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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
  • 민음사
  • |
  • 2007-03-12 출간
  • |
  • 743페이지
  • |
  • 154 X 222 mm
  • |
  • ISBN 97889374257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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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삶, 사랑, 콜롬비아, 문학 이야기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이며 ‘마술적 사실주의’의 선구자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1999년 림프관 암 진단을 받고 완쾌된 후에 자서전을 쓰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의 자서전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는 2001년에 출간되자마자 에스파냐어 권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세계의 팬들을 감동시켰으며 드디어 한국에서도 소개된다. 노년이 된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담대하면서도 위트 있는 목소리가 그의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을 회상하는 가운데, 우리는 젊은 예술가로서의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연륜과 여유가 배어 나오는 노인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목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다.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연대기적인 구성을 지양하고 자신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추억들을 하나 둘씩 펼쳐 보인다. 책장을 하나하나 넘길 때마다 우리는 단순히 거장의 문장을 읽는 것이 아니라, 마치 할아버지의 옛날 모험담을 듣듯 그가 들려주는 옛날 얘기에 흠뻑 젖어 들게 된다. 책장을 여는 순간 우리는 가르시아 마르케스와의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

★ 허구와 실제의 경계를 넘어서: 소설보다 환상적인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삶

마술적 사실주의의 선구자로 불리는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삶을 보면 마술적 사실주의가 그의 작품 세계 속에 생겨난 이유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된다. 어린 시절,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 때문에 그는 아라까따까에 있는 외조부모의 손에서 자랐는데, 그는 그가 외할머니에게서 들은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소설 창작에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외할아버지는 콜롬비아의 내전인 이른바 천일전쟁에 참전했던 퇴역 군인이며 외할아버지는 『백년의 고독』에서 부엔디아 장군의 모델이 되었고, 외할머니와 외갓집에 기거하던 신비한 여성 친척들 또한 그의 소설들에 등장한다. 특히, 자서전의 1장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연애담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 이야기는 『콜레라 시대의 사랑』으로 재탄생한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환상적인 작품 세계 속에서 부활하는데 이는 역사적 풍파, 부조리한 현실,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현실이 때로는 소설보다 더 ‘소설적’일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동시에,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마술적 사실주의’적인 작품을 쓸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콜롬비아 현대사의 재조명: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회고하는 콜롬비아

아라까따까 외갓집에서 보낸 어린 시절이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작품 세계에 ‘마술’을 더했다면, 그의 오랜 기자 생활은 ‘사실주의’를 더했을 것이다. 콜롬비아는 정치적으로 자유당과 보수당의 대립이 지속되고 있었는데, 1948년 대통령 후보로 지목되었던 자유당의 급진적 지도자 호르헤 가이딴이 암살당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콜롬비아 일대에는 ‘보고타소’라는 폭력 사태가 일어나 이른바 ‘비올렌시아’라는 사회적 불안기를 야기했다. 그즈음에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보고타 소재의 국립 대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보고타소로 그는 학교를 옮겨야 했다. 콜롬비아의 정치적 양극화 대립이 극심할 무렵이 바로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작가로서, 기자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시기와 맞물린 덕분에 그의 작품 세계에는 날카로운 현실 비판과 풍자가 존재하는 것이다.

● 카리브 해 연안의 시골 소년 가비또

자서전은 1950년 2월 18일로 시작된다.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바랑끼야 지역의 신문 《엘 에랄도》에서 기자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부모님이 그토록 바라던 법학 공부는 그만둔 상태이다. 아라까따까의 외갓집을 팔러 함께 가자는 어머니의 청에 따라 그는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카리브 해 연안의 작은 마을 아라까따까로 향하게 된다. 그는 “어머니를 따라나서기로 한 그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이었다고 회상하는데, 그 이유는 그 여행을 통해 그의 문학적인 원천을 찾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라까따까는 카리브 해 연안에 위치한 마을로 바나나 농장을 독점하기 위해 미국의 유나이티드 프루트 컴퍼니가 진출한 곳이다. 바나나 농장의 노동자 학살은 콜롬비아 역사의 비극적인 사건이자 정치적 갈등을 야기한 사건으로, 외할아버지는 그에 대해 국회에서 증언하기도 했는데,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그 사건을 『백년의 고독』에 등장시켰으며 자서전에서도 회고한다. 여행 중에 우연히 보게 되는 “마꼰도”라는 농장을 보고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작품 세계의 배경이 된 허구의 마을 “마꼰도”의 이름을 그곳에서 차용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마꼰도는 그가 대부분의 어린 시절을 보낸 외갓집과 상당히 유사하다. 그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이상야른한 집은 그 어떤 가정환경보다 내 직업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나를 키워 준 외갓집에서 살았던 수많은 여자들의 성격에 영향 받은 바가 크다.”고 회상한다. 외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전쟁터에서의 모험담, 콜롬비아의 역사와, 외할머니와 집안 여자들이 들려주는 귀신 얘기와 온갖 미신들은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소설들을 탄생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에게 영감을 주었던 가장 좋은 출처는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내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리라 생각하고 내 앞에서 나눈 대화들이나, 내가 이해하지 못하도록 일부러 암호 같은 것을 섞어 가며 내 앞에서 나눈 대화들이었다.” ―본문 2장 중에서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11남매의 장남이기도 하다. 아버지는 전신 기사로, 정치적으로 자유파였던 외할아버지와는 달리 보수파였고 보잘것없는 집안 출신이라서 어머니의 집에서는 이 둘의 교제를 극심하게 반대했다. 그들의 연애담은 『콜레라 시대의 사랑』을 낳았고,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부모님의 실제 연애 이야기를 자서전 1장에서 자세하게 서술한다. 방랑벽이 심하고 바람둥이였던 아버지와, 아버지가 바깥에서 낳은 자식들도 거둬 키운 인내심 강한 어머니 밑에서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형제자매가 북적이는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다. 집안 살림이 부족했던 탓인지, 부모님은 가브리엘이 법학 공부를 하길 원했고, 그도 부모님의 뜻에 따라 법과 대학에 진학했지만 이내 싫증을 느끼게 되었고 수업을 빠지기 일쑤였다. 결국 가브리엘은 자신의 천명인 글쓰기를 선택했고 이로 인해 한동안 아버지와 불화가 생기게 된다.

