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잘못 없이 스스로를 질책해야 했던 나와 닮은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
우린 잘못이 없다고. 나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도 된다고 말이다.
_본문 중에서
이 책은 사회 심리학을 편한 에세이로 풀어내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그림에세이다. 작가는 거칠고 냉혹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내며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했다. 이 안에는 작가의 실제 이야기, 친구의 이야기, 친구의 친구 이야기, 친구의 직장 동료의 이야기, 친구의 직장 동료의 가족의 이야기, 우리 가까이에 있는 모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