus: 눈물에도 급이 있다
12. 꿈을 지키기란 얼마나 어려운가(위키드)
Focus: 자막 한 줄에 울고 웃다
13. 동그라미는 힘이 세다(라이온 킹)
Focus: 푯값의 알몸
14. 너에게 가는 길은 미로다(노트르담 드 파리)
Focus: 기립박수란 무엇인가
15. 추락하게 하소서 꿈꾸게 하소서(태양의서커스)
Focus: 서커스王 기 랄리베르테
16. 순수한 것이 빨리 썩는다(김종욱 찾기)
Focus: 연출가 장유정
17. 블라 블라 블라(스프링 어웨이크닝)
Focus: 최고의 객석은?
18. 왕의 익살, 광대의 기품(캣츠)
Focus: 그리자벨라는 어떻게 뽑았을까
19. 불가능한 것은 황홀하다(레 미제라블)
Focus: 레 미제라블 vs 오페라의 유령
20. 迷信과 美信(북 오브 몰몬)
Focus: 브로드웨이 티켓 구하는 법

도서소개

이 책은 나를 중독시킨 뮤지컬에 대한 고백이다. 대학원에서 연극을 공부하다 신문기자가 된 나는 2004년부터 8년간 공연을 맡았다. 지금껏 관객이 궁금해하는 것이거나 궁금하지 않아도 알았으면 하는 것을 신문에 쓰려고 했다. 여기에 담긴 뮤지컬 스무 편은 관객이 궁금해 하는 것이면서 한편으론 내가 관객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이기도 하다.
뮤지컬 담당 기자는 직업적으로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취향을 드러낼 수도 없고 완전히 숨길 수도 없다. 기사와 나 사이의 긴장이다. 스스로를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한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쓸 것인가를 놓고 고민에 빠질 때 관객의 편에서 보면 대체로 방향이 나온다. 하지만 고백하자면 반드시 봐야 할 것 같은 뮤지컬에 종종 실망했다. 반대로 안 봐도 될 듯한 뮤지컬에서 이따금 횡재한 기분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 책은 나를 중독시킨 뮤지컬에 대한 고백이다. 대학원에서 연극을 공부하다 신문기자가 된 나는 2004년부터 8년간 공연을 맡았다. 지금껏 관객이 궁금해하는 것이거나 궁금하지 않아도 알았으면 하는 것을 신문에 쓰려고 했다. 여기에 담긴 뮤지컬 스무 편은 관객이 궁금해 하는 것이면서 한편으론 내가 관객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은 에세이다. 뮤지컬을 학문적으로 다루고 싶지는 않았다. 그럴 깜냥도 안 된다. 편하게 읽으면서 눈앞에 뮤지컬의 어느 한 장면을 떠올린다거나 뮤지컬의 어떤 노래가 귓바퀴에 맴돈다면 나로서는 더 바랄 게 없다.
나 또한 기사를 쓸 때와는 다르게 직업적 의무감도 벗어 던지기로 했다. 감정을 숨기지 않는 글쓰기에서 좁고 얕은 밑바닥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무안하기도 하다. 남이 차려놓은 뮤지컬에 숟가락만 얹다가 뮤지컬 에세이라는 밥상을 차리려니 솔직히 낯뜨겁고 불편하다. 시인 이정록은 “어미가 되어서야 새끼가재들은/ 물 밑바닥이 자신의 방패였음을 안다”(시 ‘가재’)고 노래했다. 옴짝달싹 못해 답답하다고 불평했던 기사가 단단하고 고마운 방패였음을 이제 알겠다.
이 책에 담을 뮤지컬 스무 편을 고르는 일부터 고역이었다. 뮤지컬은 저울에 달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우열을 가릴 수도 없다. 그래서 나는 흔적에 집중하기로 했다. 어떤 뮤지컬은 몸을 지나갈 때 흔적을 남긴다. 드라마와 음악, 정서가 끈적한 덩어리가 되어 마음에 가라앉고, 시간이 흘러도 휘저으면 떠오른다. 그리고 어질하면서 아름다운 무늬를 보여준다. 그러므로 이 책에 실린 스무 편은 내게 그 흔적이 진한 뮤지컬들이라고 하면 정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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