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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봉준평전

녹두전봉준평전

  • 김상웅
  • |
  • 시대의창
  • |
  • 2013-11-01 출간
  • |
  • 568페이지
  • |
  • ISBN 978895940277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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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러두기 / 책 머리에

제1장 '작은 거인' 태풍의 눈이 되다
세계열강, 조선으로 밀려와/실정과 탐학으로 민란 속출/왜란?호란 겪고도 정신 못 차린 지도층/동학농민혁명과 정명사상

제2장 한국 민중저항사상의 뿌리
민은 누구인가/민중의 실체/고려시대의 민중운동/조선시대 사민신분과 민중세력/의적 임꺽정의 도전/
임지왜란에 일어선 농민 의병/홍경래의 서토 민중 저항/삼남을 휩쓴 민중의 난/동학농민혁명의 민중의지

제3장 출생과 성장
‘영웅’ 예비한 내외의 격랑/엇갈리는 출생지/불우한 가계, 아버지와 처의 죽음/형형한 안광, 예리한 관찰력

제4장 불우한 청년 시절
아버지는 지방의 유지 출신/아버지, 매 맞아 죽어/부자가 함께 약업에 종사/송씨와 결혼 그리고 사별, 재혼

제5장 역사상 걸출한 농민봉기 지도자들
혁명이론과 농민봉기/중국의 농민반란/유럽의 농민반란/한국의 농민반란/중국 첫 농민붕기 일으킨 진승과 오광/
아담이 밭 갈고 이브가 베 짤 때 귀족은 어디 있었던가/성서에 노예라는 구절이 있으면 증명하라/
왕후장상의 씨가 어찌 따로 있겠는가

제6장 최제우, 동학 기치 들고 홀연히 나타나
동학사상의 본질/시천주/인내천/동학 교조 최제우의 탄생설화/구도 과정의 신비체험/
자아의식 넘어서는 초월적 존재체험/신흥 민족종교의 후천개벽사상/개벽의 철학?사상적 의미/
해월 최시형, 동학 2대 교주 승계

제7장 동학혁명사상에 접하다
이데올로기는 구름인가/동학에 접하게 된 과정/그는 동학교도이고 접주였다/정약용의 영향 받은 듯/
‘학구로 업’을 삼은 선비

제8장 동학농민혁명기의 청?일관계
조선을 둘러싼 청?일의 대립/청국 차병론/청국군이 파병되기까지/일본의 대한침략 여론과 파병/
일본 신문들 조선 침략 부채질

제9장 고부관아를 점거하다
민중의 두터운 신망으로 혁명의 중심에/탐학에 시달린 농민들 혁명군으로/동학?도참?비결이 농민 마음 사로잡아/
초시형, 호남 순회로 교세 확장/탐학한 조병갑의 죄상을 밝히고/사발통문 통해 비밀조직?선전활동 주력/
안핵사 이용태의 탐학, 농민봉기 부채질

제10장 제폭구민의 횃불을 들다
횐 옷 입은 농민군 2차 봉기/무장에서 타오른 혁명의 불길/혁명군 5색기 들고 대오 갖춰/사발통문으로 거사 통고/
동학농민혁명군 지도자로 부상하다/홍계훈을 양호초토사로 임명

제11장 피로 물든 황토현 전투
혈전의 대명사가 된 황토현 싸움/누가 먼저 공격했는가/동학혁명전쟁 중 가장 혁혁한 전과

제12장 호남의 심장부 전주성을 접수하다
정읍공격은 전주점령 전단계/황룡촌 전투에서도 승리/마침내 전주성에 입성하다/죄수 풀어주고 빈민구휼/
봉기 한 달 만에 전주성 점령

제13장 전주화약, 청군?왜군 밀려오고
청국에 파병청원서 보내/고심 끝에 철군 결정/청군에 이어 불청객 일군도 파병

제14장 농민자치, 53개 군현에 집강소 설치
‘전주화약’ 뒤 집강소 설치에 진력/관민 합작의 폐정개혁 기관으로/농민군의 행패도 심해져/
남원에서 집강소 설치 단합대회/비무장으로 나주성에 들어가 담판/호남의 통치자로 나서 활동/
농민군 통치에 지도력 발휘

