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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카뮈

알베르카뮈

  • 알베르 카뮈
  • |
  • 토담미디어
  • |
  • 2013-05-23 출간
  • |
  • 360페이지
  • |
  • ISBN 97889924308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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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Part·열 개의 거울에 비춰본 카뮈
하나, 세계
둘, 고통
셋, 대지
넷, 어머니
다섯, 사람들
여섯, 사막
일곱, 명예
여덟, 비참
아홉, 여름
열, 바다

ⅡPart·카뮈를 읽다
『이방인』 읽기
『페스트』 읽기
『시지프의 신화』 속에 나오는 ‘시시포스의 신화’

Ⅲ Part·카뮈를 만나다
스웨덴 강연
네 통의 편지
인터뷰
연대기로 읽는 카뮈의 생애

도서소개

모두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카뮈가 좋아하는 열 개의 단어를 바탕으로 그가 남긴 작품과 메모에 나오는 중요한 문장들을 짚어보았다. 두 번째 파트는 『이방인』, 『페스트』, 『시지프의 신화』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지막은 카뮈의 강연과 편지, 인터뷰 그리고 자세한 연보를 싣고 있다.
이 책은 『숲의 왕』의 작가 김영래가 카뮈에게 바치는 한 권의 헌사이다.
모두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카뮈가 좋아하는 열 개의 단어를 바탕으로 그가 남긴 작품과 메모에 나오는 중요한 문장들을 짚어보았다. 두 번째 파트는 『이방인』, 『페스트』, 『시지프의 신화』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지막은 카뮈의 강연과 편지, 인터뷰 그리고 자세한 연보를 싣고 있다.

최근 지구촌은 위대한 작가 카뮈를 추억하는 열기로 가득 차 있다. 올해로 탄생 100년을 맞은 알베르 카뮈는 시공과 언어를 뛰어넘어 한글로 문학을 하는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엮은이 역시 카뮈에 대한 고백으로 이 책을 시작하고 있다. 의미 있는 시간, 누군가 지금 새롭게 카뮈를 만나고자 한다면 또 하나의 유용한 방식이 되기를 바란다.

새벽의 시인이 있다면 그는 바로 카뮈이다. 최초의 날…… 그리고 또한 최초의 인간.
- 장 그르니에

우리들에게 당신은 하나의 인물, 하나의 행동, 하나의 작품의 기막힌 결합이었습니다. 당신은 당신 속에 시대의 갈등을 요약하고 있었고, 그 갈등을 몸소 살아가려는 열정을 통해서 그 갈등을 초극하였습니다.
- 장 폴 사르트르

엮은이의 말
내 문학의 출발점에는 언제나 카뮈가 있다.
언제나 젊은 카뮈. 47살의 나이에 ‘어떤 끔찍한 소리’와 함께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나버린 카뮈. 그가 걸어간 길을 눈여겨보며 나 자신의 길을 걸어온 지 30여 년이 되도록,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노라면 언제나 처음 그 자리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 카뮈. 내 부끄러움과 자부심, 또한 내 좌절과 깨달음의 원천에 서 있는 사람.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이제 내 나이 오십이 되어 나보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카뮈를 이런 형식으로 되돌아보게 될지는 정말이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일이다.

……

카뮈의 스승 장 그르니에는 말한다. 카뮈는 자신이 하는 말 속에 스스로를 완전히 바쳤다고. 또한 카뮈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구원을 찾았으며, 또한 그보다 더 열심히 행복을 찾았다고.
어쩌면 이 점이 우리가 카뮈를 읽을 때 그와 악수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되는 대목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를 읽음으로써 그를 만나고, 그 만남을 통해서 한 인간이 자기 시대와 마주하며 획득한 덕목과, 동시대인들과 어우러져 터득한 지혜를 만나게 된다. 말하자면 이러한 것들 말이다. 성실성, 진실, 침묵, 검소함과 단순함, 의식의 명석성과 절제된 욕망. 그리고, 비정상적인 것을 알고 난 뒤에 획득한, 늘 힘찬 힘의 균형과 투명함, 잘 다스려진 극단……. 이 모든 것, 오늘날 예술가들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하지만 진정한 예술가라면 끝까지 자신의 것으로 일구어 나가야만 하는, 당연하고도 희귀한 미덕들…….
이 책은 무엇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카뮈와 악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와 악수를 나눈 뒤 그의 작품을 읽고 싶다는 참을 수 없는 욕구를 느끼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는 것이다.
카뮈를 위해, 카뮈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따라서 엮은이는 그저 그림자로 존재하는 것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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