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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레퀴엠

  • 뤼크 피베
  • |
  • 살림
  • |
  • 2011-07-18 출간
  • |
  • 562페이지
  • |
  • 140 X 210 X 35 mm /716g
  • |
  • ISBN 97889522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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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백 년 이상 계속되어 온 역사의 의문,
“누가, 왜 모차르트를 죽였을까?”


1791년 모차르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낯선 이의 의뢰를 받고 죽은 자들을 위한 미사곡을 작곡하다 죽음을 맞이한다. 한때 전 유럽에서 각광받던 천재 음악가의 갑작스러운 몰락과 죽음, 공동 웅덩이 속에 던져져 정확한 무덤의 위치도 알 수 없게 된 비참한 운명. 그의 음악이 예술혼을 불사른 천재의 상징처럼 추앙받을수록 그의 죽음에 관한 무수한 이야기들이 전설처럼 생겨났다. 그의 광기 어린 천재성을 다루며 그의 죽음에 음모가 있음을 암시한 영화《아마데우스》가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모차르트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설은 세간의 루머에 불을 붙였다.
모차르트가 죽어 가면서 작업했지만 끝내 완성하지 못한 마지막 곡 <레퀴엠>은 모차르트의 아내가 모차르트 대신 제자인 쥐스마이어에게 마무리하게 했다고 알려졌다. 모차르트의 죽음과 관련된 <레퀴엠> 은 이 시대에도 수많은 논쟁이 벌어지는 작품이다. <레퀴엠>을 과연 모차르트의 저작으로 볼 수 있을 것인가? 어디까지 모차르트의 작품인가? 등등. 음악가로 활동하던 경력을 활용하여 음악과 스릴러를 접목시킨 정치한 작품으로 명성을 얻은 작가 뤼크 피베는 18세기 음악 천재의 죽음과 모차르트에 미쳐 있던 21세기의 천재 피아니스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연결시키는 단서로 모차르트의 미완성 유작 <레퀴엠>을 사용한다. 봉스쿠르의 서재에서 사라진 <레퀴엠>으로부터 시작해 성직자와 귀족 등 지배계층을 조롱한 13세기 대중의 노래집 <카르미나 부라나> 등 음악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여러 가지 작품들을 통해 음악이 중세, 근대 사회에서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흥미롭게 파헤친다. 바로크 시대부터 음악의 역사를 훑어가면서 음계의 기원, 오페라가 어떻게 발명되었는지 등 음악적 상식까지 넓혀 주는 오랜만에 만나는 지적 스릴러다.

예술의 주인은 누구인가? 혹은 역사의 주인은 누구인가?
신을 위한 음악만이 인정받았던 시대에 천재들의 비밀스런 독립선언!


절대적인 조화와 균형만이 인정받던 시대에 음악을 한다는 것, 혹은 음악가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비발디나 하이든, 모차르트 같은 천재 음악가들 역시 근대의 종교적 규율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고 그들은 단지 지배계층의 유흥을 위해 존재하는 비천한 하인이었을 뿐이다. 작가는 예술적 자유와 창의성이 철저하게 부정되던 시대적 배경에서 천재 음악가들이 나름의 방법으로 그들의 음악 속에서 독립선언을 하고 있음을 작품 속에서 보여 준다. 천재성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된 음악가들이 사실은 보수적인 종교 성향의 지배 계층에 대항하기 위해 조직된 프리메이슨 단원이었으며, 그들만의 비밀을 전수하고 지키기 위해 살인도 불사한다는 설정은 이런 시대적 상황과 맞아떨어진다. 주인도 하인도 없는 형제들의 세상,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했던 모차르트의 신념이 비밀 엄수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겼던 프리메이슨 단과 충돌하면서 생긴 비극적인 죽음과 모차르트의 마지막 음악 악보 <레퀴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와 사건들은 예술이라는 것의 가치와 위치를 생각해 보게 하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21세기 천재 피아니스트의 죽음을 통해 드러나는 모차르트의 죽음에 얽힌 진실!

홀연히 은퇴를 선언하고 무대에서 사라진 이 시대의 모차르트, 레미 봉스쿠르가 복귀무대에서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면서 전 세계 문화계는 충격에 휩싸인다. 그의 생애를 취재하는 임무를 맡은 음악 잡지 기자인 드니 오갱은 레미 봉스쿠르의 집에 갔다가 서재에서 비발디, 바흐, 헨델, 베토벤, 하이든 같은 유명 음악가들과 모차르트의 <레퀴엠> 자필 악보를 보고 깜짝 놀란다. 봉스쿠르의 비서로부터 레미 봉스쿠르가 전 재산을 바쳐 유명 음악가들의 원본 악보들을 수집해 왔으며, 그가 마지막으로 수집한 악보가 바로 모차르트의 <레퀴엠>이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그는 레미 봉스쿠르가 마지막 복귀 연주를 가졌던 곳에서 피아노 건반 밑에 숨겨진 악보의 쪽지를 발견하고 가져오는데, 뉴스에서 레미 봉스쿠르의 사인이 비소 중독으로 밝혀진다. 다시 봉스쿠르의 집을 찾아간 그는 봉스쿠르의 서재에서 목을 매달아 죽어 있는 비서의 시신을 발견하고 모차르트의 <레퀴엠> 자필 악보는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
드니 오갱은 봉스쿠르의 죽음이 모차르트의 <레퀴엠>과 관련이 있음을 알고 자신이 얻은 조각 악보를 가지고 단서를 따라가기 시작한다.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데 깊숙이 빠져든 드니 오갱은, 베니스, 빈, 런던을 오가며 베일에 싸여 있던 모차르트 죽음의 배후에 수백 년을 이어져 온 비밀스러운 조직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음악사를 찬란하게 빛낸 음악 천재들의 반짝이는 재능 뒤에 감추어진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저자소개

저자 뤼크 피베는 벨기에 태생으로, 정치학과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한 이후 1990년대 초 파리에 정착하여 작곡과 연주를 하며 음악가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연극과 TV 프로그램 작가로 이력을 쌓아 왔다. 2006년부터는 스릴러 소설의 창작에만 전적으로 몰두하고 있다. 추리 소설과 음악이 절묘하게 뒤섞여 있는 작품 세계를 통해 현대 추리 문학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지고 있다. 작품으로 1996년 파리에서 공연된 희곡 , 베로니크 루아와의 공저 『살인의 방정식』과 암울한 미래의 파리를 배경으로 재즈 연주자 존 콜트레인에게 심취한 주인공을 다룬 소설『토털 카오스(Total Chao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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