제15장 제2차 봉기, 일본군을 박멸하라
삼례에서 남북접 재봉기 합의/폐정개혁에서 반외세투쟁으로/10만 대군, 출전의 깃발 들고/
일본군, 도처에서 동학농민군 학살/일본군의 거미줄 같은 정보망

제16장 일본군, 동학군 30만을 학살하다
신식무기로 무장한 일본군 만행/스나이더 소총과 무라타 소총으로 무장/일본군의 동학군 학살 과정/
동족상잔 벌인 친일관군의 만행

제17장 농민군의 시산혈해?우금치 전투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전투/2만 군사가 500명으로 줄어/목천 세성산 전투/동학농민군, 전투에서 밀려

제18장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
개혁가들의 좌절과 그 밀고자들/동지의 밀고로 순창에서 붙잡혀/거액의 현상금에 눈이 먼 농민들/
사형선고에도 의연한 모습/종로 네거리에서 내 목을 베라

제19장 대원군과 밀약관계 있었던가
대원군과 밀약 또는 협력 여부/대원군 측에서 손 내밀었을 수도/대원군을 이용하려 했을 수도/유림세력의 동학반대운동

제20장 동학혁명기의 민요와 참요
전봉준에 대한 기대와 좌절 담아/‘가보세’에 담긴 뜻은/<새타령>과 <농부가>에 담긴 의미

부록/찾아보기

도서소개

이 책은 1894년 고부에서 일어나 이듬해 3월 처형되기까지 전봉준이 진두지휘한 동학농민전쟁은 19세기 말 이 땅의 민중이 어떻게 역사의 구심점으로 떠올랐는지를 보여준다. 접전과 휴전 시기를 아울러 1년 4개월 남짓한 전쟁 내내 동학농민군의 최고지휘자 자격으로 전봉준이 고시한 격문과 통문들을 살펴보고 특히 전주화약이 체결된 이후 집강소 설치와 운영을 중심으로 그가 지휘한 농민군의 활약상을 주목하면 동학농민전쟁을 당시 지배계급과 외세에 대한 단순한 ‘저항’으로만 치부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독자들은 동학농민전쟁이 저항을 넘어서서 우리 근대사에 어떤 비전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농민들이 구체적으로 지향한 사회적, 경제적 방향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전국에 집강소가 설치되고 유능한 ‘공화주의자들’이 정사를 맡으면 농민군들은 생업(농업)에 복귀하여 그 본분에 충실하고자 한다”는 전봉준의 발언을 반추하며 그 답을 가늠해볼 일이다. 또한, 현존하는 사료와 기존의 학문적 연구 결과의 틀을 벗어나 여러 편의 시를 비롯한 문학 작품을 옮겨놓은 서정성이 강한 평전이어서 딱딱한 역사 속 인물서가 아니라 마치 한 권의 영웅시를 읽는 듯한 감흥도 얻을 수 있다.
조선 남도의 범부 출신 전봉준이 한국 근대사의 걸출한 ‘반역자’가 되어 반봉건과 반외세의 기치를 들고 맹활약하다가 장렬하게 산화하기까지 그 일대기가 바른 역사 찾기에 앞장서고 있는 김삼웅 독립기념관장의 꾸밈없는 필력으로 되살아난 책이다.
영웅 만들기에 급급한 찬사 일변도의 여타 위인 전기와는 달리, 서로 다른 관점의 사료들과 관련 분야의 다양한 연구 성과들을 편향됨이 없이 제시함으로써 논란거리인 몇몇 주제들에 구애되기보다는 오히려 조선 후기 시골 출신인 일개 농촌지식인이 세계 민중사에 유래가 드문 혁명군의 지도자로 우뚝 서는 전반적인 과정을 경이로운 시각으로 그려내는 데 주력했다. 일반 평전에 비해 여러 문인의 글과 시도 비중 있게 수록되어 있어 한 권의 문학 전기로도 손색이 없는 평전이다.

