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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사상과아랍문명

그리스사상과아랍문명

  • 디미트리 구타스
  • |
  • 글항아리
  • |
  • 2013-02-19 출간
  • |
  • 376페이지
  • |
  • ISBN 978896735037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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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서문
개관 사회적ㆍ역사적 현상으로서의 그리스어-아라비아어 번역운동

제1부 │ 번역과 제국

번역운동의 배경: 물적ㆍ인적ㆍ문화적 자원
아랍 정복의 역사적ㆍ경제적ㆍ문화적 의미 │ 압바스 혁명과 바그다드의 인구 구성 │ 압바스 왕조 이전의 번역활동

알-만수르: 압바스 왕조 초기의 제국 이데올로기와 번역운동
들어가며 │ 알-만수르와 그리스어-아라비아어 번역운동의 기원 │ 사산 왕조에서 물려받은 조로아스터교 제국 이데올로기 │ 조로아스터교 제국 이데올로기와 번역 문화 │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등장한 점성학적 역사 해석 │ 번역운동과 ‘지혜의 집’이라는 문제

알-마흐디와 그의 아들들: 사회ㆍ종교 담론과 번역운동
신앙 간 담론의 절박성: 아리스토텔레스의 『토피카』와 이슬람-기독교 대화 │ 종교 간 담론의 필요성: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과 초기 신학

알-마문: 국내외 정책과 번역운동
중앙집권적 권위를 뒷받침한 번역운동 │ 외교 정책과 번역운동: 친그리스주의로 표현된 반비잔틴 이데올로기 │ 국내 정책과 번역운동: 아리스토텔레스 꿈과 합리주의 이데올로기

제2부 │ 번역과 사회

응용 지식과 이론 지식에 도움이 되는 번역
들어가며 │ 점성학에 대한 요구 │ 전문 교육에 대한 요구: 행정서기, 상속변호사, 토목기사, 경제학자 │
연금술과 압바스 왕조 국가의 경제 │ 과학 연구와 이론 지식에 대한 요구

보호자, 번역자, 번역
보호자와 후원자 │ 번역가와 번역 │ 번역 복합체와 그 연구

번역과 역사: 번역운동의 결과
번역운동의 끝 │ 번역운동에 대한 그 시대의 반발 │ 후대에 남긴 유산: 아랍 철학과 과학, 그리고 그리스 과학에 대한
‘이슬람의 반대’라는 신화 │ 해외 유산: 번역운동과 9세기에 등장한 최초의 비잔틴 인문주의

에필로그

참고문헌 및 약어
용어사전
인명사전
부록 동서 교류에서 동서 융합을 준비하는 문명사 연구를 위하여
찾아보기

도서소개

아랍 문명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디미트리 구타스 교수의 대표작 『그리스 사상과 아랍 문명』. 이슬람 지성사 연구에 중요한 참고 문헌이자 고전학자ㆍ동양학자들 사이에서 아랍 문명사의 새로운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본 책은 8~10세기, 아랍의 압바스 왕조 통치기 동안 새로 건립된 수도 바그다드에서 전례 없이 벌어졌던, 그리스어를 아라비아어로 번역하는 운동의 주요한 사회적ㆍ정치적ㆍ이념적 요인들이 무엇인지를 역사적ㆍ문헌학적 관점에서 밝혀냈다.
그리스 사상과 아랍 문명
- 번역운동과 이슬람의 지적 혁신 -

“압바스 왕조는 번역운동을 통해
어떻게 지성의 제국이 되었는가.”

“『그리스 사상과 아랍 문명』은 번역을 통해서 아랍 문명의 바탕에 착생한 그리스 사상이 어떤 역할과 기능을 수행했는지 일러주는 소중한 글이자, 번역 작업이 학문과 문화의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학술적 토대가 되는 활동인지 증명하는 사료이기도 하다.”
_ 안재원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 연구교수

▲ 아랍 문명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디미트리 구타스의 대표작 국내 첫 출간!
▲ 그리스 사상을 창조적ㆍ능동적으로 받아들였던 이슬람 사회의 지적 배경을 조망하다
▲ 섣부른 역사적 법칙과 개념 세우기보다 그리스어-아라비아어 번역운동을 둘러싼 복잡다단한
현상적 디테일과 인물들의 활약상에 초점을 맞추다
▲ 그리스어-아라비아어 번역운동 시기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 및 저서가 압도적으로 추앙받던
이유에서부터 직역, 의역, 수정이라는 번역 기술의 상식적 발전을 깨는 당시 번역 문화까지 다 양한 의문점을 과장된 해석 없이 충실한 사료 분석을 통해 풀어나가다
▲ 원서에는 없는 용어사전ㆍ인명사전 그리고 고전 전문연구자 안재원 교수의 해제 및 관련 학술적 사례 소개 추가 수록

