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가슴팍에 항상 사직서를
들고 다닌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것 같은 직장생활 속에
많이 지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회사를 쉽게 그만 둘 수도 없고
가족들 때문에, 주위 시선 때문에
그저 회사를 꾸역꾸역 다닙니다.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에게
회사는 원수 같은 존재가 되어버리죠
그런 원수 같은 회사에 대한 생각을
바꿔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책인
‘퇴사하겠습니다’가 있습니다.
제목이 ‘퇴사하겠습니다’이지만
다른 책처럼 빨리 사표 내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내용이 아니고
‘회사와 나와의 관계’를 생각해보자는 내용입니다.
직장인은 매일같이 가는 곳이 회사이고
하루의 절반 이상은 회사에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도 거의 없고
정말 심할 때는 자신조차 없어집니다.
그러나 회사는 사회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고
회사는 우리를 지탱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회와 회사를 지탱하는 것입니다.
회사는 나를 만들어가는 곳이지, 내가 의존해가는 곳이 아닙니다. 다만 ‘언젠가 회사를 졸업할 수 있는 자기를 만들 것’. 그것만큼은 정말 중요한 게 아닐까요? -193P
작가의 말처럼 회사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만들기 위해서 회사를 다녀야 할 것입니다.
저도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그런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나에 대한 생각보다는
회사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라는 생각을
휠씬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직장생활을 오래 하시다가
퇴직을 하시는 분들이 회사를 안 가니
불안하기도 하고 적적하기도 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저 힘든 회사를 청산하자는 생각보다는
회사와 나와의 관계를 생각해보고
자신의 매일을 위해 열심히 일해 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회사 없이도 괜찮은 사람인
내가 되어 보기 위해 힘써 보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