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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노플의 뱃사공

콘스탄티노플의 뱃사공

  • 시오노 나나미
  • |
  • 한길사
  • |
  • 2010-07-01 출간
  • |
  • 80페이지
  • |
  • 148 X 210 X 15 mm /298g
  • |
  • ISBN 978893566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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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오노 나나미의 팬이라면 소장해야 할 또 하나의 저작이 나왔다!
매혹적인 두 도시 베네치아와 콘스탄티노플에서 펼쳐지는 두 소년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의 새로운 시도, 이번엔 어른을 위한 동화다
서양문명의 모태인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현장을 발로 취재하며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로마사에 천착하고 있는 시오노 나나미는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해석과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필력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렇듯 그가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소설이란 서술 형식을 빌려 그 시대를 마음껏 상상할 수 있도록 우리의 흥미를 유도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펴낸 『어부 마르코의 꿈』과 『콘스탄티노플의 뱃사공』 역시 그 연장선 위에 있다. 비교적 짧고 간결한 내용으로 구성된 2편의 동화는 1970년대 말에 쓴 시오노 나나미의 초기작이다. 일본에서는 각각 1979, 1980년에 펴냈다 절판되었고, 그후 약 28여년이 지난 2007, 2008년 새로운 조판으로 다시 펴내 그의 명작을 현대판으로 부활시켰다. 르네상스 시대 지중해의 상업과 무역을 장악하던 두 도시인 베네치아와 콘스탄티노플을 무대로 쓴 꿈같은 사랑 이야기는 그 시대의 낭만적 분위기를 잘 그려내고 있다. 게다가 글의 내용을 함축해 그려 넣은 환상적인 일러스트는 글을 읽는 독자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시오노 나나미가 그려낸 두 소년의 사랑 이야기는 어른으로 가는 과정에서 겪었음직한 개인의 정신적·육체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르네상스 시대의 역사적·사회적인 분위기, 남성 위주의 기득권 세력에 소외된 여성들의 일생, 신분의 차이에 따른 차별과 이를 수용하는 소시민의 삶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다.

슬픈 첫사랑의 추억, 테오와 록산나의 애뜻한 사랑 이야기…
콘스탄티노플과 금각만 사이를 오고가던 뱃사공 테오는 어느 날 그리스에서 온 노인과 그의 손녀인 록산나를 배에 태운다. 소년과 소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금세 친구가 되었다. 엄마를 잃고 아버지와 떨어져 갈라타 지구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사는 록산나는 닷새에 한 번씩 콘스탄티노플에 사는 아버지를 만나러 테오가 노 젓는 배에 오른다. 소녀는 언제부턴가 뱃삯 대신 나리꽃 한 다발을 테오에게 주었고, 소년 역시 록산나가 배에 오르는 때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 날, 록산나가 갑자기 자취를 감춘다. 테오는 매일 그녀를 기다렸지만 어디에서도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 테오는 뱃사공들에게서 술탄의 하렘에 그리스 출신의 새 여자가 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슬람교도들의 축제에 놀러간 날, 술탄의 모습을 본 테오는 압도적인 그의 자태에 의기소침해지면서 더 이상 그녀를 기다리지 않았다.
오랜 시간이 지나, 술탄의 여자들만 사용하는 가마 한 대가 콘스탄티노플의 선착장에 다가와 섰다 이내 사라진다. 이 모습을 본 테오는 가마를 뒤쫓으려다 발치에 떨어진 나리꽃다발을 밟는다.

현재 이스탄불이라 불리는 콘스탄티노플은 1600년 동안 사용된 지명이다. 지중해 연안의 여러 항구 가운데 콘스탄티노플과 갈라타 지구 사이에 있던 금각만은 시리아의 베이루트,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등 여러 나라가 사용하던 국제 항로다. 이렇게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드는 큰 도시인만큼 막대한 부를 축적한 강한 군주의 등장은 당연한 일이었다. 또한 투르크족의 정복으로 인해 이슬람교와 그리스정교 사이의 질서와 사회계급도 엄격히 규율로 정해졌던 시대다.
실제로 16세기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최고 전성기에 가장 강력한 술탄이었던 술레이만 1세에게는 영리하고 신비한 매력을 소유한 여인 록셀란이 있었다고 한다. ‘술탄은 결혼할 수 없다’는 이슬람 계율까지 깨뜨리면서 왕후 자리에 오른 그녀를 상상하면서, 이처럼 역사적 사실과 동화를 대비시켜 읽는다면 좀더 생생하게 당시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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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1937년 7월 7일 도쿄에서 태어나 가쿠슈인 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뒤 이듬해인 1964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어떤 공식교육기관에도 적을 두지 않고 혼자서 공부했다. 2002년 이탈리아의 국가훈장인 국가공로상을 받았고, 2007년에는 일본 정부로부터 문화공로자로 선정되었다. 작품으로 처녀작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비롯하여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1970년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바다의 도시 이야기』(1982년 산토리 학예상)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1988년 여류문학상) 『신의 대리인』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그리고 그의 필생의 역작인 『로마인 이야기』(1993년 신조학예상, 1999년 시바 료타로상)가 있다. 이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는 1992년에 제1권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를 시작으로 15년 동안 매년 한 권씩 집필하여 2006년 마침내 제15권 ‘로마 세계의 종언’을 끝으로 기나긴 대장정을 끝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는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 지중해 패권을 둘러싼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의 충돌을 서술한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상·하)를 펴냈다. 그밖에 『침묵하는 소수』 『나의 인생은 영화관에서 시작되었다』 『사랑의 풍경』 『살로메 유모 이야기』 『이탈리아에서 온 편지』(1·2) 등의 에세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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