출간 의의
아랍 문명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디미트리 구타스 교수의 대표작 『그리스 사상과 아랍 문명』이 국내에 첫 출간되었다. 이슬람 지성사 연구에 중요한 참고 문헌이자 고전학자ㆍ동양학자들 사이에서 아랍 문명사의 새로운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본 책은 8~10세기, 아랍의 압바스 왕조 통치기 동안 새로 건립된 수도 바그다드에서 전례 없이 벌어졌던, 그리스어를 아라비아어로 번역하는 운동의 주요한 사회적ㆍ정치적ㆍ이념적 요인들이 무엇인지를 역사적ㆍ문헌학적 관점에서 밝혀냈다.

1. 그리스어-아라비아어 번역운동은 사회적ㆍ역사적 현상이었다

ㆍ 그리스어-아라비아어 번역운동 연구의 기원과 유래

“그리스 저자들의 시리아어, 아라비아어, 아르메니아어, 페르시아어 번역에 관한 서지 문헌을 모으면 좋겠다. 오늘날에도 이에 관한 정확한 기록이 부족한 형편이다.”(9쪽)

150년에 걸친 그리스어-아라비아어 연구는 괴팅겐의 왕립과학회 회원들이 1830년에 열린 회의에서 이야기하고 회의록에 기록한 소망에 공식적 기원을 두고 있다. 이 연구는 8세기 중반부터 10세기 말까지 비잔틴 제국 동부와 근동 지역에서 손에 넣을 수 있던 거의 모든 비문학적ㆍ비역사적인 세속 그리스어 책들이 아라비아어로 번역되었음을 충분히 입증해주었다.
이 기간에 번역된 문헌은 “점성학과 연금술을 비롯한 비학, 산수ㆍ기하ㆍ천문ㆍ음악 이론 등 4과, 형이상학, 윤리학, 물리학, 동물학, 식물학, 특히 논리학 등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이 발전되어오면서 망라했던 전 분야는 물론이고 의학, 약리학, 수리학 등 모든 건강과학, 또 군사과학에 관한 비잔틴 시대의 전술 안내서, 대중적 금언집, 심지어 매 훈련법”(17~18쪽) 등 장르가 주변적이고 다양했다. 디미트리 구타스는 이런 맥락에서 아라비아어가 라틴어보다 먼저 제2의 고전어가 되었으며, 오늘날 우리가 아는 세속 그리스 문헌에 대한 연구는 아라비아어 자료 없이는 도저히 진행될 수 없다고 주장해도 무리가 아니라고 본다.

ㆍ 이 번역운동은 소수 집단의 고상한 취미가 아닌 사회 엘리트 전체의 주요 관심사였다

구타스 교수가 그리스어-아라비아어 번역운동의 주요한 특성으로 꼽는 점은 총 네 가지다. 먼저 이 운동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무려 200년 넘게 지속된 하나의 장기적 현상이었다. 그다음 이 번역운동은 칼리프와 제후, 공무원과 군사 지도자, 상인과 은행가, 학자와 과학자 등 압바스 왕조 사회 내 엘리트 전체의 지원을 받았다. 아울러 이 운동은 공적 또는 사적으로 충당된 대규모 자금의 지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그리스어-아라비아어 번역운동은 엄격한 학문적 방법론과 정밀한 문헌학정 정확성을 고수했다. 구타스는 무엇보다 이 운동이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기 마련인 소수의 기인들이 문헌을 뒤적이고 조사하는 고답적인 취미”(19쪽)가 아니었음을 강변한다. 구타스가 보기에 그리스어-아라비아어 번역운동은 압바스 왕조의 사회구조와 그 결과로 나온 이데올로기가 직접 반영된 하나의 사회적ㆍ역사적 현상이었다.

2. 그리스어-아라비아어 번역운동을 이끈 아랍인의 초기 정복과 압바스 혁명

ㆍ 아랍인의 초기 정복, 동서의 문명적 경계를 무너뜨리다

구타스가 지적하는 그리스어-아라비아어 번역운동의 발생과 번창 배경은 두 가지 역사적 사건과 관련이 있다. 하나는 우마이야 왕조 시기에 이루어진 아랍인의 초기 정복, 또 하나는 750년에 절정에 이른 압바스 혁명이다. 아랍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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