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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도와 에로스

무사도와 에로스

  • 우지이에 미키토
  • |
  • 소명출판
  • |
  • 2016-08-15 출간
  • |
  • 253페이지
  • |
  • 142 X 211 X 20 mm /426g
  • |
  • ISBN 9791159050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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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성적 취향을 넘어선, 남성들의 사랑과 충의

『무사도와 에로스』라는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책이 나왔다. 남성들 간의 사랑. 무사도의 꽃. 미소년 쟁탈, 사랑하던 남자(주군 등)의 원수 갚기, 의형제 결연. 전국시대부터 메이지에 이르기까지 일본 남성의 동성애를 중심으로 풀어 놓은 책이다. 하지만 흥미 위주로 동성애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억울할 법하다. 왜냐하면 저자도 말하고 있듯이 이 책은 어디까지나 학술서이자 교양서이기 때문이다.
다양하고 폭넓은 자료와 에피소드들이 소개되어 있어 그 자체로도 흥미로우며, 역사적 사실이지만 역사서에서 다루지 못한 ‘남성들의 사랑’이라는 관점으로 살펴보면 더욱 흥미로울 책이다.

무사들의 사랑과 충(忠)
책의 서장은 히데요시[秀吉]가 노부나가[信長]의 신발을 품안에 넣고 따뜻하게 했다는 일화로 시작된다. 앞서 언급했듯 남성들의 동성애가 주요 테마이기에, 서장부터 남색의 기운이 느껴진다. 하지만 전국시대(戰國時代) 무사들의 사랑, 당시 사랑과 충(忠)의 감정은 불가분의 관계였다. ‘슈도[衆道]’, ‘남색[男色]’ 등으로 불린 남성간의 사랑은 단순히 성적인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이것의 본질은 충의, 상호우애이며 단순한 성적 취향으로서의 동성애가 아니었다. 물론 배신, 질투도 있었고 남색의 갈등으로 인한 결투, 원수를 갚는 사건이 벌어지곤 했지만 말이다.
『무사도와 에로스』는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메이지 시대 서생 사이에 유행하게 된 동성애와 그 배경, 동성애를 테마로 한 소설, 유명한 근대문학자들의 동성애 경험, 전국시대 무사들의 동성애, 미소년 쟁탈, 주군과 부하, 무장들 간의 사랑, 의형제 결연 그리고 풍속대변혁, 무사들의 습속 변화에 따른 에도시대 남색풍속의 쇠퇴, 남성들의 용모 변화, 남성에 대한 미의식 변화 등을 다루고 있다.

남색의 유행부터 쇠퇴까지
남색은 전국시대뿐만 아니라 그 후 에도 초기, 메이지시대의 서생, 근대문학자들과 그들의 작품 속에서도 계속 등장하며, 시대에 따라 유행과 쇠퇴를 거듭했다. 상무(尙武)의 기운이 강했던 사쓰마[薩摩]지역은 오래도록 그 풍습이 남아있었고 후에 메이지 시대 남색 유행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동성애는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가령 구모이 다쓰오는 스승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그래도 성욕을 누를 수 없고 참을 수 없으면 그때는 남색으로 발산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여성에게 탐닉하는 것보다는 낫다.

이외에도 아메노모리호슈가 남색의 풍속에 대해 비판하는 조선통신사를 향해 “학사(學士)는 아직 그 즐거움(남색)을 알지 못할 뿐입니다”라고 대답한 것이나, 여자를 도구 취급하던 전국시대에는 남성간의 사랑만 발달하여 후사에 대한 염려만 없다면 남녀 간의 사랑은 절멸되었을 것이라고까지 한 것 등이 그렇다. 또한 사쓰마나 토사(土佐) 등지에서는 풍속 및 사회적으로 관습화된 남색은 불의(不義)라고 하지 않았고 설사 아들이나 동생 등 가족이 옆에서 당하고 있어도 모른 척 했다고 하는데, 독자들은 이러한 남성들의 동성애가 아주 당연하게 이루어지던 하나의 습속(習俗)이자 문화를 책에서 확인하게 된다.
전국시대의 무사와 무사들의 수염, 여자보다 아름답던 미소년과 그를 상징하던 앞머리는 평화로운 에도시대에 들어서면서 사라지고, 남색도 쇠퇴한다. 전투가 없던 에도시대의 ‘무사도’와 전투가 일상이던 전국시대의 ‘에로스’. 그런 면에서 ‘무사도와 에로스’라는 책의 제목은 핵심을 찌르고 있다.

목숨을 걸고 함께 싸워야 했던 전국시대 무사들 사이의 동성애 유행과 이것이 에도 초기를 거치면서 쇠퇴하다 메이지시대 학원(學園)을 중심으로 다시 유행한 배경, 근대문학자 및 작품 속 동성애 등은 이 책에 시대 배경과 역사 흐름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남성의 동성애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떤 형태로 유행했는지, 그리고 쇠퇴에는 어떤 배경이 있는지 등을 남성사, 민중사, 풍속사, 더 나아가 미의식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풀어내려 했다.

