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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모신화

한국의 신모신화

  • 김준기
  • |
  • 서강대학교출판부
  • |
  • 2016-04-27 출간
  • |
  • 346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635g
  • |
  • ISBN 9788972733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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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저술은 한국 신모신화의 정체성과 상징의미를 밝히고, 신모신화가 후대 서사문학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고찰하고 있다. 그간 학계에서 신모를 다룬 연구가 있기는 했지만, 공시적 ㆍ 통시적 측면을 망라하여 신모신화의 전모를 밝히고 문학적 전개양상까지 범위를 넓힌 연구는 접한 바가 없었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의 신모신화』는 우리 신화의 새로운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 그 가치를 제고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저자는 20여 년 동안 대학에서 신화를 비롯한 구비문학을 연구하고 강의하였을 뿐만 아니라, 민속학자로서 마을조사를 다니며 꾸준히 민속에 대한 안목을 넓혀왔다. 저자가 전국적인 답사를 통해 수집하거나 채록한 자료들은 신화를 과거회귀적 대상이 아닌 살아 숨 쉬는 민속현상으로 바라보는 이 저작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저자는 경주에서 발견되었던 마리아 성모상을 보고 지리산 신모상을 떠올린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신모에 대한 신앙이 자못 뿌리가 깊었음을 상기하면서, 그간 우리가 잊고 지냈던 한국의 신모들에 대한 탐색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탐색의 노정에서 수많은 신모와 재회하여 그녀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신모가 결코 사라진 존재가 아니라 우리 곁을 항상 지키고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우선 저자는 마고할미와 설문대할망 같은 거인여성에게서 가이아나 티아마트 ㆍ 다누 등 원시 지모관념에서 연원한 창조의 여신을 발견하고, 고대 건국신화를 고찰하는 동안 수렵사회의 토테미즘적 신모였던 웅녀와 농경사회에 수신과 지신의 자격을 갖춘 신모였던 유화, 알영, 허황옥 등을 만난다. 또한 고유의 신앙형태인 무속에서 구연되는 「당금애기」와 「바리데기」를 분석하여 무조신화의 서사구조 속에 각인된 고대 신모신화의 원형을 찾아내기도 한다. 이러한 신모신화의 전통이 선도산 신모 ㆍ 지리산 신모 등의 여산신 신화나 대관령 국사여서낭 등의 여서낭 신화로 이어지며 민간신앙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신모신화는 문학 장르의 변용을 통하여 전설 ㆍ 민담 ㆍ 소설 등에 나타나는 여성서사문학의 모본이 되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저술에서 제시하는 위와 같은 신모의 탐색과정에 동참해보면 신모신화는 존재의 근원을 추구하는 신화적 기본 구상과 모성찾기라는 본능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며, 여성서사문학이 지속되는 한 신모신화의 전통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서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는 저자의 견해에 공감을 느끼게 된다.

목차

책머리에 - 잃어버린 신모를 찾아서

제1장 위대한 어머니 신모
1. 신모와 신모신화의 개념
2. 연구 과제 및 방법

2장 고대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신모
1. 민족의 어머니 웅녀
2. 부여의 신모 유화
3. 신라의 신모 알영
4. 가락국의 신모 허황옥

3장 국조의 어머니가 된 고대 여산신
1. 혁거세의 어머니가 된 선도산 신모
2. 김수로의 어머니가 된 가야산 신모

4장 중세 건국신화에 재등장하는 신모
1. 지렁이의 아들로 변한 견훤
2. 고려 건국신화의 신모들

5장 무조신화를 통해 본 신모신화
1. 생산과 풍요의 신 당금애기
2. 최초의 샤먼 바리데기
3. 신모신화의 상징의미와 기능

6장 신모계 전승과 변화하는 신모
1. 신모신화의 후신 산신 ㆍ 서낭신화
2. 거인여성에 나타난 원시 신모의 면모
3. 민담 속에서 만나는 신모의 후예

7장 신모신화의 문학적 수용 양상
1. 신이한 탄생담의 전통
2. 신성혼의 전통
3. 여성영웅소설에 반영된 신모의 면모

8장 마무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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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김준기는 동국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구비문학을 전공하여 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간 대학에서 신화와 민속학을 연구하고 강의해왔고, 경희대 민속학연구소의 전임연구원, 학술연구교수로 근무하는 동안 마을조사를 다니며 민속에 대한 안목을 넓히기도 하였다. 저자가 전국적인 답사를 통해 수집하거나 채록한 자료들은 신화를 살아있는 민속현상으로 다루는 이 저작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서사무가의 형식적 특징」 ㆍ 「한국문화의 원본사고」 등이 있고, 저서로는 『서사무가 당금애기 전집』 1, 2권(공저)과 『남한강 수운의 전통』(공저) ㆍ 『남한강과 문학』(공저) 등이 있다.

도서소개

[한국의 신모신화]는 20여 년 동안 대학에서 신화를 비롯한 구비문학을 연구, 강의하고, 민속학자로서 마을조사를 다니며 꾸준히 민속에 대한 안목을 넓혀온 저자가 한국 신모신화의 정체성과 상징의미를 밝히고, 신모신화가 후대 서사문학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 고찰하고 있다. 우선 저자는 마고할미와 설문대할망 같은 거인여성에게서 가이아나 티아마트 ㆍ 다누 등 원시 지모관념에서 연원한 창조의 여신을 발견하고, 고대 건국신화를 고찰하는 동안 수렵사회의 토테미즘적 신모였던 웅녀와 농경사회에 수신과 지신의 자격을 갖춘 신모였던 유화, 알영, 허황옥 등을 만난다. 또한 고유의 신앙형태인 무속에서 구연되는 「당금애기」와 「바리데기」를 분석하여 무조신화의 서사구조 속에 각인된 고대 신모신화의 원형을 찾아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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