“이 세상에서 네 아버지와 너처럼 많이 닮은 두 사람을 찾을 순 없을 거다. 두 사람이 너무 닮았다는 점 때문에 서로 대화를 나누기가 쉽지 않지.”
나는 항상 그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대로 장수를 하고 돌아가셨을 때의 아버지 나이보다 더 많은 나이를 먹은 지금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나 자신보다는 아버지를 훨씬 더 많이 닮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본문 4장 중에서

● 세계 문학의 거장으로 거듭나다

그가 법대에서 공부하기를 원했던 부모님의 바람과 장남으로서 져야 했던 책임감의 무게에도 짓눌린 상황이었지만,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글쓰기를 향한 열정으로 과감하게 자신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이 자서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점은 완성도 있는 작품을 일구려는 작가로서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지닌 고민과 의지와 열성을 직접적으로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첫 번째 단편소설이 신문에 실리고 난 뒤, 주위의 칭찬과 호평에도 불구하고 그는 스스로 그 작품을 두고 “쓰레기”라고 당당하게 얘기한다. 다시 말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주위를 둘러싼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학적 소재들을 단순히 받아 쓴 것이 아니라,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마하고 고뇌하고 연습한 끝에 세계적인 거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자세야말로 그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로 거듭날 수 있는 원동력이었으며 우리가 경외할 수밖에 없는 위대한 예술가의 진면모인 것이다.

사물들 하나하나를 바라보기만 하는데도 죽지 않기 위해서는 글을 써야 한다는 거부할 수 없는 조바심이 일었다. 그런 조바심은 예전에도 몇 번 느낀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날 오전에는 유독 ‘조바심’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모든 것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면서 시간이 되면 스스로 소멸해 버리는, 증오스럽지만 아주 존재감 있는 그 단어가 내 영감의 위기로 느껴졌다. ―본문 2장 중에서

● “소설이란, 쓰는 사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소설이 원하는 방식으로 흘러간다.”-
본격적으로 작가 생활이 전개되는 1950년대


1948년 가이딴의 암살 이후(5장이 그 암살 사건과 ‘보고타소’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정치적인 혼란으로 인해 국립 대학교가 휴교하자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까르따헤나에 있는 학교로 옮겼으나, 이내 그는 바랑끼야에 자리 잡고 지역 신문사에서 일하기 시작한다. 바랑끼야 친구들과 함께 밤마다 술, 여자에 빠졌지만 그는 또한 친구들과 함께 윌리엄 포크너, 버지니아 울프, 프란츠 카프카, 파블로 네루다, 허먼 멜빌, 너대니얼 호손 등 선배 작가들의 작품들을 토론하기 시작했다. 그는 특히 포크너와 카프카의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가르시아 마르케스에게 문학은 삶과 뗄 수 없는 일부분이었다.

시는 격렬한 애정이었고, 존재의 다른 방식이었으며, 아무 곳으로나 흘러내리는 촛농이었다. (중략) 세상은 시인들에게 속해 있었다. 내 세대에게는 시인들이 새롭게 발표한 시들이 갈수록 우울해져만 가는 정치적 뉴스보다 더 중요했다. -본문 5장 중에서