목차

프롤로그
노부나가信長의 조리草履
ㆍ따뜻한 조리草履 사건
ㆍ성적性的인 기분이 든 이유
ㆍ조리에서 게타下?로
ㆍ쇼군將軍 이에미쓰家光와 충신
ㆍ조리草履 전설의 탄생
ㆍ사랑과 충忠의 감정사感情史

제1장
잊혀져버린 복수
ㆍ아카이시 아이타로赤石愛太郞의 복수
ㆍ치정의 끝
ㆍ가타오카 헤이하치로片岡平八郞의 복수
ㆍ에도의 평판
ㆍ의형제의 결연
ㆍ무사도의 꽃
ㆍ고쇼小姓와 조리토리草履取
ㆍ죽은 주인의 동생이 되어
ㆍ화합和合의 인연
ㆍ슈도衆道의 복수에 관한 기억
ㆍ이설異說 『추신구라忠臣藏』
ㆍ미소년을 둘러싼 쟁탈전
ㆍ다카다노바바高田馬場의 결투
ㆍ결투의 진실
ㆍ매장된 시체
ㆍ숙부와 조카의 결연
ㆍ또 하나의 칼싸움
ㆍ조작된 정경情景
ㆍ에도江戶에서 메이지明治로

제2장
그대君와 나
ㆍ미소년에 대한 동경
ㆍ동성 간의 사랑
ㆍ명문가의 인텔리 청년
ㆍ홍몽루주인紅夢樓主人의 『미소년론』
ㆍ도쿠토미 로카德?蘆花의 경우
ㆍ탐정소설에서
ㆍ『그대와 나君と私』
ㆍ특별한 친구
ㆍ시가 나오야志賀直哉의 소년애
ㆍ닳아빠진 애독서
ㆍ서생들의 세계
ㆍ일고一高의 ‘스톰’
ㆍ남색 열기의 방향
ㆍ전쟁과 에로스
ㆍ사쓰마薩摩의 유풍
ㆍ‘치고稚兒’와 ‘니세二才’

제3장
사랑하는 남자들
ㆍ정교情交의 일본사
ㆍ전국시대戰國時代, 사랑받는 소년寵童
ㆍ전술戰術로서의 남색
ㆍ무장武將들 간의 사랑
ㆍ부교奉行와 여자역할을 하는 배우女形
ㆍ하야시 라잔林羅山, 남색을 읊다
ㆍ조선통신사의 시선
ㆍ보통의 성性
ㆍ여색과 남색
ㆍ안방마님의 할복
ㆍ노 유학자의 걱정
ㆍ솟켄선생息軒先生의 가르침
ㆍ반잔蕃山의 주장
ㆍ남색은 불의不義인가
ㆍ남색을 근절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
ㆍ남색용인론男色容認論의 배경

제4장
의형제의 결연
ㆍ‘사랑戀’의 금지
ㆍ주군을 죽인 죄
ㆍ형제의 결연
ㆍ잊혀져버린 영웅
ㆍ‘피투성이 달마血達磨’ 전설
ㆍ‘의형제’의 의미
ㆍ둘이서 한 사람
ㆍ소년을 둘러싼 사건
ㆍ조직으로부터의 일탈
ㆍ정淨의 남도男道
ㆍ가족이 공인한 통과의례
ㆍ아버지의 바람
ㆍ동생의 성인식을 둘러싼 갈등
ㆍ의례적 동성애
ㆍ훈도시? 축하연 밤
ㆍ소꿉친구
ㆍ민중사民衆史로의 시점
ㆍ전쟁에 나서는 남자들의 ‘우정’
ㆍ형과 아우舍弟

제5장
수염과 앞머리
ㆍ남색의 퇴조
ㆍ여성미와 남성미
ㆍ남색이 쇠퇴하여 관객도 즐거워하지 않는다
ㆍ세쓰히메節姬와 고고쇼兒小姓들
ㆍ미소년 인형
ㆍ사라진 미소년
ㆍ배제되어 간 앞머리
ㆍ무사들의 변용
ㆍ결혼하지 않는 남자들
ㆍ사라진 수염
ㆍ반역과 악의 표상
ㆍ남자다움의 표상
ㆍ수염의 추방
ㆍ근세적 무사의 성립
ㆍ남색은 왜 쇠퇴했을까
ㆍ회색화灰色化되어간 남성풍속

제6장
남자다운 모습
ㆍ얼굴이 잘생긴 사람이란
ㆍ남자다운 모습
ㆍ명군名君의 증거
ㆍ못생긴 남자가 명물名物이다
ㆍ남성취향
ㆍ급료를 바꾼 용모
ㆍ출세의 조건
ㆍ제도적인 배경
ㆍ용모라는 요소
ㆍ남자에게 반하다
ㆍ잊혀져버린 용어
ㆍ‘미남이란 무엇인가’에 미친 영향
ㆍ‘성의 역사’의 재미와 재미 그 이상에 대해

에필로그
사랑과 죽음

참고문헌
저자 후기
역자 후기

저자소개

저자 우지이에 미키토(氏家幹人, Ujiie Mikito)는 1954년 후쿠시마현(福島縣) 출신. 도쿄교육대학(東京敎育大學) 문학부 졸업. 쓰쿠바(筑波)대학 박사과정 중퇴. 일본근세사 전공. 사람과 사람의 유대관계와 무사의 세계를 주로 다루며 남색 등 성(性), 가족과 관련된 저서가 많음. 저서로 『江戶藩邸物語』, 『殿?と鼠小僧』(中央新書), 『江?の少年』(平凡社), 『小石川御家人物語』(?日新聞社) 등이 있음.

도서소개

[무사도와 에로스]는 일본 전국시대 무사들 사이에 유행한 동성애를 통해 알아보는 일본의 풍속사다. 일본 전국시대 무사들의 사랑과 충(忠)의 감정은 불가분의 관계였다. '슈도[衆道]', '남색[男色]' 등으로 불린 남성간의 사랑은 단순히 성적인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이것의 본질은 충의, 상호우애이며 단순한 성적 취향으로서의 동성애가 아니었다. 저자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남성의 동성애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떤 형태로 유행했는지, 그리고 쇠퇴에는 어떤 배경이 있는지 등을 남성사, 민중사, 풍속사, 더 나아가 미의식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풀어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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