범부의 자리를 박차고 나와
민중혁명 지도자로 산화한 영혼에 바치는 서사시

역사책 속에 나오는 태생과 환경이 비범한 인물들 가운데서 전봉준은 하나의 혁명 같은 존재이다. 조선 후기 대부분의 농민들처럼 주목받지 못한 채 빈곤하고 고된 일생을 숙명으로 받아들일 평민으로 자랐으나 마침내 한국 근대 민중사의 절정인 동학농민전쟁의 지도자가 되고 세도정치의 폐해와 제국주의의 위협 아래 신음하던 조선 후기 민중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체제를 주창한 진보적 사회정치가가 되었다는 점에서 전봉준은 민중의 힘을 새삼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번에 나온 《녹두 전봉준 평전》은 전봉준의 이와 같은 일생의 변모를 다룬 책으로, 조선 후기 평범한 농촌지식인이 한국 근대 민중사의 절정인 동학농민혁명을 진두지휘한 민중의 명장으로 우뚝 서는 과정을 우선 놀라운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전봉준의 일대 변신을 경이롭게 바라보고 다루기를 먼저 선택함으로써 사료와 기존의 연구 자료가 미처 다 풀어내지 못한 논란거리들(전봉준과 대원군과의 관계, 김개남 장군과의 관계 등)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관심사를 전개하는데, 특히 동시대의 대다수 농민들과 같은 삶을 이어가면서도 팍팍한 조선의 현실을 직시한 채 좋은 세상을 실현하고자 보국안민의 길을 궁리하던 전봉준이 동학에 입교하여 그 길을 찾고자 했으며, 나라를 구하고 백성을 위하는 길이 반봉건, 반외세의 투쟁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그에게 민본주의와 동양 사상의 주체성을 강조한 동학이 정신적 지주이자 농민을 기반으로 하는 집단적 활동의 원천으로 보였을 것이라는 부분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책은 1894년 고부에서 일어나 이듬해 3월 처형되기까지 전봉준이 진두지휘한 동학농민전쟁은 19세기 말 이 땅의 민중이 어떻게 역사의 구심점으로 떠올랐는지를 보여준다. 접전과 휴전 시기를 아울러 1년 4개월 남짓한 전쟁 내내 동학농민군의 최고지휘자 자격으로 전봉준이 고시한 격문과 통문들을 살펴보고 특히 전주화약이 체결된 이후 집강소 설치와 운영을 중심으로 그가 지휘한 농민군의 활약상을 주목하면 동학농민전쟁을 당시 지배계급과 외세에 대한 단순한 ‘저항’으로만 치부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독자들은 동학농민전쟁이 저항을 넘어서서 우리 근대사에 어떤 비전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농민들이 구체적으로 지향한 사회적, 경제적 방향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전국에 집강소가 설치되고 유능한 ‘공화주의자들’이 정사를 맡으면 농민군들은 생업(농업)에 복귀하여 그 본분에 충실하고자 한다”는 전봉준의 발언을 반추하며 그 답을 가늠해볼 일이다. 또한, 현존하는 사료와 기존의 학문적 연구 결과의 틀을 벗어나 여러 편의 시를 비롯한 문학 작품을 옮겨놓은 서정성이 강한 평전이어서 딱딱한 역사 속 인물서가 아니라 마치 한 권의 영웅시를 읽는 듯한 감흥도 얻을 수 있다.

오늘날 우리는 범부 전봉준이 동학농민군의 지도자로 변모하면서 봉기했던 때를 고질적으로 닮은 시대를 살고 있다. 분단과 외세의 극복은 여전히 우리 시대의 절박한 과제다. 무슨 영웅이나 대단한 애국자는 아닐지라도 이런 동시대의 현실을 직시한 채 우리 사회의 비전을 모색하고자 고민하는 분들에게 특히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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