정치적 분열과 계속되는 폭력 사태를 겪고 있던 콜롬비아는 암울한 시기를 겪고 있었고, 청년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위안을 삼은 곳은 문학이었던 것이다. 시가 문학의 주류를 이루고 소설이라는 장르가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 때에, 젊은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소설 쓰기를 마음먹은 것은 천명이나 다름없다. 1950년 무렵에 그는 첫 번째 소설 『낙엽』 집필을 시작하는데, 『낙엽』은 출판 거부를 당하고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작가로서 큰 좌절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좌절도 잠시, 기자 생활로 바빠지기 시작한 그는 그를 성공적인 언론인으로 만들어 준 역사적인 취재를 맡게 된다.
1955년, 까르따헤나로 향하던 해군 군축함이 폭풍을 만나 침몰하여 승객 여덟 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유일한 생존자였던 루이스 알레한드로 벨라스꼬는 이내 국민 영웅 대접을 받게 된다. 하지만 정부의 숨어 있는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한, 그 당시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몸담고 있던 진보적인 신문사 ≪엘 엑스?따도르≫에서는 벨라스꼬를 취재하여, 그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게 된다. 취재 기사는 벨라스꼬의 일인칭 시점으로 연재되었는데, 이 기사는 소설과 기사 형식을 결합시킨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또 다른 작품이며, 후에 1970년에 『표류자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된다. 가르시아 마르케스에게 저널리즘은 문학과 동떨어진 분야가 아니었으며, 오히려 현실을 고발하고 비판하는 해우소의 장으로서 똑같은 위력을 지닌 분야였다. 그의 오랜 기자 생활은 후에 그의 작품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신변을 우려한 ≪엘 엑스?따도르≫에서는 그를 해외 취재원으로 유럽에 파견한다.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는 실제로 1950년에 시작하여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유럽으로 떠나는 1955년에 끝난다. 5년에 관한 회상을 기록하면서 외조부모와 온 집안 이야기서부터 콜롬비아의 정치사, 어린 시절부터 학창 시절까지의 학업, 그가 만났던 여자들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는 것은 오직 가르시아 마르케스만의 탁월한 능력 덕분일 것이다.

목차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Gabriel Garcia Marquez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1927년 3월 6일 콜롬비아의 아라까따까에서 태어났다.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외조부모와 함께 살았는데, 외할아버지는 콜롬비아를 파국으로 몰고 간 천일전쟁에 참전한 퇴역 군인이며 『백년의 고독』에 등장하는 부엔디아 대령의 전신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부터 조용하고 소심했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글쓰기와 그림에 관심이 많았으나, 부모님의 뜻에 따라 스무 살에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법률 공부를 시작한다. 문학에 집중하고 싶었던 개인적 열망과, 자유당과 보수당의 갈등이 다시 극심해지면서 야기된 정치적 혼란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고 ≪엘 엑스?따도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다. 1955년에는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썼는데, 가르시아 마르케스를 걱정한 신문사는 그를 유럽 특파원으로 파견하였고, 그 뒤로 로마, 파리, 뉴욕, 바르셀로나, 멕시코 등지에서 유배 아닌 유배 생활을 하게 된다. 그의 초기 작품으로 상상 속의 마을 ‘마꼰도’가 등장하기 시작한 『낙엽』과 작품집 『마마 그란데의 장례식』 등이 있다. 마르케스에게 세계적 명성과 성공을 준 1967년 대작 『백년의 고독』은 3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2,000만 독자를 사로잡았고 라틴 아메리카 문학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기자다운 날카롭고 비판적인 시선과 라틴 아메리카 토착의 환상적인 신화를 결합한 그는 ‘마술적 사실주의의 선구자’라는 헌사를 듣게 되고 1982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된다. 그 외 작품으로는 부모님의 연애를 담은 『콜레라 시대의 사랑』,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납치 일기』, 『어느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등이 있다.

옮긴이 조구호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 까로 이 꾸에르보 연구소에서 문학석사,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비교문학연구소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에서 박사후 과정을 이수하고, 현재 배재대학교 스페인어?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백년의 고독』, 『사랑의 모험』, 『칠레의 모든 기록』, 『항해지도』, 『어느 미친 사내의 5년 만의 외출』, 『룰루의 사랑』, 『터널』, 『암피트리온』 등이 있다.

도서소개

콜롬비아의 가난한 문학 소년이 세계 문학의 중심에 서다!

소설 《백년의 고독》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문학적 고백,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마술적 사실주의'의 선구자인 저자는, 1999년 암 진단을 받고 완쾌된 후에 자서전을 쓰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완성된 이 책은 2001년에 출간되자마자 에스파냐어 권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노년이 된 저자는 위트 있는 목소리로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을 회상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열정이 넘쳐나는 젊은 소설가 '마르케스'와 여유가 묻어나는 늙은 소설가 '마르케스'의 목소리를 동시에 들는다. 아울러 저자는 연대기적 구성을 피하고, 자신의 기억 속에 머문 추억을 하나하나 펼쳐 보이면서, 우리와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책은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어 소설보다 환상적인 저자의 삶을 펼쳐보인다. '마술적 사실주의'가 저자의 작품 세계 속에 생겨난 이유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며, 그의 소설의 모델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또한 오랫동안 기자 생활을 한 저자의 경험을 통해 콜롬비아의 현대사를 재조명한다. 양장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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