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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다시 읽기 - 민족주의자에서 아나키스트로

신채호 다시 읽기 - 민족주의자에서 아나키스트로

  • 이호룡
  • |
  • 돌베개
  • |
  • 2013-11-28 출간
  • |
  • 332페이지
  • |
  • ISBN 97889719957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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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내면서
머리말

1부 신채호의 성장과정
1장 출생과 개화 지식인으로의 변신
1절 몰락한 양반의 아들로 태어나다
2절 개화지식인으로 거듭나다
2장 자주적 근대화의 길 모색
1절 실력양성운동의 전개
2절 자강운동에의 참가

2부 민족주의자로서의 신채호
1장 민족주의 제창
1절 선실력양성 후독립론을 비판하다
2절 영웅을 갈구하며 국가주의를 제창하다
3절 인민주권에 바탕한 민족주의를 제창하다
4절 동양주의와 세계주의를 비판하다
2장 민족해방운동 전개
1절 민족해방운동에 나서다
2절 민족해방운동의 수단으로 역사연구에 매진하다

3부 아나키스트로서의 신채호
1장 아나키즘 수용
1절 반임정 활동을 전개하다
2절 테러에 의한 폭력투쟁노선으로 전환하다
2장 아나키즘적 민족해방운동론 정립과 실천
1절 민중직접혁명론을 제창하다
2절 자유에의 의지를 실천에 옮길 방도를 모색하다

맺음말: 영원한 자유인으로 남다

부록
참고문헌
신채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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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신채호 탄생 133주년을 앞두고 한국의 대표적 민족주의자라고 알려진 신채호를 아나키스트의 측면에서 재조명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의 아나키즘』(지식산업사), 『아나키스트들의 민족해방운동』(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등 오랫동안 한국의 아나키즘 연구에 천착해온 역사학자 이호룡. 저자는 신채호의 생애와 사상을 그의 저술과 관련 문헌, 새롭게 발굴된 자료를 면밀히 살펴봄으로써, 신채호를 아나키즘 수용의 선구자이자, 아나키즘에 입각한 민족해방운동론을 집대성한 한국의 대표적 아나키스트로 재평가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 민족주의자의 이름에 가려진 아나키스트 신채호

신채호 탄생 133주년을 앞두고 한국의 대표적 민족주의자라고 알려진 신채호를 아나키스트의 측면에서 재조명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의 아나키즘』(지식산업사), 『아나키스트들의 민족해방운동』(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등 오랫동안 한국의 아나키즘 연구에 천착해온 역사학자 이호룡. 저자는 신채호의 생애와 사상을 그의 저술과 관련 문헌, 새롭게 발굴된 자료를 면밀히 살펴봄으로써, 신채호를 아나키즘 수용의 선구자이자, 아나키즘에 입각한 민족해방운동론을 집대성한 한국의 대표적 아나키스트로 재평가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독립운동가·사학자·언론인으로서 한국 근대사상사와 민족해방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신채호를 모르는 한국인은 드물 것이다. 신채호는 1970년대 초 무렵부터 민족주의 역사학자로서 조명받기 시작했으며, 자강운동가·민족주의운동가로서 그의 활동과 사상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개별 인물 연구에서 신채호만큼 조명을 많이 받은 인물도 드물다. 그러나 그간 학계에서 이뤄진 신채호 연구의 대부분은 역사연구자 내지는 민족주의자로서의 신채호에 집중된 반면, 사회주의 수용의 선구자 또는 아나키스트로서의 신채호 연구는 미진한 실정이다. 신채호의 아나키즘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신채호를 아나키스트로 인정하기보다는 아나키즘적 방법론을 채택한 민족주의자로 받아들이는 형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부제 ‘민족주의자에서 아나키스트로’는 두 가지 방향에서 이 책의 집필 의도를 담고 있다. 신채호가 민족주의자에서 아나키스트로 사상의 전환을 꾀하는 배경과 과정을 실증적으로 살피는 것이 하나이고, 이를 통해 신채호라는 인물에 고착된 민족주의자라는 이미지를 벗겨 내고 아나키스트로서의 면모를 보다 분명하게 살펴보는 것이다.

▶ 신채호를 민족주의자로 규정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

그렇다면 신채호를 단순히 민족주의자로 규정하는 시각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1910년대까지는 신채호가 한국의 대표적 민족주의자였던 것이 사실이다. 신채호를 민족주의자라고 지칭하는 것은 그가 1900년대에 남보다 먼저 민족주의를 제창하고, 1910년대에는 민족주의에 기초한 민족해방운동을 전개했던 데 기인한다. 그러나 실제 신채호가 대표적 민족주의자로 알려진 것은 1960~70년대의 시대 상황과 관련 있다. 5·16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박정희는 일본 관동군 장교였던 자신의 이력을 가려줄 도구로서 민족주의를 내걸었고, 박정희 독재정권에 저항하던 민주화운동세력들도 민족주의를 앞세우면서 박정희 정권의 반민족성을 비판했다. 그러한 가운데 강권强權에 반대하면서 자신의 사상을 실천에 옮긴 저항적 지식인의 표상인 신채호가 대표적 민족주의자로 부각된 것이다.
그러나 신채호를 민족주의자로 규정함으로써, 그의 생애 중후반을 지배했던 아나키즘적 사유와 활동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축소될 우려가 있다. 실제 일제강점기 한국인을 억누르고 있었던 것은 일제의 식민권력이었고, 모든 사회변혁운동은 바로 일제 식민권력의 억압에서 비롯되었다. 사회변혁을 추구하던 사람은 모두 민족해방운동가로서 출발했으며, 일제가 붕괴되지 않는 한 민족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었다. 그것은 공산주의자나 아나키스트도 마찬가지였다. 신채호가 일제강점기에 민족해방을 주장했다고 해서 그를 민족주의자로 단정해서는 곤란한 이유이다.
따라서 신채호의 생애에서 민족주의자로서의 삶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는지, 또 신채호가 민족주의자로서 일관된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하다. 그리고 신채호가 어느 시점부터, 또 어느 수준까지 아나키즘을 수용했으며, 그가 주장한 아나키즘이 어떤 독창성과 영향력을 갖고 있었는지에 따라서 그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 신채호의 아나키즘 연구의 세 가지 논쟁점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 사이, 신일철과 장을병, 신용하 등에 의해 이루어지기 시작한 신채호의 아나키즘에 관한 연구는 이후 1980년대 중반부터 다소 활기를 띠어갔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 신채호의 아나키즘에 대한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첫째, 신채호가 어느 수준까지 아나키즘을 수용했는가? 최근까지 신채호의 아나키즘을 분석한 연구조차도 신채호를 민족주의자로 이해했다. 신채호는 아나키즘적 방법론을 채택한 것에 불과할 뿐 아나키스트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제시되고 있는 것처럼 신채호는 《조선혁명선언》을 통해 민중직접혁명론을 제창했던 아나키즘 수용의 선구자였다. 신채호는 민족주의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아나키즘을 수용했으며, 나아가 아나키즘에 입각한 민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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